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국채금리 오름세
문제는 큰 폭으로 떨어져 왔던 각국 국채금리가 최근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의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에도 국채금리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우려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두 차례에 걸친 긴급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로 끌어내리고, 지난 16일에는 민간 기업이 발행하는 기업어음을 매수해 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후 시장금리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 유럽도 초기에는 남유럽 국가의 금리만 올랐지만, 이제 독일 등 주요국 금리도 같이 오르는 중이다. 우리나라도 사상 처음으로 1% 이하로 정책금리를 내렸지만, 국채금리는 오히려 올랐다.
그렇다면 전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그것도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양적완화까지 실시하는 마당에 시장금리는 왜 오를까? 가장 중요한 원인은 지금의 상황이 안전자산 선호에서 유동성 확보 경쟁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번 사태를 보는 시장의 시각이 더 나빠졌다는 얘기다. 게다가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엄청난 재정을 쏟아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금리를 끌어 올리고 있다. 정부의 자금 조달 규모가 늘어나며 발행되는 국채가 채권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33646.html
美 고위험 기업빚 2.8조弗 'R의 뇌관'
21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 따르면 차입비중이 높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대출과 회사채 규모가 무려 2조8,000억달러(약 3,486조원)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용도가 낮은 기업대출(레버리지론)만 1조2,000억달러라고 전했다.
문제는 낮은 등급의 기업대출을 가공한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이다. CLO는 금융위기 때 부실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만든 부채담보부증권(CDO)과 같은 개념으로, 경기침체 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 경우 CLO에 투자한 금융사가 큰 손실을 입게 된다. 미국과 유럽에서 발행된 CLO만 약 7,000억달러다.
기업들의 부도 가능성을 의미하는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도 급등하고 있다.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BBB’로 신용등급을 낮춘 보잉사는 지난주 CDS 프리미엄이 4.9%포인트로 4주 전에 비해 736% 올랐다. 마크 잰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위험 기업부채는 금융위기 직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규모이며 여기에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빚을 못 갚든, 상환을 위해 고용과 투자를 줄이든 양쪽이 다 문제”라고 경고했다.
[단독] 금감원, 기업 신용등급 전수조사… 회사채발 위기 ‘경계’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평가하는 모든 기업의 신용등급 ‘트리거(trigger)’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용등급 트리거란 신용등급 변동 검토 지표로, 기업마다 업황 등에 맞춘 상·하향 트리거가 있다. 신평사는 기업 상태가 트리거에 도달하면 일시적 현상인지, 장기적 추세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을 결정한다.
금감원은 각 기업의 현재 상태가 상·하향 트리거 중 어디에 얼마나 근접했는지까지 세세하게 판단해줄 것을 신평사 측에 요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실물 경제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며 "신평사들이 기업에 대한 선제적 정보를 갖고 있는 만큼 (실물경제 위축이) 실제 기업 실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모니터링 차원에서 요청했다"고 말했다.
기업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면 추가 대출이나 회사채 발행이 막히거나, 가능하더라도 이전보다 더 많은 이자를 감내해야 한다. 기존 대출이나 회사채의 만기 연장도 어려워질 수 있다. 유동성 위기에 몰려 돈을 갚지 못하면 결국 부도까지 날 수 있다. 특히 오는 4월이 고비다. 4월은 통상 1년 중 회사채 발행이 가장 많은 달인데, 그만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도 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내 회사채 규모는 6조5495억원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쌓여있는 기업부채가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본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한국의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금융법인 제외)은 101.1%로, 2008년 금융위기 수준(4분기 95.3%)을 넘어섰다. 1999년 1분기 113.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이 비율은 2006년 1분기 74.2%까지 낮아졌지만,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우려는 개별기업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CJ제일제당(097950)이다. 지난 19일 제일제당 주가는 26.19%(5만5000원) 급락한 15만5000원에 마감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전반적으로 차입금 비율이 높은 업체들에 대해 크레딧 리스크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CJ제일제당의 회사채는 3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날 CJ제일제당 주가 급락에 한때 시장에서는 ‘파산설’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366&aid=0000491920
증권사 ELS發 CP시장 경색 우려 확대…유동성 지원 어떻게?
