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주만에, 미국인 10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4/2)
미국 신규 실업자 수가 한주 만에 사상 최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2일 발표된 3월 넷째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64만8000건으로 전주에 이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신규 실업자는 3월 셋째주에 328만명을 기록하며 이전 최고치(1982년 69만5000명)의 다섯 배로 치솟았는데 그 수치가 한 주 사이 두 배로 불어났다. 2주 사이 서울시 인구에 달하는 약 1000만명이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것이다.
캘리포니아·뉴욕 같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강제 영업 정지 등 초강수를 둔 대도시의 일자리는 특히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뉴욕주(州) 노동국은 일주일에 통상 5만통 정도 걸려오던 실업수당 청구 전화가 3월 넷째 주엔 820만통으로 폭증했고, 이번 주 들어서는 하루에만 120만통까지 신청 전화가 몰리고 있다고 1일 전했다. 미국 셰일가스 개발업체 두 곳과 식료품 체인인 딘앤델루카 등 코로나 여파로 파산 보호 신청을 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실업은 앞으로 더 가파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의 전망은 더 어둡다. 모건스탠리는 1일 “고용 시장의 가장 어두운 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골드만삭스가 이날 발표한 전망도 ‘고용의 암흑’을 예고했다. “4월엔 수천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률은 두 자릿수로 치솟을 것이다.” 역대 미국 실업률 최고치는 석유 파동 직후인 10.7%였는데 코로나로 이 기록 역시 깨질 가능성이 크다.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은 코로나 여파로 미국 실업자가 4700만명에 달하고 실업률은 32%로 치솟는다는 암울한 전망을 최근 내놓았다.
실업 충격은 장사를 사실상 접은 상태인 소매점부터 강타하고 있다. 점포 문 열 엄두를 못 내고 있는 미국 유통회사 중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급휴직 돌입을 발표하는 회사가 속출하는 중이다. 갭·바나나리퍼블릭 등 패션 브랜드를 다수 소유한 ‘갭 Inc’는 지난달 말 미국·캐나다 매장 직원 8만명이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도 이번 주부터 551개 백화점에 있는 직원 12만5000명 대다수가 무급 휴직을 간다고 밝혔다. 대형 마트 콜스(8만5000명), 속옷 체인 빅토리아시크릿(9만4000명) 등도 매장 직원의 무급 휴직을 시행한다. 워싱턴포스트는 “구글 분석 결과 ‘실업 수당’을 검색하는 이들이 폭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2/2020040204620.html
코로나19로 미국인 96%가 ‘자택 대피령’…고강도 처방 계속 (4/3)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택 대피 명령이 확대되며 거의 모든 미국인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주요 언론사 CNN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인구의 95.9%인 약 3억1천500만명이 이미 자택 대피 명령을 받았거나 곧 받게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 대피 명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식료품 구입, 병원·은행 방문, 의약품 구매, 산책·운동 등 생활에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는 집 바깥으로 외출하지 못하도록 한 ‘고강도 조치’를 의미한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40326077
무증상자 2명 나왔다면서… 中 60만 도시 '수상한 봉쇄' (4/3)
2일 계면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허난(河南)성 핑딩산(平頂山)시 자(郏)현은 지난달 30일부터 도시 진·출입을 통제하고, 시외버스·택시 운행을 중지했다. 1일부터는 수퍼마켓·시장·병원·주유소·약국·호텔을 제외한 모든 상점의 영업도 중단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일 "주민들이 봉쇄 하루 전날 생필품을 미리 사놓으라는 지시를 받았고, 집 밖으로 나오려면 당국의 특별 허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조치가 자현에서 무증상 감염자 의료진 2명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증상 감염자들은 지난달 26일 자현인민병원이 의료진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무증상 감염자들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핑딩산시 정부는 이 2명과 밀접 접촉한 74명을 조사, 3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남은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강력한 봉쇄 정책을 다시 실시한 것은 상황이 훨씬 심각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3/2020040300224.html
"코로나19 봉쇄령 효과 있으려면 최소 45일 지속해야" (4/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봉쇄령 등 엄격한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효과를 거두려면 최소 45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마셜경영대학원 등 미국 내 여러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SSRN'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공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36개 국가와 미국 내 50개 주의 코로나19 확산과 대응 정책 등을 분석한 결과 봉쇄령 등 공격적인 대응책을 취한 국가나 지역은 정책 시행 3주 후에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완화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어 대응책을 시행한 지 1달 후에는 코로나19 확산이 통제 단계에 접어들고, 정책 시행 45일이 지난 후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는 것이 목격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응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봉쇄령, 자가격리, 대규모 검사와 감염자 격리, 백신 개발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4/347835/
트럼프 약속 美 경기부양 지원금, "실수령까지 최대 5개월 소요" (4/3)
트럼프가 약속한 美 경기부양 지원금, "실수령까지 최대 5개월 소요"CNN이 입수한 하원 세입위원회 문서에 따르면, 미 국세청(IRS)은 2018∼2019년 소득세 신고서를 통해 수집한 은행 예금 정보를 이용해 1인당 최대 1200달러(약 147만원)까지 수표를 발행할 예정이다. 수표 발행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며 지급 대상자는 60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은행 예금 정보가 없는 사람의 경우 그로부터 약 3주 뒤인 다음달 4일부터 수표 발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국이 처리 가능한 수표는 매주 500만건에 불과하기 때문에 6000만개가량의 수표를 발행하는 데는 최대 20주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CNN은 전했다.
한편 미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직접 예금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납부 상황을 추적할 수 있도록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 온라인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3/2020040301165.html
"식량대란 4∼5월"..물류·수출 등 네트워크 붕괴 우려 (3/31)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지난 주 발표를 인용, “각국의 봉쇄로 해운업이 침체되고 공급망에도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식량안보위원회(CFS)도 국경 및 공급망의 붕괴가 식품 공급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고 SCMP는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되면서 각국이 국경을 닫았고 쌀이나 밀 등 주요 식품도 수출이 제한되고 있다.
세계 3위의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지난 27일 자국의 곡물을 비축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신규 수출 계약 체결을 중단하기로 했다. 태국은 국내 공급 부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이 두 배로 뛰자, 일주일 동안 계란 수출을 금지했다.
청궈챵 중국 통지대학 경제경영학부 교수는 “현재 아프리카와 중동의 메뚜기 떼 위기와 맞물려 코로나로 인한 사재기와 수출 제한, 공급망 교란이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량난은 관광산업 위주의 국가나 신흥 국가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예컨대 태국과 베트남에서 소비 쌀 80%를 수입하는 홍콩의 경우 쌀 사재기에 혼란을 겪고 있다.
SCMP는 “대부분 대형 슈퍼마켓에서 쌀이 다 팔렸고 다른 상점에서도 쌀 두 봉지와 계란 두 상자로 구매를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331144021401
[단독] 코로나 직격탄..호텔 구조조정 현실화 (3/31)
31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호텔·리조트 운영 전문 법인인 ㈜에이치티씨(HTC)가 지난 26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1997년 설립된 HTC는 국내외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연수원 등 약 30여개 사업장 3000여개 객실 운영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연매출은 200억원 수준이다.
신라호텔출신 김곤중 사장이 창업한 HTC는 로얄 엠포리움호텔(인천), 호텔 아벤트리 종로, 오크밸리(강원도), 신라스테이 동탄, 인천 하버파크 호텔, 중국화산국제호텔 등을 운영했으며 현재 청풍리조트, 삼성전자 영덕연수원, 라마다앙코르 마곡호텔 등을 위탁운영중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는 강릉미디어촌·평창미디어레지던스 운영 위탁도 맡은 바 있다.
