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일요일(85)

by 김대일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Lyric by Irwin Levine


(내 멋대로 의역)


I'm comin' home, I've done my time

Now I've got to know what is and isn't mine

If you received my letter telling you I'd soon be free

Then you'll know just what to do

If you still want me

If you still want me

형기를 마치고 나는 집으로 가는 중이라오

이제서야 무엇이 내 것이고 아닌지를 알 것 같아요

내가 곧 풀려날 거라는 편지를 받았을 당신은

앞으로 무얼 해야 할지 잘 알 겁니다

여전히 당신이 나를 원한다면

여전히 당신이 나를 원한다면


Whoa,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a still want me (still want me)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오, 동네 어귀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 하나만 달아 주세요

3년은 참 긴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나를 원하나요

만약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 하나 달려 있지 않으면

나는 타고 간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절망한 채 모든 걸 잊고 떠나겠어요

이 지경에 이르게 한 나를 탓하면서

만약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 하나 달려 있지 않으면요


Bus driver, please look for me

'cause I couldn't bear to see what I might see

I'm really still in prison

And my love, she holds the key

A simple yellow ribbon's what I need to set me free

And I wrote and told her please

버스 기사님,

나는 차마 밖을 쳐다 보지 못하겠어요

그러니 대신 봐 주시면 안될까요

아직도 감옥 속에 갇혀 있는 듯 내 마음은 불안으로 옥조입니다

내 사랑 그녀만이

불안에 잠긴 내 마음을 여는 열쇠를 지니고 있으니

노란 리본을 닮은 그 열쇠만이 나를 자유롭게 할지니

제발이라고 쓴 편지가 그녀를 제발 움직였기를


​Whoa,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a still want me (still want me)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오, 동네 어귀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 하나만 달아 주세요

3년은 참 긴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나를 원하나요

만약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 하나 안 달려 있으면

나는 타고 간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희망을 단념한 채 모든 걸 잊고 떠나겠어요

이 지경에 이르게 한 나를 탓하면서

만약 늙은 참나무에 노란 리본 하나 안 달려 있으면요​


Now the whole damned bus is cheerin

And I can't believe I see

A hundred yellow ribbons 'round the ole oak tree

I'm comin' home, mmm, mmm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버스 승객들이 왜 다들 환호하는 거죠

오, 이럴 수가

동네 어귀 늙은 참나무엔 수백 개의 리본이 휘날리고 있어요

드디어 나는 집에 왔어요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가사의 시작과 끝이 똑같은 수미쌍관이 일품인 노래는 비록 상투적이지만 한 편의 극적인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는 귀에 착 감기는 경쾌한 멜로디에 반했다가 가사 내용을 알고부터는 그 짧은 러닝타임에도 구조가 완벽한 이야기 한 편을 어떻게 욱여넣을 수 있는지 그 실력에 경탄한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내가 만약 노래 가사를 짓는다면 이 노래 가사가 전형이 될 것이다. 멜로디 위에 유의미하면서 완결된 서사를 실어 나를 수 있는 가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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