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일요일(77)

by 김대일

한 칸 한 칸

한 명 한 명

가족이랑 생이별한다

(2020년 당시 제주도의 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신지민 학생이 쓴 동시다. '생이별'이란 단어를 들먹거리면서까지 드러내야 할 안타까움의 정체란 무엇일까.

시 제목이 <두루마기 휴지>란다. 아하, 기발함은 타고난 재능인가 아닌가. 어린 시인을 경배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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