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품격과 지성

by 김대일

세 가지(무도, 무식, 무책임)가 없던 자들한테 지난 3년은 매일매일이 일요일이었을 게다. 하지만 그들을 뺀 나머지는 하루하루가 월요일이었다. 3無한 자들은 감미로운 노래로 자기들을 휘감는 세이렌의 유혹에 무감해져 결국 역사의 죄인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세이렌의 노래는 아름다운 노랫소리였지만 위험한 전조이기도 했다.

선율이 사라진 세이렌의 노래는 단조로운 부저음으로만 남아 사이렌으로 변했다. 그리고 파국은 시작되었다. 붕괴는 숙명이다.

국회측 변호인단의 최후변론은 하나같이 명문이다. 그 중에 장순욱 변호사 변론은 법조인의 품격과 지성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더불어 그의 문장은 문학작품을 방불케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5U-2ZCvwY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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