한편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 반포의 5성급 호텔인 '쉐라톤 팔래스 강남' 역시 최근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v.daum.net/v/20200331153903492
<‘코로나19’ 팬데믹>여행·항공업 생산 ‘반토막’…‘실물경제 쇼크’ 이제 시작일뿐 (3/31)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3.5%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이 27.8% 급감한 영향이 컸다. 자동차 생산 급감은 코로나19로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배선 뭉치)’ 부품 공급에 문제가 생긴 탓이다. 감소 폭은 자동차 업계 파업이 있었던 2006년 7월(-32.0%)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단 서버용 D램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이 전월보다 3.1% 늘었지만, 광공업생산 위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3.5% 위축돼 2000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 기피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18.1% 줄었고, 운수·창고업도 9.1% 줄었다. 외출을 자제하면서 1월에 이어 소비 역시 크게 줄었다. 신발·가방(-32.6%), 의복(-22.3%) 소비가 줄었다. 또 이동을 자제하면서 숙박업도 32.6%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월 지표는 감염예방 차원에서 국내 소비패턴이 바뀐 것이 주로 반영됐는데 지난 10일에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는 등 세계적 확산 추세는 3월 이후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1&aid=0002422787
코로나19로 산업생산·소비 9년만에 최대폭 감소…투자도 줄어(종합) (3/31)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3.5% 감소, 2011년 2월(-3.7%) 이후 9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이 전월보다 3.1% 늘었지만, 광공업생산 위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0.2% 늘었고, 재고율(재고/출하)은 118.0%로 4.1%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03.7로,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자동차·기계장비 등의 영향으로 6.4%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7%로, 전월 대비 4.9%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꺼리면서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18.1% 줄었고, 운수·창고업도 9.1%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항공여객업(-42.2%), 철도운송(-34.8%), 여행업(-45.6%)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역시 6.0% 감소했다. 감소폭이 산업생산과 마찬가지로 2011년 2월(-7.0%) 이후 최대다.
소매업태별로는 백화점 판매가 22.8% 줄고 면세점 판매도 34.3% 급감했다. 반면 무점포소매 판매가 8.4% 증가했고, 대형마트 판매도 5.1% 늘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감염을 우려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빚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확산하던 2015년 6월 면세점 판매는 39.8% 줄고 무점포소매 판매는 9.6% 늘어난 바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1510472
중국 3월 제조업 PMI 52.0…경기확장 국면 급전환(종합) (3/31)
중국 제조업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딛고 확장 국면으로 전환하는 조짐을 보였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제조업 PMI는 52.0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제조업 PMI인 35.7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또 시장의 예상치인 44.8보다도 높았다.
신규 주문, 출고가, 재고량 등에 대한 기업 대상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지표인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공업정보화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중국의 대형 제조업 기업 가동률은 98.6%까지 회복됐다.
중소 제조업 기업의 가동률은 아직 76%에 그쳐 대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정상화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편이다.
3월 제조업 PMI의 극적인 반등은 조속한 경제·사회 정상화를 통해 브이(V)자 형 경기 반등을 추구하는 중국 정부에는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비제조업 PMI 역시 52.3으로 전달의 29.6보다 크게 올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1511187
"조심스럽지만 아웃렛 가볼까"…소비심리는 회복중 (4/5)
코로나19로 바닥을 쳤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특히 3월 들어 완연한 봄 날씨가 되면서 나들이 삼아 교외형 아웃렛을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 코로나19 영향 탓에 매출이 전년 동기 수준 만큼은 아니지만 하락 폭이 점점 줄고 전주 대비 매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대아울렛은 3월 첫 주 들어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매출이 35%나 늘었다. 이후 3월 4주까지 매출은 매주 14~19%씩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아울렛 역시 이천, 파주, 기흥 방면에 위치한 교외형 아웃렛 방문 고객 수가 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아울렛의 교외형 아웃렛 주말 매출은 3월 첫 주엔 전년 대비 50%나 줄었지만, 이 폭이 점점 줄어 4월 3~4일 매출 하락률은 12%까지 올라왔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백화점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아웃렛만큼은 아니지만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하기 시작한 2월부터 전주 대비 매출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가 3월 들어선 신장세로 돌아섰다.
3월 첫 주엔 전주 대비 매출이 16.1% 늘었고, 3월 마지막 주엔 23.3% 올랐다. 신세계백화점도 2월 넷째 주엔 전주보다 매출이 34.7%나 떨어졌지만 3월 첫 주 들어선 다시 32.9% 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도 최근 10주차 주차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2월 초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했던 매출이 3월을 기점으로 신장세로 돌아선 뒤 계속 늘고 있다. 2월 넷째 주엔 전주보다 매출이 38.5% 떨어졌지만, 3월 들어 30.9% 증가한 뒤 꾸준히 신장했다. 주로 여성패션 및 남성스포츠, 해외패션 등 패션의류 군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다만 소비심리가 완전히 전년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보기엔 어렵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3월 매출 역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34.1% 줄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고객들이 뒤늦게 봄옷 구매에 나서면서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 같다”면서도 “아직 어려운 상황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47391
다시 고개드는 'D의 공포'…근원물가 상승률 20년來 최저 (4/2)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0.4% 오르는 데 그쳤다. 외환위기 때인 1999년 12월(0.1%) 후 20년 만의 최저치다. 소비 침체 등으로 수요 측면 물가 상승 압력이 현저히 떨어졌음을 뜻한다. 근원물가는 날씨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물가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물가 지표다.
외식·여행·개인서비스 등 가격이 담긴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0.5%에 머물렀다. 1999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던 지난 2월(0.4%)과 비슷한 수준이다. 호텔숙박료는 5.2% 하락해 2010년 8월(-9.4%) 후 최저였고, 콘도 이용료도 3.1% 하락했다. 서울 마포구의 미용실에서 일하는 정모씨는 “한 달 주기로 머리를 자르던 고객들이 두 달이 넘도록 오질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관이나 유원지를 찾는 발걸음이 끊기면서 오락 및 문화 물가도 1.3% 하락했다. 2006년 9월(-3.6%) 후 가장 낮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 1월 1684만 명이던 영화관 관객 수는 지난달 1~29일 172만 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소형승용차(-2.3%), 대형승용차(-1.1%), TV(-10.2%) 등의 가격도 줄줄이 내렸다. 소비 부진과 함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요인도 작용했다.
코로나19가 모든 물가를 끌어내린 것은 아니다. 집에서 음식을 요리하거나 배달하는 사람이 늘면서 축산물(6.7%)과 수산물(7.3%), 가공식품(1.7%) 가격은 뛰었다. 국내 주식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CJ제일제당, 농심, 오리온 등 식품업체 주가는 연일 상승세인 이유도 ‘집콕(집에 콕 박혀 있는 것)’ 소비가 늘어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집콕 소비 증가는 유류세 인하 종료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과 함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0%대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줬다.
디플레이션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 16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총수요 충격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수요 위축이 장기화될 경우 디플레이션 위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물가 하락을 뜻하는 디플레이션은 기업 수익성 하락→투자 감소→고용 부진→가계소득 하락 등으로 이어져 경제에 치명적이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4020828i
한은, 무제한 돈풀기 첫날…증권사 5조 싹쓸이에 `화들짝` (4/2)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법 80조 카드를 꺼내든 것은 단기자금시장 경색이 자칫 금융시장 전반으로 옮겨붙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은행권은 당장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지만 최근 주가연계증권(ELS) 추가 증거금으로 코너에 몰린 증권사들은 기업어음(CP) 등을 시장에 내다팔며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린 데다 향후 재발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등이 CP 매입에 나서는 등 시장에 적극 개입하면서 한은의 `소극적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도 한은으로서는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회사채나 CP 매입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국채와 정부 보증채만을 매입 대상으로 규정한 한은법 68조를 내세워 반대한 바 있다.
