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알던 머리와 가슴
나만을 불렀던 목소리
더 이상
나를 담지 않는 눈동자
나를 향하지 않는 발걸음
같은 길을 걸어도 이제는 함께가 아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엄마 껌딱지, 둘째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아이의 성장이 기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알콩달콩 둘 만의 세계에 빠져 여자친구를 우선으로 챙기는 아이의 모습에
섭섭함과 아주 약간의 질투(?!)가 나버렸죠.
실연당한 사람처럼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모습을 그만 남편에게 들켜버렸습니다.
놀리며 웃는 남편을 째려보며 속으로 말합니다.
'나중에 막내 남자친구 생기면 어쩌나 두고 보자!'
후기
감정이 쌓여 글을 쓰고 정리하는 동안 아들은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합니다. 응?
차였다고 하는데 또 그것도 기분이 썩 좋진 않더군요.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