22일 금융당국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주요국 지수 급락에 대형증권사들에서 각 1조원대의 마진콜(추가증거금 납부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코스피, 홍콩 H지수, 유로스탁스50, 니케이225, S&P500 등의 주요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지수연동형 ELS는 30조원 규모다. 대형사들은 지수형 ELS를 포함해 각 사당 4조~7조원 가량의 ELS 발행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담보유지비율을 맞추기 위한 추가 증거금 납부(마진콜) 요구가 잇따랐고,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016360), 미래에셋대우(006800) 등은 보유현금, 단기자산 매각, CP 발행 등으로 각 사당 1조원대 마진콜 납부를 마쳤다. 삼성증권 등은 보유한 CP나 회사채 등을 매각하지 않고, 1조원 규모로 자체 CP를 발행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마진콜이 들어오면 담보유지비율을 맞추기 위해 증권사가 보유한 CP 등 단기물을 매각해 FX시장에서 달러로 바꿔 납부해야 한다”며 “증권사들이 대규모 현금 확보를 위해 단기채를 매도할 경우 수급과 가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9일 원·달러환율은 40원 급등한 1285.7원으로 마감해 2009년 7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CP 91물 금리는 1.434%로 지난달 말에 비해 25.4bp(1bp=0.01%포인트) 급등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사장단은 한국은행의 CP 직접 매입과 콜차입 한도(증권사 자기자본의 15%) 일시 해제 등의 대책을 요구했다”며 “대부분 ELS 마진콜로 어려운 대형사들의 요구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두 차례 회의에서도 금융당국은 뾰족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외환시장 개입과 CP 매입 등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이다. 현행 증권사 자기자본의 15%인 콜차입 한도 완화는 금융위원회가 결정할 수 있다.
대형증권사 관계자는 “금융당국 등에서 (증권사에) CP를 매도하지 말라고 하려면 콜차입 한도를 완화해주면 된다”면서 “현재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일률적인 레버리지 규제는 쓸데없는 부분이 있다”고 꼬집었다.
증권사들의 콜(금융회사간 단기자금거래)차입한도는 자기자본의 100%였지만, 콜머니를 신용융자 등 변칙적 목적으로 사용하며 시스템 리스크를 키운다는 지적에 2011년 6월부터 자기자본 25%로 대폭 축소했다. 이후 2015년 1월부터 한국은행 공개시장조작대상(OMO)증권사 16곳 등에 한해 자기자본의 15% 이내에서 허용하고 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974566625705944&mediaCodeNo=257
"미국 실업률 30% 예상...글로벌 금융위기보다 3배 높아
22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전염으로 인해 앞으로 몇 달 동안 미국 실업률이 3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실업률보다 3배 높은 수치다.
불라드 총재는 미국 경제성장률도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미국 국내총생산이 50% 폭락할 것이라며 더 많은 추가 부양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불라드 연은 총재 “2분기 美GDP 반토막 날 것"
불라드 연은 총재는 2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올해 2분기 미국 경제는 계획적이고 부분적인 폐쇄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불라드 총재의 이같은 전망은 월가의 그 어떤 금융기관보다 비관적이다. 2분기 미국 성장률에 대해 JP모건은 마이너스(-) 14%,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12%, 골드만삭스는 -24%를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올해 2분기 미국 성장률이 30%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라드 총재는 이같이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이유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경제활동이 모두 멈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공장이 멈추고 실업이 늘어나면 역성장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불라드 총재가 밝힌 실업률 30%는 1930년대 대공황 당시보다 높으며 2007년~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3배에 달한다. 올 2월 실업률은 3.5%이었다.
