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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일요일(93)

by 김대일

​우주를 건너는 법

박찬일


​달팽이와 함께!

달팽이는 움직이지 않는다

다만 도달할 뿐이다

(나는 우주, 달팽이란 단어를 해석할 줄 몰라서 이 시를 이해하지 못하겠다. 움직이지 않는데 도달하는 그 심오한 정중동을 전혀 알아먹질 못한다. 그런데도 매력적이다 이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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