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일요일(186)

by 김대일

일일초日日草

호시노 토미히로



오늘도 한 가지

슬픈 일이 있었다

오늘도 한 가지

기쁜 일이 있었다


웃었다가 울었다가

희망했다가 포기했다가

미워했다가 사랑했다가


그리고 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평범한 일들이 있었다


(하루라도 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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