이미 신호는 나오고 있다. 3월 둘째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수건수는 28만 1000건으로 한 주 사이 7만건 가까이 늘어났다.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불라드 총재는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안전망이 작용한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그는 더 많은 실업수당이 청구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2분기 GDP가 반토막나는 것 역시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필요가 없다고 불라드 총재는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2분기 생산과 소득을 늘리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히려 2분기 성장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장을 끄고 기다려라, 이후 키면 된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역할에 대해서는 시장의 단기 자금 유동성이 고갈되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앞서 기업어음(CP), 지방채의 매입 등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서는 연준이 나서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존의 대출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의회가 은행 대출을 보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4603231
美 신종 코로나발 경기 침체에 총 2조 달러(2500조원) 푼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보좌관은 이날 민주·공화 양당 지도자와 경제 부양책을 협의하기 위해 상원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비상 지원대책 규모가 미 국내총생산(GDP·21조 달러)의 약 10%에 이를 것"이라며 "경제에 2조 달러의 최종 충격(net impact)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악관과 의회는 1조 3000억(1575조원)~1조 4000억 달러(1750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나머지 7000억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융자나 경제안정기금(ESF)을 활용한 금융시장 부양책"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 초 통과될 경기부양 법안은 미국의 세 번째 신종 코로나 대책이다. 의회는 지난 5일과 18일 신종 코로나 대응 및 무료 검사, 유급 병가 지원 등이 담긴 각각 83억 달러(약 10조원)와 1000억 달러(약 125조원) 규모의 긴급 예산법안을 통과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35755
美상원, 경기부양안 의사일정 합의실패…다우선물 급락
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23일) 오전 8시 미국 상원이 경기부양안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부양책 입법화를 위한 '절차 투표'에서 찬성과 반대가 각각 47표로 똑같이 나와 가결에 필요한 60표에 못 미쳤습니다.
이 절차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면 법안 처리에 앞서 의회 논의조차 시작할 수 없습니다.
네, 경기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난항을 겪으면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기준 미국 다우지수 선물 가격이 가격 하락 제한폭인 하루 5%까지 떨어져 거래됐습니다.
또 S&P500과 나스닥지수 선물도 각각 약 5% 급락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374&aid=0000207833
암초 부딪힌 美 2조 달러, 日 생활비 보조 ‘파격 대책’…시장 붕괴 ‘가속’
미국 여당인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 물밑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원안 그대로 ‘무사 통과’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민주당 반대가 거세기 때문이다. 미국 메인주 민주당 상원의원인 수잔 콜린스는 트럼프 행정부 예산안을 두고 “매우 무책임하고 현명하지 못한 조치”라며 “그들은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 안이 기업 보호에 집중돼 있다며 근로자 실업 방지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안은 민주당 반대, 실효성 논란에 부딪혀 상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코로나19 긴급 예산안이 부결됐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증시는 다시 무너졌다. 이날 야간 주식 선물시장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장중 한때 가격 제한폭(-5%)까지 떨어지면서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986436
미 5개주 8천만 명 자택격리…“코로나 확산이 의료체계 압도하기 시작”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6천명을 넘기며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전세계 3위 규모로 급증했다. 미국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자택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마스크 등 의료 물품 부족으로 코로나19 검사도 꼭 필요한 이들에게만 제한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를 억제하려는 특단의 조처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일 인구 4000만 명의 캘리포니아주가 전체 주민들에게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린 데 이어 뉴욕주,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일리노이주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5개 주의 인구를 합치면 약 8천만 명이다. 미국인 4명 중 1명이 식료품·의료품 구매 등 꼭 필요한 활동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미국 의료시스템의 수용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의료 물품 부족 때문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료 종사자와 상태가 심각한 환자 등 꼭 필요한 경우로 제한할 것을 권하는 게 대표적이다.
코로나19 대량 확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 ‘젊은 층’에 대한 경고 목소리도 나왔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이 주에서 나온 확진자 중 54%가 18~49살이라면서 “당신들은 슈퍼맨도 슈퍼우먼도 아니다. 당신들이 이 바이러스를 퍼뜨려 사랑하는 사람을 해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도 젊은이들을 향해 “좋은 이웃이 돼라”며 해변에 놀러가지 마라고 촉구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33618.html
국제유가 또 폭락…트럼프, 사우디에 대표단 보내 `유가 담판`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에너지부 소속 고위 관리를 보낼 계획이다.
