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지음
-그러므로,
너무나 많은 여름이,
너무나 많은 골목길과
너무나 많은 산책과
너무나 많은 저녁이
우리를 찾아오리라.
우리는 사랑할 수 있으리라.
우리는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할 수 있으리라.
참여하고 있는 북클럽에서
이번 시즌에 함께 읽은 책.
김연수 작가의
단편소설집
'너무나 많은 여름이'.
다정한 문장들,
챕터마다 여러 곳에서
불쑥불쑥
마음을 건드리는 문장들이 참 많았던 책.
그런데 제일 좋았던 점은..
너무 슬픈 이야기를
아주 담담하게
오래전 일을 읊조리듯이
이미 슬픔이 다 지나간 것처럼
적혀 있는 부분들이 참 좋았어요.
그래서 더 슬픔이 절절하게 느껴졌거든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여름이
반짝반짝 빛나는 일상으로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