실제 2일 한은의 사상 첫 무제한 유동성 공급도 대부분 증권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RP 방식으로 공급된 유동성은 총 5조2500억원이다. 김영기 한은 금융시장국장은 "은행은 자금 사정이 넉넉한 상황"이라며 "증권사 자금 수요가 많아 이날 공급된 유동성도 대부분 증권사가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한은은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3조5000억원 규모 유동성을 RP 방식으로 공급한 바 있다. 또 1조5000억원 규모 국고채를 직매입하며 자금을 시중에 푼 상황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본부장은 "일반 CP시장은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해외 부동산, 항공기금융, 선박금융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ABCP가 얼마나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소화되느냐가 관건"이라며 "만기 1~2개월로 맞춰서 계속해서 롤오버해왔는데 이게 막히면 증권사들 부담이 더 커진다"고 우려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4/346316/
"미적대다간 위기 키운다"…韓銀 '2금융 대출' 특단조치 (4/2)
한은은 이날 금융회사 14곳(은행 2곳, 증권사 12곳)이 매입을 요청한 5조2500억원 규모의 RP(91일 만기)를 전량 매입했다. 또 미국 중앙은행(Fed)과의 통화스와프로 조달한 87억달러도 풀었다. 한은과는 별도로 20조원 규모로 조성된 채권시장안정펀드도 가동을 시작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CP 금리 오름세가 꺾이지 않는 등 단기자금시장의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A1 등급 91일물 CP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연 2.23%에 장을 마쳤다. 1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은이 한은법 80조를 바탕으로 비은행 금융회사 지원에 나선 사례는 1997년 외환위기 때가 유일했다. 당시 종금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증권금융(2조원)과 신용관리기금(1조원)에 3조원을 대출했다. 한은이 현재의 자금시장 경색 상황이 1997년 때와 비슷한 정도로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날 한은은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해주는 방식으로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는 이른바 ‘한국형 양적완화’를 통해 5조원의 자금을 금융회사에 풀었다.
한은이 비은행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대출 카드를 꺼낸 것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가 단기자금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이날 CP 금리를 밀어올린 것은 증권사가 발행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다. 부동산 PF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증권사들은 PF 대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 삼아 ABCP를 적잖게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증권사들이 발행한 PF 대출 ABCP 규모는 12조9228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금리를 높여도 PF ABCP 투자자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투자자가 자취를 감추면서 A1 등급인 증권사 PF ABCP 금리는 같은 등급의 일반 기업 CP보다 높은 연 3%대까지 치솟았다.
또 다른 증권사 임원은 “A1 신용등급인 ABCP 금리가 치솟다 보니 이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A2와 A3 등급 CP는 발행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한항공이 발행하는 A3 등급 CP는 4%대 중반 금리로 겨우 팔렸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대책을 최우선 순위로 삼으면서 증권사 자금지원 방안은 후순위로 밀린 듯하다”며 “그 탓에 채안펀드도 제조업체 CP 매입을 우선하고 증권사 ABCP는 매입 대상에서 빼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가동한 채안펀드는 계획한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매입을 중단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한 증권사 채권발행시장 담당자는 “채안펀드가 여전채 매입 계획을 백지화하면서 지금시장이 더 냉각됐다”고 말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40220001
한미 스와프자금 1차 공급에 87억달러 응찰…입찰한도 미달(종합) (3/31)
한국은행은 31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참여 금융기관들이 총 87억2천만달러를 응찰했다고 밝혔다.
공급 한도액 120억달러에 미달하는 응찰 규모다.
실제 시중의 달러화 수요가 공급 한도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은은 한미 통화스와프 한도 600억달러 중 20%에 해당하는 120억달러를 이날 1차로 경쟁입찰에 부쳐 시중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응찰액이 한도에 미치지 못한 것에 비춰 볼 때 달러화 유동성 부족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달러화가 많이 필요했다면 응찰 규모가 한도를 넘어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1511250
무디스, 韓 은행업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강등 (4/2)
무디스는 1일(현지 시각) 한국과 중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2개국 은행업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고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한국과 중국 등 대부분은 그동안 등급 전망이 '안정적'(stable)이었다가 한단계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태국은 '긍정적'(positive)에서 '부정적'으로 두 단계나 등급이 강등됐다.
이와 관련해 무디스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은행 영업 환경과 대출 실적이 갈수록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2분기까지 종식되지 않으면 "은행 신용도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2/2020040204004.html
트럼프 협상력 혹은 자충수..美 셰일 감산 압박 고조 (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을 압박하며 유가 끌어 올리기가 한창이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트럼프의 감산에 동의했지만 미국도 기여해야 한다고 되받아쳤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1000만배럴의 원유생산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OPEC 소식통들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세계 원유 공급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언급했던 감산 규모와도 일치한다. 트럼프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합의로 1000만~1500만배럴 감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OPEC은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산유국들과 다음주 월요일(6일) 긴급회의를 가지고 감산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 감산 쿼터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정확한 회의시간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로이터의 OPEC 소식통은 말했다.
러시아 역시 미국 감산을 압박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하루 1000만배럴이라는 글로벌 감산이 가능하다면서도 미국과 같은 산유국도 동참할 때만 그렇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달 초 OPEC+의 감산 동맹이 깨진 것에 대해서는 사우디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우디가 "이른바 (미국) 셰일이라는 경쟁자들을 제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404090413605
트럼프 전화 한통에 1000만배럴 감산?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4/3)
아침 8시30분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충격적이었습니다.
664만8000명이 새로 실업급여를 신청했습니다. 지난주 세운 사상 최고 기록 330만7000건의 두 배가 넘습니다. 3월 첫째주 21만1000명→둘째주 28만1000명→셋째주 330만7000건→넷째주 664만8000명으로 증가한 겁니다.
2주간 일자리를 잃은 1000만명은 미국 노동인구 1억6500만명의 6%에 달합니다. 간단히 2주간 국내총생산(GDP)의 6% 가까이가 사라졌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이런 유가는 오전 10시께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중국이 낮은 유가를 활용해 비축유를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한 덕분입니다.
특히 오전 10시반께 CNBC방송 진행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들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그들이 1000만배럴, 많으면 1500만배럴까지 감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내용의 트윗을 띄웠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등 국제 유가는 순식간에 30% 넘게 치솟았습니다. 유가가 살아나자 다우 지수도 따라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는 정말 국제 유가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을까요? 사우디와 러시아는 전쟁 선언 한달도 안돼 투항하기로 한 것일까요?
안타깝지만 시장에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네가지로 정리됩니다.
① 참여자의 문제
사우디는 이날 보도가 나온 뒤 "시장을 안정시키는 '공평한 합의'를 만들기 위해 OPEC+(OPEC과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 협의체)와 '다른 국가'들이 모이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자"을 주장했습니다.
'공평한 합의'와 '다른 국가'라는 건 모든 산유국이 모여 함께 감산을 하자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의 한 관계자는 "주요 20개국(G20)이 감산에 동참하는 것이 조건"이라며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캐나다, 멕시코 등이 감산에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엑손모빌 등 상당수는 국가 개입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들 석유 메이저들은 이번에 셰일업계가 줄파산하면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우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엑손모빌은 잇따라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또 미 행정부가 개입하려면 반독점 문제도 걸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OPEC이 고유가를 만든다"며 반독점법 적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OEPC에 담합을 요구하는 셈입니다. 월가 관계자는 "대통령이 미국 일반 소비자에게 나쁠 수도 있는 업계의 답합을 공식적으로 강제하거나 요구하기 어렵다"며 "이는 의회가 관련 법을 통과시켜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만약 개입하게된다면 각 업체에 감산을 요구하는 대신 보조금 등을 줘야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무함마드 왕세자나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는 각각 통화했지만, 둘은 여전히 서로 대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간의 협의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② 1000~1500만배럴? 너무 많은 양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하루 1000만~1500만배럴은 엄청난 양입니다.
러시아와 사우디가 지난달 7일 합의에 실패한 OPEC+의 추가 감산양이 150만배럴입니다. 지난달로 종료된 기존 감산량도 210만배럴입니다.