이 고위 관리는 최소한 수개월 동안 리야드에 파견돼 국무부 소속 관리와 기존 에너지 담당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전략비축유 구입에 이은 두 번째 카드로 해석된다. 고위 인사가 사우디에 상주하면서 사우디 정부를 설득해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무하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직접 전화 통화까지 했지만 설득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가 다음날 바로 추가로 하루 100만배럴 증산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미국의 7700만배럴 원유 구입 결정에 국제유가는 하루 사상 최대인 23.8% 급등했다. 하지만 하루 만인 20일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근본적으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산유국들이 감산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유가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 금융시장은 유가 폭락으로 큰 혼란에 빠졌다.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 환율은 달러 대비 80루블을 넘어서면서 2016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달러 대비 루블화 가치는 26%나 추락했다. 사우디도 마찬가지다. 사우디는 320억달러 상당의 긴급 지원 자금을 풀겠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알자단 재무장관은 "사우디가 경제, 금융 능력에서 위기에 처해 있다"며 "국가 부채 한도를 기존 국내총생산(GDP)의 30%에서 5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3/295671/
루이비통은 손세정제, GM은 마스크 생산…美·유럽 기업도 전시체제
코로나19와 전쟁을 선언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민간기업에 요청해 업종과 다른 인공호흡기나 마스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시 상황에서 민간 부문을 군수물자 생산에 동원하는 것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GM은 이미 중국 류저우시에 있는 생산공장에서 수술용 마스크를 생산 중이다.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간기업들이 코로나19 대처용 의료 물품 생산을 늘리도록 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시 상태에 동원되는 이 법은 대통령에게 국방·에너지·우주·국토 안보 등 목적에서 특정 물자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한다.
유럽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마스크, 손 소독제, 의료장비 생산에 이미 동참하고 있거나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20일 ANSA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고급차 메이커 페라리와 이탈리아·미국 합작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크라이슬러가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인공호흡기 생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프랑스에서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모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프랑스에 있는 자사 향수·화장품 제조시설에서 손 세정제를 생산하겠다고 나섰다. 회사는 파리 소재 39개 공공병원을 비롯해 보건당국에 세정제를 무료 공급할 계획이다.
http://vip.mk.co.kr/news/view/21/20/1778641.html
2월 스마트폰시장 사상 최악…38% 감소 '코로나19 쇼크'
2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6천180만대에 머물렀다고 시장 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1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같은 출하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9천920만대에 비해 38% 감소한 것이다.
SA의 위엔 우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에서 일시적인 회복 신호가 보이긴 했지만 3월에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북미와 유럽 시장은 오히려 더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구매력을 갖고 있는 계층들이 사회적 거리두리를 계속 하면서 새로운 기기 구매가 위축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스마트폰 시장이 느리긴 하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미국 씨넷이 전했다.
대표적인 것이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다. 몰렌코프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3월 들어 중국 스마트폰 구매가 회복되면서 지난 해와 같은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2월엔 확실히 힘들었지만 3월 들면서 좋은 신호들이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퀄컴 고객들은 공급망이 70~80%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800만건 팔린 변액보험, 열흘 만에 11兆 증발
보험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변액보험은 목돈 마련(27.1%), 노후자금 마련(25.0%), 자산 증식(9.4%), 유산 상속(5.2%) 등 장기적 관점에서 가입한 소비자가 많다. 일찍 해약하면 가입자 손해가 큰 상품이기도 하다. 변액보험은 가입 초반에 사업비(보험사가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가는 돈)를 많이 떼고 나머지를 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다. 해지할 때 돌려받는 돈이 원금보다 많아지려면 보통 7~10년 걸린다. 대신 오래 가입할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한 면이 많다. 장기 유지 시에는 사업비 총액이 증권사 펀드 등의 수수료보다 낮고, 상품에 따라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있다.
