4. 이소라-신청곡 (Feat. SUGA of BTS)

그리움, 사무치는 고독

by 나림

원래 슬프거나 힘들 땐 다들 무슨 노랠 들을까.

난 주저없이 내 마음상태에 맞는 가사의 노래를

찾아듣는다. 나 뿐아니라 그 누군가도 나와 같은

심정을 느낀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위로가 되어.


이 곡은 떠나간 누군가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며

집안에 박한 채 어두운 고독한 밤을 창문을 통해

하염없이 바라보는 그림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나는 연인과 같은 특정 인물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보다는 인간 자체의 지독하고도 고독한, 외로움에 더 무게를 두어 표현한 것만 같이 느껴졌다.


모든 인간은 혼자이고 고독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참으로 위로가 되었다. 다행이고 안심이었다.

나만 외롭고 고독하고 홀로 서글프고 슬픈 것이 아니라는 음성을 듣는 것만 같아서. 원래는 모두가 다 그런거라고 토닥여 주는 것 같아서 말이다.


난 그래서 이 세상에 왠지 나 홀로인 것 같아

사무치게 외로워 슬퍼질 때면 이 노래를 꺼낸다.

랩으로 나오는 가사는 위에서 말했듯, 너만 그런 게 아니라며 달래주는 따뜻한 위로같다.


다시 힘차게 나 혼자가 아님을 인식하고 일어서게

해주는 그런 노래이다. 사연을 읽어주고 공감해주는 디제이처럼 위로받고 샆어 내 시린 마음을 사연을 담아 어디론가 보내고 싶어지는 노래.



https://youtu.be/eN4QuOaXUTs?si=Slm3dxfl8CK7cLi9



창밖엔 또 비가 와

이럴 땐 꼭 네가 떠올라

잠이 오지 않아

내방엔 이 침묵과

쓸쓸한 내 심장 소리가

미칠 것만 같아

So I turn on my radio

낯선 목소리가 들려오고

And on the radio

슬픈 그 사연이 너무 내 얘기 같아서

Hey DJ play me a song to make me smile

마음이 울적한 밤에 나 대신 웃어줄

그를 잊게 해줄 노래

Hey DJ play me a song to make me cry

가슴이 답답한 밤에 나 대신 울어줄

그를 잊게 해줄 노래

치열했던 하루를 위로하는 어둠마저 잠든 이 밤

수백 번 나를 토해내네 그대 아프니까

난 당신의 삶 한 귀퉁이 한 조각이자

그대의 감정들의 벗 때로는 familia

때때론 잠시 쉬어 가고플 때

함께임에도 외로움에 파묻혀질 때

추억에 취해서 누군가를 다시 게워낼 때

그때야 비로소 난 당신의 음악이 됐네

그래 난 누군가에겐 봄 누군가에게는 겨울

누군가에겐 끝 누군가에게는 처음

난 누군가에겐 행복 누군가에겐 넋

누군가에겐 자장가이자 때때로는 소음

함께 할게 그대의 탄생과 끝

어디든 함께 임을 기억하기를

언제나 당신의 삶을 위로할 테니

부디 내게 가끔 기대어 쉬어가기를

So I turn on my radio

낯선 목소리가 들려오고

And on the radio

슬픈 그 사연이 너무 내 얘기 같아서

Hey DJ play me a song to make me smile

마음이 울적한 밤에 나 대신 웃어줄

그를 잊게 해줄 노래

Hey DJ play me a song to make me cry

가슴이 답답한 밤에 나 대신 울어줄

그를 잊게 해줄 노래

창밖엔 또 비가 와

이럴 땐 꼭 네가 떠올라

잠이 오지 않아

난 어쩔 수 없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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