③ 하지만 그런 양이 감산돼도 모자라다
콜롬비아대 분석에 따르면 2분기 소비량 감소폭은 하루 1600만배럴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지난 1일부터 쿠웨이트가 새로운 유정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등 2분기에 추가될 새로운 공급량이 하루 340만배럴에 달합니다.
특히 4월의 소비량 감소는 22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39개주, 인구의 96%를 봉쇄하고 있는 탓입니다.
1000만배럴을 감산한다해도 여전히 1000만배럴 이상이 남아돕니다.
감산이 안될 경우 2분기에 저장되어야할 양은 총 25억배럴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비어있는 원유저장고는 15억배럴에 불과합니다. 남는 원유를 버려야할 판입니다.
④ 시간도 문제
그동안 역사를 보면 OPEC이 신규 감산을 논의하는 데는 통상 6개월, 급할 때도 2~3개월은 걸립니다.
그런데 새로운 참여자인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이 모두 모여 1000만배럴이라는 역대 최대 감산량을 논의한다면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그 새 코로나바이러스가 조금씩 잦아들고 수요가 조금씩 회복되면, 이들의 감산 논의는 무산되고 다시 시장점유율 쟁탈전이 벌이질 수도 있습니다.
이날 러시아 정부는 2020년 정부 예산을 배럴당 20달러에 맞춰 재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전략은 감산 논의는 시작하되 시간을 끌면서 미국 셰일업체들이 망할 때까지 지치게하는 작전일 수 있다"면서 "결국 감산이 이뤄지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이 원하는 경제 제재 해제 등 뭔가 확실한 '당근'을 줘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4032697i
“6일 OPEC+ 긴급 회의 취소될 듯…8~9일로 연기설 제기” (4/4)
사우디 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14개 회원국과 러시아 등 회원이 아닌 10개 산유국이 오는 6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국제 유가 안정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OPEC 소식통 2명을 인용해 “OPEC과 그 동맹국들이 6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지 않을 것”이라면서 “원유 (생산량) 공급 감축을 둘러싼 석유 생산국간 협상 기간을 더욱 늘릴 수 있도록 오는 8~9일로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언론에 ‘유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는 사우디가 OPEC+의 협정을 ’이탈(withdrawal)‘했기 때문이고 사우디는 ’셰일 가스 생산자‘를 제거하려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사우디 에너지부와 외무부는 이날 국영 SPA통신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잇따라 내놨다.
사우디는 자국이 주도해 원유 생산량 감산과 감산 협정 연장을 추진했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이 주도하는 셰일 가스 산업을 무너뜨리려는 것은 러시아라고도 비난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404/100500885/1
불화에 미뤄진 OPEC회의…어떤 합의 나올까 (4/5)
5일 AFP통신에 따르면 OPEC+에 속한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 대변인은 이날 "OPEC에서 회의 연기 사실을 알려왔다. 이유는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명을 통해 "다음 주 회의는 '새로운 협력 선언'의 채택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사우디는 지난달 6일 회의에서 감산 합의가 불발된 것에 대해 서로 양측을 맹렬히 비난했고 그 이후 이번 회의 연기설이 솔솔 흘러나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우디와 러시아 모두 감산에는 기본적으로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일 "러시아가 하루 1000만 배럴(bpd)의 감축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더 적거나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와 인터뷰 등으로 말한 러시아와 사우디가 1000만~1500만 배럴 감산할 것이라는 말을 푸틴 대통령이 뒷받침한 셈이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OPEC+ 회의에는 미 관리들도 초청됐다.
액티브트레이더의 카를로 알베르토 데 카사는 "현상황에서는 감산이 실제로 일어날 일이 아닌 추정으로만 보인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다. 리스타드에너지의 맹거스 니스빈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열릴 회의를 '치킨게임'(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며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이라고 표현하면서 산유국들이 얼마나 감산하려고 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3896998
원유 ETN `투자주의보`
2일 한국거래소는 `WTI원유선물 관련 ETN 투자유의 안내`라는 자료를 발간하고 최근 WTI원유선물 ETN의 괴리율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확대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통상 상장지수펀드(ETF)나 ETN 등 상품에서 괴리율은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과 해당 ETF·ETN이 추종하는 기초자산의 순자산가치(NAV)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양수(+)`인 경우 현재 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고평가된 것을 뜻한다.
이 같은 높은 괴리율은 지난 3월 초부터 국제 유가가 급락하며 개인투자자들이 원유선물 레버리지 ETN을 쓸어담으면서 발생했다. 단기간에 수요가 몰리면서 유동성공급자(LP)가 보유한 물량이 소진됐기 때문이다.
현재 LP 물량이 동나면서 개인투자자 간 수급에 의해 거래가 이뤄지는 실정이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QV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H) 괴리율은 60.6%에 달했고,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H) 54.6%,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42.8%,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33.5%, 신한 WTI원유선물 ETN(H)은 11.8%를 보였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4/346607/
“원유 반값 될 때 휘발유값 왜 안 내리나” 코로나로 가뜩이나 힘든 소비자 분통 (4/3)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인 3월 2일 WTI 유가(배럴당 46.75달러) 대비 절반도 못 미쳤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주유소 휘발유값 평균은 ℓ당 1523원에서 1384원으로 9.2% 내리는 데 그쳤다.
정유업계는 ‘폭리’ 논란에 대해 “한국처럼 기름값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나라도 없는데 기름값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매번 정유사만 몰아붙이는 건 횡포”라는 입장이다. 특히 세금으로 화살을 돌린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기름값의 약 60%가 세금이라 국제유가가 떨어져도 그대로 휘발유 가격에 반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금 착시효과’가 아예 틀린 얘기는 아니다. 휘발유에는 금액과 상관없이 ℓ당 세금이 붙는다. 교통세 529원, 교육세 79.35원(교통세의 15%), 주행세 137.54원(교통세의 26%)에 부가세(판매가의 10%)를 매긴다. 휘발유값이 ℓ당 1400원이라면 세금만 800원 이상이다. 환율·시차도 국제 유가 하락 효과를 상쇄하는 변수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이 오르면 원유를 들여올 때 원화를 더 많이 지급해야 한다”며 “수입한 원유를 국내로 들여와 주유소에 풀 때까지 시간이 걸려 기름값에 반영하는 데 2~3주 정도 시차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유사는 고유가 시절 대규모 이익을 취해왔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은 크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46240
美 "가을에 코로나 2차 강타 가능성…대비해야" (4/2)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여름에 코로나19 확산이 꺾이더라도 가을에 다시 발병률이 높아질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의 전염성과 온도 간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가을에 코로나19 2차 강타의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워싱턴포스트 보도 등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습하고 따뜻한 계절에는 감염병 유행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파우치 소장은 "여름에 접어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다 해도, 가을이 오면 2차 발병이 올 것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지난달 30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가을에는 (코로나19가 재발하더라도)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될 것"이라며 "당국의 바이러스 검사와 감염 확산 방지 능력은 훨씬 더 발전해 있을 것이며, 장비 역시 잘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을이면 코로나의 치료제의 개발 역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는 희망적 전망을 덧붙였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0211231537853
[사이언스 샷]마스크의 코로나 차단 효과 실험으로 입증 (4/4)
홍콩대 벤자민 콜링 교수와 미국 메릴랜드대 돈 밀턴 교수 공동 연구진은 3일(현지 시각)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에 “수술용 마스크가 감기나 독감을 유발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돼 마스크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감염 환자가 마스크를 하지 않으면 기침이나 재채기로 나오는 침방울과 함께 호흡에서 나오는 ‘에어로졸’ 형태의 미세 입자에도 바이러스의 RNA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에어로졸은 지름이 5마이크로미터(0.005㎜) 이하인 미세 입자를 말한다. 침방울은 그보다 크다. 실험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RNA 검출량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침방울의 30%와 에어로졸의 40%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는데 마스크 착용자에서는 둘 다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았다. 최소한 감염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면 어떤 형태로든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물론 이번 실험은 최근 중국 우한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를 실험하지는 않았다. 실험은 코로나 사태 이전에 진행됐다. 하지만 감기를 유발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와 입자 크기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감염자가 마스크를 쓰면 동일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특히 최근 코로나 감염 환자가 증상 없이 바이러스를 퍼뜨린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연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호흡기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는 주로 밀접한 접촉을 통해서만 사람 사이에 감염된다고 알려졌다. 감염자의 침방울이 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만 감염이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번 실험에서 같은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호흡을 통해 나오는 에어로졸 형태로도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520858
"한국이 옳았다" 마스크대란 비웃던 과학자들의 뒤늦은 인정 (4/2)
한국이 공적 마스크 공급 등을 통해 마스크 수급을 안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미국과 유럽이 ‘마스크 대란’ 위기에 처했다. 이들 정부는 줄곧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최근에서야 마스크의 효용을 인정하며 착용을 권고했다. 같은 입장을 내던 세계보건기구(WHO)도 마스크 착용의 유용성을 인정했다. 심지어 과학자들마저도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이던 기존의 의견을 철회하고 있다.
