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일요일(138)

by 김대일

​설맞이

구재기


여울목의 물고기는

거슬러 오르는 재미로 살아간다

거슬러도

거슬러 올라가도

결국에는 제자리

그것을

모르는 재미로

살아간다


새해 설날이

버얼써 다가왔다


(나이드는 걸 좋아라 하는 사람은 하루라도 빨리 어른 행세 하고 싶어하는 철부지 외엔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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