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내미,
스님과 부처님을 구별하기 어려워하기에
부처님은 꼬불꼬불 머리카락이 있고
스님은 머리카락이 없다고 했더니
알겠다며 그림을 그렸다.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부처님일 듯.
미술학원 초딩 언니들에게 배운
'순정만화 스타일의 눈동자'는 그렇다 치고
눈 위의 Y는 뭔지 모르겠다.
아이라인인가? 내일 물어봐야지.
딸내미는 멋진 작품 남기고 자러 가셨다.
PS. 다음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른단다. 언니들이 저렇게 그리기에 예뻐 보여서 자기도 따라했다고.
예쁜게 최고인 7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