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나의 실수~~

유쾌

by 나르샤

"충전된 줄 알았는데…? 웃음이 필요한 순간!"

본문:
지하철 안.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생각했다.
“오, 배터리는 21%, 하지만 충전 중이니까 괜찮아.”

그런데 이상했다.
10분이 지났는데도, 20%… 그대로.
혹시나 싶어 충전기를 다시 확인했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웃을 수밖에 없었다.
충전기는 폰에 연결돼 있었지만,
반대쪽이 보조배터리에 꽂혀 있지 않았다.

결국, ‘충전 중’이라 믿은 나는
‘그냥 선만 꽂고 있던’ 사람이었다.

참 단순한 실수인데,
왜 이렇게 웃기던지.
마치 내 뇌가
“충전기 꽂혔어 → 됐어”
이 한 줄로 상황을 정리한 듯했다.

세상은 어쩌면
이렇게 사소한 실수 속에
하루를 웃게 해주는 여유를 숨겨두는지도 모르겠다.

그날 나는 충전되진 않았지만,
기분만큼은 1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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