사이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과학자 일부도 마스크가 팬데믹(대유행)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다. 빌 헤너지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1일 미국 언론 아틀란틱에 “그간 마스크의 효능을 너무 무시했던 것 같다”며 “(혹시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을 경우) 다른 사람에게 추가로 퍼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마스크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전염병을 연구하는 린지 마르도 “그동안 마스크가 필요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최근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이 가능하다는 증거가 많아지면서 생각을 바꿨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20일 영국과 홍콩 과학자들은 의학분야 국제 학술지 랜싯에 나라별 마스크 사용에 대해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일부 국가가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로 ‘공급부족 우려’를 꼽았다. 적극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가 정부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공급 부족 사태가 올 위험 때문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45980
침방울 8m까지?…과학자들 ‘2m 거리두기’ 공방 (4/3)
사회적 격리의 대원칙 가운데 하나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2미터 이상 유지하라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1930년대 폐결핵의 전파 과정을 연구하면서 얻은 전염병 예방책이다.
최근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침방울이 날아가는 거리를 측정한 실험 결과를 놓고 이 가이드라인이 적절한지에 대한 공방이 과학자들 사이에 벌어졌다. 오랜 기간 유체역학을 연구해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질병전파유체역학실험실의 리디아 부루이바(Lydia Bourouiba) 교수는 최근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배출된 비말(침방울)은 최대 8.2미터까지 날아간다는 자신의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세계 각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1.5~2미터보다 4배 이상 긴 거리다.
그러나 워싱턴대 폴 포팅거 박사(감염병학)는 비말이 날아가는 거리로만 위험성을 판단해선 안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유에스에이투데이> 인터뷰에서 비말 입자가 작을수록 다른 사람의 코나 입에 달라붙을 가능성은 낮으며, 문제는 덩치가 큰 비말 입자라고 말했다. 그런데 비말 입자의 크기가 크면 중력이 작용해 보통 2미터 이내에서 땅에 떨어진다. 2미터 규칙은 여기에 근거한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935500.html
코로나 바이러스, 4도에서 14일···지폐에 묻으면 이틀 버틴다 (4/3)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다양한 환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나 오래 생존하는지를 실험하고, 그 결과를 담아 2일(현지 시각) 국제 의학전문지 '랜싯'에 보고했다.
연구팀이 mL당 320만 개의 바이러스가 든 배양액을 섭씨 4도 온도에 노출했을 때는 14일까지도 바이러스 숫자가 100만 개 이상 유지됐다.
22도에서는 7일이 됐을 때 3000개로 줄었고, 14일에야 완전히 사라졌다.
37도에서는 하루 뒤 1700개로 줄었고, 이틀 뒤에는 모두 사멸했다.
56도에서는 30분 뒤, 70도에서는 5분 뒤 모두 죽었다.
종이나 티슈 표면에서는 2시간 후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졌지만, 나무·천 표면에서는 하루 동안 사라지지 않고 버티었다.
유리 표면과 지폐 표면에서는 2일 후에도 바이러스가 관찰됐으나, 4일 후에 조사했을 때는 사라졌다.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4일까지 관찰됐으나 7일 후에는 관찰되지 않았다.
수술용 마스크의 바깥쪽 표면에서는 4일까지, 안쪽 표면에서는 7일까지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죽지 않고 남아 있었다.
또, 수소이온농도(pH)를 3~10로 다르게 하면서 1시간 동안 실험을 진행했는데, pH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가정에서 사용하는 표백제나 비눗물, 70% 에탄올 등 다양한 소독제에서는 대부분 5분 이내에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46527
코로나 이후…개인 삶, 기업 경영, 정부 역할 다 바뀐다 (4/5)
우리의 절박한 관심은 코로나19가 바꿔놓을 세상이다. 그 새로운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남을 것이냐다.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끝나도 세계는 그 이전과 전혀 같지 않을 것이며 코로나19가 세계질서를 영원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코로나19로 삶과 일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면 경제구조와 생활양식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돌이켜보면 모든 위기가 그랬다. 지금 같으면 상상조차 어려운 1970년대 유가 폭등(오일쇼크)은 세계 제조업의 동반 침체를 불러왔다. 그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한 것이 일본의 경소단박(輕小短薄)전략이었다. ‘더 가볍게, 더 작게, 더 짧게, 더 얇게’를 앞세워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일본 제품은 20여 년간 세계 시장을 지배했다. 제너럴모터스 씨티은행 AIG 같은 거대 기업을 휘청거리게 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승자는 삼성과 애플이었다. 위기가 물러나자 스마트·모바일 제품의 새로운 수요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이번엔 일본 기업들이 당할 차례였다. 기존 질서에 안주한 소니 마쓰시타 도시바 등은 일거에 2선으로 밀려났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을 나타낼까.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이미 나와 있지만 익숙하지 않거나 낡은 규제로 막혀 있던 기술의 상용화와 확산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일부 시도되고 있던 재택근무가 대표적이다. 가정의 사무실화와 이를 둘러싼 IT 인프라의 개선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온라인 교육과 원격 의료 도입도 탄력을 받아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 및 바이오산업의 빠른 성장도 예상할 수 있다. 보건경제학 전문가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앞으로 계속 반복될 감염병 유행 대처에 실패하면 세계 경제 전반이 상당한 비용을 치르며 저성장에 접어들 수 있다”며 “공공 및 민간에서 관련 산업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대규모 IT 인프라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언택트(비접촉) 경제의 영역 확장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재난 상황에서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생활필수품과 재난물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과거 적십자사의 역할을 아마존이 대체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개인과 데이터를 바라보는 관점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사생활로 치부되던 개인 동선과 건강 정보가 전염병 대응 과정에서 중요한 공적 자원이 되고 있어서다. 문병순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정보를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는지가 국가 및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40568941
박정호 SKT 사장 "코로나19,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 기회" (3/26)
특히, 박정호 사장은 해외 출국자가 90%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로밍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반면, 유동 인구가 80% 감소한 데 비해 SKT 매장 방문객은 평소 대비 20% 줄었다며 비교적 선방했음을 강조했다. 또 보안 사업에 있어서 자영업자를 큰 고객으로 두고 있는 ADT캡스의 경우 해지가 대폭 늘고 있다고 전했다.
커머스 분야의 경우 기대와 달리 코로나19가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가 생활필수품 중심으로 이뤄지고, 커머스 사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여행과 레저 분야 규모가 줄면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정호 사장은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고려해 유동성, 소비 측면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계획했던 자회사 IPO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1년 순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MNO 사업에서 5G를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으며,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신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5G의 경우 기존 B2C 통신 사업뿐만 아니라 B2B 분야에서 초협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예시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클라우드 게임 협력,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5G 기반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사업 등을 들었다.
