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일요일(94)
by
김대일
Apr 9. 2023
사막
오르텅스 블루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인구에 꽤나 회자되는 치유시다. 자신이 느낀 외로움을 표현하기에는 '너무도'라는 시어가 턱없이 부족했다고 시인은 고백했다. 외로움은 '너무도'로는 헤아리기 어려운 지독한 결핍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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