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편에 자리잡은 함춘호가 리드 기타를 맡았다. 그 오른편으로 양희은과 송창식이 나란히 앉아 듀엣을 부른다. 노래는 <사랑이야>.
1절을 송창식이, 1절 답가 형식으로 양희은이 2절을 부른다.
함춘호 리드 기타가 두 가인歌人이 수놓는 멜로디를 넉넉하게 떠받들면서도 연주 그 자체로 가멸차다.
노래가 끝나자 양희은이 한 마디 한다.
"울컥했네."
너무 자주 쓰고 마구 써서 경박해져 버린 '전설'들의 찐 향연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75WEdecE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