동학개미운동이 3월 한달간 세운 '역대급' 진기록들 (3/31)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30일)까지 개인투자자는 10조802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도 사자에 나서고 있어 사상 최초로 한달 개인 순매수 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던 지난 1월 4조4830억원과 2월 4조8973억원의 두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달 개미들의 1픽은 단연 삼성전자였다. 개인의 삼성전자 순매수는 4조8118억원으로 개인 전체 순매수 규모의 44%를 차지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6976억원)를 합치면 51%로 절반을 넘는다.
코스피 200지수를 2배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1조3136억원)와 현대차(7972억원) 등도 대량 순매수했다.
이달들어 전날까지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조625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18년 1월(15조8220억원)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거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20조원 이상의 거래대금이 터졌다. 역대 최대 기록을 연이어 경신한 것이다.
특히 27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27조6971억원이 거래됐는데, 폭증한 거래를 일부 증권사들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감당하지 못해 오류가 발생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증시 대기자금인 주식계좌의 투자자예탁금은 43조97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말(31조2124억원) 30조원 초반이었으나 이달 들어 급증세를 보이면서 지난 26일에는 45조1690억원까지 치솟았다.
폭락장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투자 심리가 넓게 형성된데다 제로(0)대 금리시대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많다는 게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달 들어서만 증권사의 신규 계좌 개설 건수도 80만건에 육박했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는 3070만2931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달말(2990만7185개)와 비교해 79만5746개 늘어난 수치다.
https://news.v.daum.net/v/20200331140840797
미국 의회예산국 “한국에 장거리 미사일 배치 제안해보자” (3/30)
미국 의회예산국(CBO, Congressional Budget Office)이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에 지상기반 장거리 미사일 배치를 제안해 보자”는 의견을 내놨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의회예산국은 미국과 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때 중국 해군력이 남지나해와 동지나해를 통해 태평양으로 나서는 것을 봉쇄하기 위해서는 지상기반 장거리 미사일을 한국에 배치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에 배치할 만한 미사일로 의회예산국은 JASSM-ER(Joint Air-to-Surface Standoff Missile)의 지상 발사형, LRASM(Long Range Anti-Ship Missil, LRASM, 장사정 대함 미사일), 지상 기반의 스탠더드-6 대공미사일(SM-6)을 꼽았다.
LRASM이 가진 스텔스 성능을 이용하면 중국 해군이 연안에서 대양으로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의회예산국은 주장했다. 중국 해군이 북미로 가려고 북부 항로를 이용할 경우 미국이 일본, 한국, 타이완과 맺은 안보조약만으로 저지하기가 어려운데 이때 한국에 배치한 지상기반 LRASM을 사용하면 막을 수 있다는 게 의회예산국의 계산이다.
의회예산국은 “다만 동아시아 동맹국들은 중국의 탄도미사일 보복 공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동아시아 동맹과의 안보조약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같은 집단방어체계가 아닌 미국과의 양자협정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동아시아판 NATO의 필요성을 강조한 셈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03/30/2020033000293.html
쌍용차, 대주주 철수설…10년 만에 다시 생사기로 (4/5)
마힌드라는 지난 3일 인도 뭄바이에서 특별 이사회를 열어 쌍용차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밝힌 2300억원 지원 방침을 두 달 만에 뒤집었다.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자금만 투입하겠다고 했다.
마힌드라가 밝힌 지원 철회의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난이다. 지난달 마힌드라의 인도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88% 급감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다른 해석이 나온다. 마힌드라가 한국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협박성 발표를 했다는 것이다.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포기하고 철수 또는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산은은 쌍용차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자금을 투입할 명분이 없다. 그렇다고 직원 5000명이 근무하는 쌍용차가 무너지는 것을 방치할 수도 없다. 부품사를 포함해 수만 개의 일자리가 걸려 있어 자칫 실업대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쌍용차는 지난 3일 마힌드라가 특별 이사회를 개최한 사실도 국내 언론을 통해 확인했다. 4일 예병태 쌍용차 사장이 마힌드라에 직접 연락했지만 뚜렷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주의 지원 없는 독자생존의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쌍용차는 “마힌드라가 4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철수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쌍용차의 한 달 운영 자금만 500억원가량 필요한 상황에서 회사를 살리기엔 턱없이 부족한 액수라고 지적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4056528i
'중국판 스벅?' 루이싱커피의 교훈 (4/4)
"코로나19가 회계부정 기업에 결정타를 날렸다"
'중국판 스타벅스'로 알려졌던 중국 루이싱커피(Luckin Coffee)가 회계관련 대형 사고를 쳤습니다. '중국판 엔론' 사태가 벌어졌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루이싱커피는 2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 개장을 앞두고 회계 부정 사실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2~4분기 매출액이 22억 위안(약 3800억원) 부풀려진 것으로 추산되며, 이를 최고운영책임자인 류젠과 일부 직원들이 주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독립이사를 포함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조사를 하고 있고, 문제의 임직원들을 해고하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1~3분기 실적 발표 내용도 모두 무효화했습니다.
이에 루이싱커피(LK) 주가는 단 하루만에 75.57% 급락했습니다. 1일 종가가 26.2달러였는데 2일 종가는 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주가는 4.9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루밤 사이에 약 6조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습니다. 상·하한가 폭의 제한이 없는 미국 주식시장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익명의 보고서는 CCTV자료, 영수증 등 데이터를 직접 분석한 결과, 2019년 3분기 기준 루이싱커피의 점포별 일평균 판매량과 평균판매가격이 각각 69%, 12%씩 허위로 부풀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고서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루이싱커피는 6억4500만달러 규모 기업공개(IPO) 이후 2019년 3분기 재무 및 영업 실적을 날조하는 사기를 쳤는데, 이에 따라 드라마틱한 사업 변곡점이 나타났고 주가는 두달 새 160% 상승했다. 루이싱커피는 투자자들이 찾는 것과 환상적인 스토리로 성장주로서 어떻게 자신을 포지셔닝 해야 할 지, 그리고 투자자의 신뢰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중국 현지의 한 사모펀드 매니저는 다음과 같이 관측합니다.
"시장참여자들이 루이싱커피를 계속 지켜봤는데, 루이싱커피가 여기저기서 자금을 조달해 돌려막기를 하다가 코로나19 사태를 만났다. 돈이 돌지 않고 무리하게 확장했던 가맹점의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돌려막기로 장부를 조작해 왔던 것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루이싱커피는 분기마다 1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내고 있는데,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투자를 받아 기반을 쌓아가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같은 위기가 왔을 때 버틸 수 있는 현금이 없다. 오히려 돌려막아야 할 빚이 넘치는 상황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404093047885
주가 반토막 난 아시아나… 현대산업개발, 인수 부담 커지나 (3/30)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사 주가가 하락하고 회사채 시장마저 경색되면서 시장에선 인수 조건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등은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면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아시아나항공의 1조4000억 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는 연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투입 자금 중 1조1800억 원을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쓰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첫 단추부터 삐걱대면서 시장에선 인수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30일 종가 기준 주당 3305원으로 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난해 11월 12일 6580원의 절반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시가총액(7378억 원)은 현대산업개발이 인수자금으로 밝힌 2조5000억 원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기업을 인수하고 오히려 자금난에 시달리는 ‘승자의 저주’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30/100422117/1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먹구름’ (4/4)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투입자금 중 1조1800억원을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쓰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일본 등 해외 기업결합심사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회사채시장까지 경색돼 자금 확보도 어려운 상황. 업계에선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 날짜가 연기 가능하다고 예측한다. 인수계약상 ‘유상증자 날짜는 기업결합심사 통과 여부에 따라 더 늦춰질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달린 것도 이 같은 예측에 힘을 보탠다.
