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일요일(101)

by 김대일

세차

윤효


​​비를 맞으며 세차를 하였습니다

​오가는 이마다 한마디씩 하였습니다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이등병 아들이 귀대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시의 주제어는 '귀대'다. 군 생활을 겪어 본 사람, 그 사람의 부모만이 깨끗한 차에 태워 이등병인 자식을 부대로 전송하고픈 마음을 이해할 수가 있다.)

작가의 이전글질보다 양을 추구하는 자에게 식도락을 논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