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쉼
'마흔을 넘긴 이들은 대부분 한 분야에서 10년 넘게, 길게는 20년 가까이 일한 사람들이다. 그렇게 일했으면 지치는 게 당연하다. 열정은 점점 사라져 가고, 머리도 굳어가고, 체력도 하루가 다르게 떨어진다. 그동안 해 온 관성으로 버티는 것도 잠시뿐이다. 에너지가 없으면 에너지를 다시 채워야 한다. 그럴 때 에너지를 가장 빠르게 충전하는 방법은 잘 쉬고 잘 노는 것이다. 40대에는 일하는 것보다 잘 쉬고 잘 노는 것이 먼저다.'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중 발췌.
'쉼'에 대해 이야기하려니
'일'에 대한 언급을 뺄 수가 없다.
나는 내가 맡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내 모습을 좋아한다.
일하는 내가 나의 전부가 되는 삶은 피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일이 아무 의미 없는
돈벌이일 뿐이라고 말하기에는
우리 모두 일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있다.
일을 통해 독립적으로 생존하며
나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갈 수 있기에
나는 되도록 오래,
다양한 일을 건강하게 하며 살아가고 싶다.
그러려면 '일'과 '쉼' 사이 나만의 리듬을 찾아
걸어야 할 때 걷고,
뛰어야 할 땐 신나게 뛰었다가,
모든 걸 멈추고 누워야 할 땐
누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람이 기계는 아니지만 기계와 비슷한 점이 많다. 많이 쓰면 빨리 망가지고, 너무 적게 쓰면 녹이 슨다. 몸 튼튼, 마음 튼튼이지만 순서는 항상 몸이 먼저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좋아하는 취미 활동 몇 가지를 하는 것만큼 좋은 번아웃 예방법은 없다. 나는 내가 지켜야 한다.'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