이 같은 우려에도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신고와 자금 마련 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17&aid=0000526866
'벼랑 끝' 항공사에 2兆 지원 검토 (4/5)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위기에 빠진 국내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해 2조원 안팎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다른 관계자는 “이번 대책에는 저비용항공사(LCC)뿐 아니라 대형 항공사 지원 방안도 들어갈 것”이라며 “긴급 지원 규모는 2조원 안팎이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연내 갚아야 할 차입금은 각각 6700억원, 1조5000억원이다. 여기에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항공기 리스료 등을 합하면 두 회사가 올해 말까지 상환해야 할 금액만 3조원이 훌쩍 넘을 전망이다.
한 경제부처 관계자는 “항공업체의 자구노력과 대주주의 사재 출연,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등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요청한 금액을 모두 주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저비용항공사(LCC)를 대상으로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에는 운행중단 노선 운수권 보장과 공항 이용료 감면 확대 등을 포함한 추가 지원책을 내놨다.
하지만 이 정도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항공사들은 주장한다. 매달 인건비와 항공기 리스료 같은 고정비용만 9000억원이 들어가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승객 급감으로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곳간은 비어 가는데 국내 항공사들이 연내 갚아야 할 부채만 5조3000억원이다.
자칫 항공사들이 유동성 위기로 줄줄이 도산하면 경제적 타격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한국 항공업계가 무너지면 양질의 일자리 16만 개 이상이 사라지고, 국내총생산(GDP)이 11조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정부도 항공업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다만 강력한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 정해질 지원액은 지난달 24일 청와대가 발표한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에 포함돼 있지 않은 별도 지원액으로 알려졌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40568951
코로나19 세계 부동산 시장으로 전염 “올 봄 대재앙 온다” (4/2)
미국 주택담보대출 회사 칼리브 홈론스의 최고경영자(CEO) 산지브 다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일요일(3월 29일) 하루에만 대출 원리금 상환 연기와 관련해 8000건에 이르는 고객 문의가 있었는데 엄청난 상황 급변”이라고 전했다.
칼리브 홈론스는 75만 건의 정부 보증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대부분 대출의 원리금 상환일은 매월 1일에 몰려있다. 예정된 상환일이 코앞에 다가오자 원금ㆍ이자 납입을 미루고 싶다는 고객 문의가 폭증했다.
다스는 “일각에서 예상하는 것처럼 실업난이 점점 더 심해진다면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보다 더 심각한 위기가 닥칠 수 있다”며 “서브프라임모기지 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2009년 3개월 이상 연체율은 9%였는데, (코로나19 위기로) 이 수치가 40~50%까지 충분히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ㆍ사회연구소인 어반 인스티튜트는 지난달 27일 블로그에 올린 연구보고서를 통해 정부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미국 내 수천만 가구가 집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8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선 약 9200만 가구가 주택 임대료나 대출이자를 내고 있다. 대출 없이 집을 소유한 가구는 3000만 가구에 불과하다.
어반 인스티튜트는 실업률이 40%까지 치솟는 최악의 상황이 닥친다면 2920만 가구가 정부 지원 없이는 살고 있는 집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가구가 집을 유지하려면 6개월간 1620억 달러(약 200조원)가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어반 인스티튜트는 “정부에서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했지만, 시민들이 살고 있는 집을 장기간 유지하는 데는 부족한 조치”라고 보고서에 적었다.
부동산 위기는 금융시장으로도 바로 전염되고 있다. 부동산 파생금융상품을 통해서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블랙록ㆍ슈로더 등 대형 자산운용사가 취급하는 250억 달러 규모 부동산 펀드가 거래 정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가치 평가, 이에 따른 수익금 책정이 어려워졌다는 이유에서다.
부동산투자신탁(REIT) 모기지증권 가치도 급락 중이다.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미국 부동산 리츠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33% 추락했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하락 폭(26.4%)보다 컸다. 투자자들이 주식시장보다 부동산 시장 전망을 더 어둡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2일 뉴욕타임스(NYT)는 “올봄 부동산 시장엔 대재앙(catastrophic)이 닥칠 수 있다”고 예고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45903
자영업 자금난 특단대책… LTV도 손댄다 (4/5)
5일 정치권과 관련 당국에 따르면 정책당국은 최근 현재 연간 1억원 한도로 허용된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12·16 대책에 따라 현재 LTV는 9억원 이하 주택이 40%,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는 20%로 정해져 있다. 15억원 초과하면 아예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연간 1억원 한도로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은 허용돼 왔다. 사업자의 경우도 사업 운영자금 마련 목적 주담대는 LTV 규제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문제는 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영세 자영업자다. 담보 가치가 충분한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어도 이미 1억원의 생활안정자금을 대출받았다면 추가로 대출을 받지 못한다.
이 부분을 건드리겠다는 것이 정책당국의 고민이다. 해당 자금은 보통 목돈이 드는 자영업 창업자금이나 중증병환 수술비 등에 쓰인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빠진 영세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터줄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 영세업체 기업운전자금으로도 쓰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현행 LTV 수준까지만 풀어줘도 9억원 이하는 최대 3억6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5억원 이하는 초과분인 6억원에 대해 20% 비율을 적용받은 1억2000만원 등 총 4억8000만원까지 손에 쥘 수 있다. 15억원 초과도 15억원 이하와 비슷한 수준에서 검토 가능하다.
https://www.fnnews.com/news/202004051806044949
아파트 꿈꾸던 오피스텔, 헌재 결정에 '패닉' (3/30)
아파트 등 주택의 4배에 달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취득세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 매매시장이 충격에 쌓였다. 취득세가 인하되면 아파트 매수세가 오피스텔로 유입될 것이란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 26일 주거용 오피스텔은 일반 주택과 동일하게 취득세를 산정해야 한다는 헌법소원에 대해 합헌판결을 내렸다.
2017년 수원 A 오피스텔 계약자 213명이 헌법소원을 제기한 지 2년 반 만에 내린 결정이다. 헌재는 주택과 오피스텔은 법적 개념과 주된 용도가 달라 주요 사항에 관한 규율에서도 구별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같은 시세 10억원의 부동산이라도 아파트는 매매시 취득세가 2000만원인데 반해 오피스텔은 4000만원에 달한다”며 “4.6%의 취득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구매자들의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미 오피스텔이 재산세와 양도소득세 등에서는 용도에 따라 주택으로 간주되는 상황에서 취득세만 달리 적용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도 계속된다. 한 오피스텔 투자자는 “재산세 양도세 기타 공과금 등에서 아파트와 똑같고 주택수 산정에도 오피스텔이 포함되는데 왜 취득세에서 차이를 두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3014023980399
'코로나 충격' 현대차 3월 판매 -21%…금융위기 후 최대폭 추락(종합) (4/1)
현대차는 3월 세계 시장에서 판매량이 30만8천503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0.9%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7만2천180대로 신차효과와 개별 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3.0%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23만6천323대로 26.2% 감소했다.
3월 판매 실적 감소폭은 세계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월(17만9천44대)에 기록한 -26.7%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당시엔 내수 -31.8%, 해외 -25.3%였는데, 이번엔 국내 시장에선 선방했고 해외에서 충격이 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1150252003
국제 신용등급 '경고음' 현대차그룹, 국내는? (4/2)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26일 현대차 신용등급(Baa1)을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다.
무디스는 "코로나 여파로 향후 수개월간 신차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고,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와 북미 등 핵심 수출시장의 수요 둔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이유로 기아차의 신용등급(Baa1)도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등재했다.
