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의 핸드폰

by 나르샤

세 번째 수업.


장 할머니는 최근에 남편이 돌아가셨습니다. 2개월 병간호를 하고, 갑자기 돌아가시는 터에 우울증이 찾아와서 치료 중이십니다.

세브란스에서 치료도 받고, 보건소나 구청에서 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들으며 힘든 시간을 이겨나가려 하십니다.


터치를 너무 잘하셔서

여쭤봤더니

아들이 주말에 집에 와서 4시간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도 대단,

아들도 대단!


스마트폰 화면에서 아들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작은아들 전화 바로가기가 설정, 고대비 키보드, 110GB 데이터 설정이 되어있었어요. 아들이 엄마생각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어요. 남편분 돌아가시고 우울증 치료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배움으로 이겨내시고 계셨어요. 한번 배운 것을 여러 번 복습하셔서 감사했습니다.



목소리로 자판에 글자가 나타나는 것을 보시고는 "오메~~ 신기하요"하셨어요

네이버 지도에서 출발지에 00 아파트 하면 찾아주고

도착지에 세브란스 병원하고 말하면 또 찾아주고


오메~~라는 말이 참 듣기 좋았습니다. 선생님이 기운이 나는 소리같이 들렸습니다. 선생님이 얼굴이 환해지시니 저도 기분이 덩달아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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