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VALORANT 2025 Masters Bangkok
안녕하세요, Nanee입니다 ☺️
오늘은 마스터스 방콕 출장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DRX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터로 함께하고 있답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태국에 도착했을 때가 밤 10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반짝반짝 빛나던 야경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거의 바로 잠들었답니다ㅎㅎ
방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바로 "온기정" 식당입니다 �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연결된 백화점이 있었는데 6, 7층에 다양한 식당들이 모여 있었어요. 태국 음식은 물론이고 일식, 양식, 한식까지 다양해서 거의 여기서 밥을 먹었답니다.
저번에 청두에 갔을 때도 거의 한식만 먹었는데 방콕에서도 또 그렇게 될 줄이야..
메뉴만 봐도 맛 없을 수가 없는 한식당 "온기정"에 다녀왔어요. 덮밥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사실 한국에서도 가본 적이 있거든요. 무난하게 먹기 좋아서 방콕 일정 동안 무려 4번이나 갔답니다ㅋㅋ
VCT Pacific 킥오프 우승으로 마스터스 방콕에 진출하게 된 우리 DRX VALORANT 팀!
방콕에 온 김에 재미있는 콘텐츠도 많이 촬영했어요. 후원사 콘텐츠는 물론,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 1초 인터뷰, 이모지로 대회 각오 맞히기 등 다양한 릴스도 준비했답니다. 연습하느라 많이 피곤했을 텐데도 콘텐츠 촬영에 기꺼이 협조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도 들었어요 �
DRX의 첫 경기 상대는 바로 Sentinels였어요.
워낙 유명한 팀이고 뛰어난 선수들도 많다 보니, 두렵기도 하고 동시에 묘하게 흥미로운(?) 기분이 들더라고요. 경기장으로 출발하기 전엔 Sentinels 선수들과 유니폼 교환도 했답니다.
곧 경기장에서 맞붙을 상대이긴 하지만, 서로 너무 사이 좋게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어요ㅎ
후원사인 신한은행의 쏠(SoL) 인형을 들고 경기장에 방문했는데, Leah 님을 만나서 선물로 드렸어요!
2025 홈(Grey) 유니폼을 입고 있는 귀여운 쏠인형이랍니다 ><
저희는 경기장 안에서 경기를 관람했는데 현장 분위기가 정말 장난 아니었어요.
오프닝부터 선수들의 입장까지 모두 너무 웅장했고 팬들의 환호에 저까지 함께 흥분되더라고요.
놀랍게도 태국임에도 불구하고 DRX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한 태국 팬분이 있었는데 무려 2022년도 DRX 유니폼을 입고 혼자 경기장에 오셨더라고요.
직접 치어풀까지 정성껏 그려 와서 열심히 응원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했어요 �
DRX vs SEN 경기 결과는 2:0으로 DRX의 완벽한 승리!
승리 후에는 Press가 진행되었고 돌아와서는 free1ng 선수, HYUNMIN 선수와 함께 간단한 승리 인터뷰도 진행했어요. 프링 선수가 직접 뽑은 오늘의 경기 MVP, 기억에 남는 장면 등 팬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질문들로 구성해봤답니다. (인터뷰 보기)
제가 입은 옷은 DRX MD 의류인데요! 방콕에 와서 정말 편하게 잘 입었어요.
사진은 Oaks 님께서 찍어주셨답니다. 어두운 밤 분위기와 네이비 컬러 의상이 잘 어울려서 그런지 사진도 꽤 잘 나온 것 같아요ㅎㅎ
언브레이커블 스피릿(Unbreakable Spirit) 티셔츠도 잘 입고 다녔는데 특히 선수분들이 좋아했어요.
툭툭이.. 타보고 싶었는데 현금만 되서 저는 못 타봤어요ㅠ
정현님과 도훈님의 사진으로 대리만족 하겠습니다 �
마스터스 기간에 후원사인 레이저에서 Viper V3 Pro Faker Edition이 출시되었어요.
출시에 맞춰서 저희 DRX 선수들도 사진을 찍어 홍보해줬답니다!
아침부터 열심히 찍어준 MaKo 선수와 BeYN 선수
지나가다가 너무 귀여운 텀블러를 발견했어요. 이건… 사야 돼!!!!!!!!
매고 다닐 수 있는 뽀짝한 CHAKO LAB 텀블러입니다. 가격은 약 4~5만 원 정도였고, 어깨에 멜 수 있는 끈도 함께 구입했어요. 경기장에서 경기를 보다 보면 환호하고 소리 지르느라 금방 목이 마르는데 시원한 물을 담아 다니니까 정말 유용하더라고요ㅎㅎ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커다란 이구아나를 구경하러 갔어요.
이날은 비가 와서 이구아나들이 주로 물속에 있었는데 날씨가 좋을 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바닥 위에서도 종종 돌아다닌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들어보니 이구아나는 아니라고 하네요!)
날씨가 그렇게 좋진 않았는데 오히려 살짝 시원해서(더웠나..?) 돌아다니기 괜찮았어요.
돌아다니면서 계속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 있었는데 마지막 날에 드디어 가게 되었어요.
주문한 음식은 코스 요리처럼 순서대로 나왔고 바로 앞에서 직접 요리해주셔서 보는 재미, 먹는 재미 모두 완벽했답니다! 중간에 계란으로 묘기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있었는데 손님 한 명씩 나와서 직접 따라 해보게 하더라고요.
저희 모두… 전부 실패했어요ㅋㅋ
가장 맛있어 보이고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신나게 먹고 단체사진까지 찰칵!
사진 찍을 때는 알록달록한 모자도 씌워주시더라고요. 맛있게 식사하고,추억까지 남기니.. 별점 1000점 드려야죠!!! �
2025 DRX MASTERS BANGKOK
이렇게 해서 2025 DRX 마스터스 방콕 출장 스토리를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짧지 않은 일정 동안 매 순간이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었고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했던 시간이었어요.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열정은 물론 함께했던 동료들, 콘텐츠 촬영, 그리고 현장에서 본 팬분들 덕분에 정말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DRX를 향한 따뜻한 응원과 사랑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선물이었어요.
DRX와 함께하는 모든 여정을 기록하고, 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음 이야기에서도 또 즐겁고 따뜻한 추억으로 인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