변액보험은 주식시장이 잘나갈 때 잘 팔리는 특성이 있다. 생보업계 일각에서는 코로나19의 혼란이 정리되고 나면 변액보험 시장에 또 한 번 ‘큰 기회’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엿보인다. 한 외국계 보험사 관계자는 “금융위기 충격이 가라앉고 증시 반등이 시작된 2010년을 즈음해 변액보험 판매가 급증한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3194527i
코로나·공시가격 후폭풍…강남·마용성 아파트 매물 늘기 시작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30∼40%씩 급등한 강남권의 중개업소들은 "공시가격 발표로 당장 급매물이 쏟아지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면서도 "여러 악재가 많아 점차 매물이 늘어나고, 가격도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공시가격 발표 이후 확실히 매도를 염두에 둔 상담 전화가 늘었다"며 "매도 가능 금액, 양도세 등 상당히 구체적으로 물어오는 게 전과 다른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중개업소 사장은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한 채만 있어도 보유세가 1천600만원이 넘고, 대형이나 2주택 이상 보유자들은 보유세로 수천만원을 내야 하는데 아무리 현금 부자가 많다 해도 보유세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 악재로 집값 하락이 우려되는데 보유세 부담까지 커져서 차츰 매물이 늘어날 것 같다"고 진단했다.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코로나 여파로 거래가 뜸한데 공시가격까지 많이 올라서 집주인들이 부담스러워한다"며 "다주택자들 매물이 몇 개 나와 있는데 자금 조달계획서와 15종의 증빙자료까지 제출하라고 하니 거래가 쉽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전용면적 76㎡ 2층이 19억5천만원에 팔린 이후 지금은 로열층도 이 금액에 살 수 있지만 매수자들은 2억원 이상 떨어져야 사겠다는 입장"이라며 "매수자는 급할 게 없고 매도자만 바쁜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초구 서초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도 "보유세 부담이 커져 월세로 돌리겠다는 집주인들이 나오고 있다"며 "2천만원 이하 분리과세 요건에 맞춰 연간 월세 소득을 2천만원 이하로 맞추려는 분위기가 많다"고 전했다.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부부 공동명의로 돌려 절세를 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강서구 마곡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공시가격 인상 이후 1주택자는 별 동요가 없지만 보유세가 급증하는 2, 3주택자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 영향으로 매매가 잘 안 되니 증여, 공동명의에 대한 상담이 늘었다"고 말했다.
공시가격은 지난해 말 시세로 산정되는데, 올해 들어 집값이 하락한 곳이 늘면서 공시가격 이의신청 건수도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입주자 연명으로 단체 이의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003220334Y
화웨이 "獨·佛서도 5G 장비 도입의사…EU·英도 배제 안해"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화웨이 5G 네트워크 장비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이후, 독일과 프랑스도 화웨이 장비 도입의사를 밝혔다. 주요 국가들의 화웨이 5G 장비 도입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어지면서 화웨이 5G 장비 도입은 더 많은 국가들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화웨이는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영국과 유럽연합(EU)가 화웨이 5G 네트워크 장비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이후 독일과 프랑스도 장비 도입의사를 밝혔다고 22일 밝혔다.
파이브 아이즈 국가 중 한 곳인 뉴질랜드 정보통신보안국(GCSB) 앤드류 햄프턴 국장은 지난달 "당국은 어떤 통신 장비 공급사에도 배제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며 "상황별로 네트워크 보안 리스크에 따라 독립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여전히 화웨이의 5G 구축 참여의 문을 열어놓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요 국가들이 자국의 5G 네트워크 구축에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는 배경에는 화웨이가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G와 관련해 화웨이는 2008년부터 10여년간 약 60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5G 네트워크 부문 R&D에 투자해 왔다. 특히, 5G 기지국의 성능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알고리즘 연구, 5G 기지국의 경량화를 위한 소재 연구 등 기초 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투자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화웨이는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9년 하반기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경쟁구도 평가' 보고서에서 상반기에 이어 1위 기업에 선정됐다. 기저대역 유닛(BBU) 용량, 무선통신 포트폴리오, 설치 용이성, 기술 진화 등 4개 항목을 평가한 이번 보고서에서 화웨이는 4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최근 유럽 특허청이 발표한 2019년 유럽 특허 출원 수를 분석한 결과, 화웨이가 352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의 출원 건수는 2018년(2485건) 대비 41.8% 증가했으며,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기업들 중 유일하게 화웨이가 특허 출원 수 3000건을 넘겼으며, 삼성(2위, 2858건), LG(3위, 2817건)가 화웨이 뒤를 이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2/2020032200297.html
B2B 사업 거침 없는 카카오, 올해 기업용 클라우드도 공개
카카오가 기업 시장공략을 위해 별도로 설립한 자회사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는 올해안에 기업들을 대상으로 퍼블릭과 프라이빗이 버무려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latform as a service: 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카카오톡과 챗봇도 활용 가능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카카오 외에 네이버, NHN와 같은 국내 인터넷 회사들은 이미 자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경쟁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NHN은 토스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를 올해 주요한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