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개미』에서 한 대목 더 신세를 져 본다.
파킨슨 법칙(같은 이름의 파킨슨 병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에 따르면, 어떤 기업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점점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고용하면서도 급료는 과다하게 지급하게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고위 간부들이 강력한 경쟁자들이 나타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위험한 경쟁자들이 생기지 않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능한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이다. 또 사람들이 반기를 들 생각을 못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급료를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배 계급들은 영원한 평온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다.(2권, 222~223쪽)
작금의 우리에게 가장 큰 골칫덩어리는 지나치게 큰 감투를 무능한 사람한테 씌어 준 그 고위 간부란 작자가 더 무능하고 돌대가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