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린 Feb 16. 2022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

말보다 글로 소통하는 시대

우리는 글을 왜 써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글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이 말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몇 가지를 정리해볼까 한다.


첫 번째. 글쓰기는 생각하는 연습을 하게 해 준다.

질문이 사라진 시대, 이 말은 즉 생각하기를 멈추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하기를 반복하면서 발전해왔다. 글쓰기의 기초는 바로 '질문하기'에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하다 보면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사고를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자신의 가치관을 올바르게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이 깨어있어야만 삶이 깨어있을 수 있다.


 번째. 글쓰기는 주체성을 가져다준다.

글쓰기는 굉장히 능동적인 활동이다.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팔을 움직여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행동(Action)이 수반된 행위다. 이 말은 즉 자신의 의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글쓰기 자체만으로도 주체성을 가져다준다.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마주한 게 된다. 그럴 때 우린 쉽게 휩쓸린다. 힘들고 어려운 시대일수록 글쓰기를 해야 한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어 주며 자신의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준다.


세 번째. 글쓰기는 정확하게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해 준다.

인간은  순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살아가는 존재다. 글쓰기는 표현하는 행위다. 예전에 표현하는 글쓰기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일기였다. 요즘에는  영역이 날로 확장되고있다. 일기는 개인에 국한된 표현 행위이지만 현대 시대에서 글쓰기는 단순한 표현의 수단을 넘어서 소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디지털 세상에서는 글로 소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글쓰기 연습이 필수다.


네 번째. 글쓰기는 마음의 치유를 가져다준다.

글쓰기는 자기 수양에 가깝다. 지겹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지만 그만큼 깊이 있는 위로를 준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며 이 과정에서 치유가 일어난다. 이것은 글을 써본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다.


다섯 번째. 글쓰기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준다.

많은 사람들이 책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책은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PR이 중요해진 만큼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세상에 알리는 도구로 글쓰기 만한 것은 없다. 요즘 같은 시대에 글쓰기 능력은 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이외에도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는 다양하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한다. 왜그럴까? 우리는 살면서 단 한 번도 글쓰기를 재미있게 배워본 경험이 없을뿐더러, 글은 아는 것이 많아야 쓸 수 있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글쓰기는 모르는 것이 많고 궁금한 것이 많을수록 좋다. 글쓰기는 절대 어렵지 않다. 모든 글쓰기는 '나'로부터 시작되며 쉽고 가벼운 질문부터 던지면 된다.


글쓰기를 시작하기 늦은 때는 없다. 지금 바로 시작하면 된다.


불안의 시대, 글쓰기만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없다.

글을 통해 더 넓고 깊은 '나'에 대해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일생에 단 한번, '나다움'을 찾기 위해 온전히 나와 대화하는 시간. 100일 치유 글쓰기>

https://cafe.naver.com/witharti/945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는 무엇을 아름답다 하는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