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우린 절망의 모습 보다는
행복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이것을 페르소나라고 하기도 해요.
어쩌면 우린 자신의 연약함을
숨기고 싶은걸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에요.
인간이 살면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을
시간으로 환산해보면
겨우 일주일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만큼 살아가는게 힘들고 버거운거죠.
그래서 억지로라도 행복한 모습을
만들려고 하는걸지도 몰라요.
삶은 원래 여러 얼굴을 하고 있는 법이에요.
그 안에서 아주 작은 기쁨이라도 찾아내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잘 살고 있다는 증거라는것 잊지 말아요.
그러니 조금 거짓말하는 것 같아도 괜찮아요.
오늘만큼은 그 미소에 함께 웃어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