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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지영 Dec 26. 2022

7살 딸이 그린 부처님

7살 딸내미,


스님과 부처님을 구별하기 어려워하기에


부처님은 꼬불꼬불 머리카락이 있고


스님은 머리카락이 없다고 했더니

 

알겠다며 그림을 그렸다.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부처님일 듯.


미술학원 초딩 언니들에게 배운


 '순정만화 스타일의  눈동자'는 그렇다 치고


눈 위의 Y는 뭔지 모르겠다.


아이라인인가? 내일 물어봐야지.


딸내미는 멋진 작품 남기고 자러 가셨다.




PS. 다음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른단다. 언니들이 저렇게 그리기에 예뻐 보여서 자기도 따라했다고. 


예쁜게 최고인 7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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