다음날인 27일엔 현대모비스·현대캐피탈·현대글로비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등급 강등이 현실이 될 경우 이들 계열사들에 대한 지원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다. 이들의 현재 신용등급은 모기업 현대차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한 Baa1 수준이다.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무디스보다 더 공격적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을 한꺼번에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는 무디스의 하향 조정 검토 조치와 같은 의미다. 신용등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BBB+', 현대제철은 'BBB'로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S&P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판매량은 북미 약 15%, 유럽 20%, 국내 5%, 중국과 신흥시장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계열사간 긴밀한 사업 관계를 고려할 때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의 올해 영업실적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5∼15%와 25∼40% 감소하고,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Fitch)는 현대차그룹 신용도와 관련, 아직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피치 역시 코로나를 이유로 한국 경제 성장률을 낮춰 잡고 있고,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 도미노 강등을 경고해온 만큼 향후 현대차그룹의 등급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우선 현대차가 자신들이 제시한 각각의 '등급 하향 트리거'의 도달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3사의 현대자동차 신용등급 하향 트리거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국기업평가는▲EBITDA(세금·감가상각비·이자 지급 전 이익) 마진 6.5%▲현금유동성 비율 150% 미만 지속 등이다. NICE신용평가는 ▲EBITDA 마진 6% 미만▲처분가능한 현금흐금적자인 경우, 한국신용평가는 ▲EBITDA/ 매출액 지표 7% 이하▲차량 부문 총 차입금/EIBTDA 지표 2배 이상 지속될 경우를 등급 하향 트리거로 제시했다.
코로나 사태 직전인 작년 9월 현대차 실적을 대입하면, EBTIDA 마진은 6.9%, 현금유동성 비율은 180%에 달한다. EBITDA/ 매출액 지표는 6.3%, 차량 부문 총 차입금/EIBTDA 지표는 1.2% 수준이다. 유동성엔 여유가 있지만, 수익성 방어는 다소 위태로운 수준이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industry/2020/04/02/0011
사상 최대 자사주 소각에도 요지부동… 답없는 은행株 (4/3)
신한지주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지만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금융당국이 은행에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 같은 주가 부양책을 당분간 하지 않도록 권고하면서 가뜩이나 얼어붙어 있는 은행주 투자심리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2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을 했다. 자사주 소각은 상장사가 자사주를 매입한 뒤에 없애는 것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 1주당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보다 더 강력한 주가 부양책으로 꼽힌다.
국내 금융지주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KB금융지주는 작년에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이 소각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548만여주로 총 발행주식의 1.1%에 해당한다.
하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에도 신한금융 주가는 요지부동이다. 지난 3월 25일 신한금융 주가는 2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달 2일 종가는 2만6750원으로 오히려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소폭 회복하면서 신한금융 주가도 반짝 올랐지만 다시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이런 상황은 다른 은행주도 마찬가지다.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주의 하락폭은 33.6%로 코스피지수 하락폭(20.2%)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1일 기준 국내 은행주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3배까지 떨어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0.37배)나 1998년 IMF 외환위기(0.28배)때보다 낮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는 낮은 PBR을 근거로 은행주 투자를 권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주는 PBR과 무관하게 투자자의 머릿속에서 사라진 종목이 돼버렸다"며 "은행 PB들도 은행주에 투자하라는 권유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biz&contid=2020040204117
LCD는 가고 OLED 한중일 삼국시대가 온다 (4/2)
자발광(自發光) 소재인 OLED는 2000년대부터 ‘꿈의 TV’로 여겨졌다. 얇은 데다 가볍고 휠 수도 있다. 완벽한 검은색도 표현한다. 당시 세계 TV 1위였던 소니는 브라운관 TV에 이어 곧바로 OLED TV로 직행하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소니는 수 미터(m)짜리 OLED 유리 원판을 뽑아내는 데 기술 한계에 부딪혔고 그 사이 LCD 패널을 앞세운 삼성과 LG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LG디스플레이는 죽은 듯하던 OLED를 2013년 되살려냈다. 가로·세로 2.2m·2.5m짜리 OLED 유리 원판을 양산한 것이다. 한 장으로 55인치 TV 6대를 만들 수 있는 크기다. 현재 세계에서 TV용 OLED 패널을 제조하는 곳은 LG가 유일하다. 스마트폰용 소형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일부 중국 업체가 있지만 아직 TV용에는 진입 못 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를 비롯해 일본 소니와 유럽 필립스, 중국 스카이웍스, 콩카, 창홍 등 19개 TV 제조사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1위 TV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OLED TV를 판매하지 않는다.
한·중·일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일제히 OLED TV 패널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 방식의 OLED 패널에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아산 공장에서 월 3만장(유리원판 기준)씩 만든다. 삼성 측은 “QD-OLED는 파란색 OLED 물질 위에 빨간색·녹색의 퀀텀닷 물질을 올리는 방식으로, 현재의 OLED보다 색 재현력이 좋다”고 밝혔다.
일본 JDI는 자회사 JOLED를 통해 작년 11월 잉크젯 프린팅 방식의 OLED 패널 공장을 건설했고 올해 생산을 시작한다. 잉크젯 프린터가 종이 위에 색을 뿌리는 것처럼 유리 기판에다 유기 발광 물질을 도포하는 방식이다. 제조 원가가 현재보다 저렴한 이 방식을 내세워, 역전을 노리는 것이다.
중국은 LCD 시장에서 성공한 저가 물량 전략을 OLED에서도 쓸 태세다. 중국 HKC는 중국 후난성에 대형 OLED 생산 라인을 짓고 있으며 2021년부터 대량생산에 나선다. 중국 CSOT도 대형 OLED 시험 라인을 구축·가동하면서 대규모 투자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관심사는 세계 최대 LCD 업체 BOE다. BOE는 한국보다 10여년이나 늦게 LCD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물량을 앞세워 단숨에 1위를 뺏어간 장본인이다. 대형 OLED의 기술 개발에 10억위안(170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BOE의 TV용 OLED 양산 시점은 2024년으로 알려졌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2/2020040204181.html
中 애국 소비 기댄게 독… 삼성 뒤쫓던 화웨이의 추락 (3/30)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월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550만대에 그쳤다. 1년 전보다 69% 급감한 것으로, 1위인 삼성전자(1820만대)의 30% 수준이다. 심지어 샤오미(600만대)에게 처음으로 역전당했다. 모든 스마트폰 업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판매량 감소를 봤지만, 화웨이의 감소폭은 더 크다. 2월 기준 삼성과 애플,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율은 전년 대비 13·27·32%에 그친다.
미국의 제재로 구글의 지메일, 유튜브 등의 서비스가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되지 못하는 것도 올해부터 본격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력 스마트폰엔 구글 서비스가 탑재됐지만 올해 나오는 신제품에는 모두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가 빠져 유럽 등에서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가 지난 26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스마트폰 신제품 ‘P40’엔 안드로이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화웨이 자체 운영체제 ‘EMUI 10’이 탑재됐다. 역시 구글 서비스는 없다. 지난 2월 선보인 화웨이의 2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Xs’에도 EMUI 10이 들어갔다. 화웨이는 구글의 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해 화웨이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HMS)등을 개발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역부족이라고 본다. SA는 “화웨이가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해 자체 HMS를 개발하는 것은 위험하고 험난한 여정”이라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9/2020032901326.html
궁지에 몰린 화웨이, 美 제재하면 삼성 반도체 쓰면 된다고 했지만(4/1)
미국 정부는 지난해 5월 16일자로 화웨이와 70개 계열사 등을 정부 허가 없이는 거래할 수 없는 거래제한 기업에 올려 압박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구글이 화웨이의 새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라이선스 제공을 중단했다. 화웨이는 ‘메이트 30’ ‘P40’ 등 주요 스마트폰을 구글 앱 없이 출시했고, 중국 밖에서는 지메일·구글맵은 물론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앱을 다운받을 수 없는 스마트폰에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쉬 회장은 작년 5월 16일 이후 화웨이 사업은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이 포함돼 있는 소비자 사업 부문 매출이 100억달러(약 12조원)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미국 측은 올해 이보다 더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 리서치 같은 미국산 장비를 써서 반도체를 만들 경우 정부 승인을 받도록 하는 안을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 회사들이 미국산 장비에 의존해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어 이 안이 실현될 경우 화웨이는 칩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특히 이 제재가 화웨이의 핵심 파트너인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회사 대만 TSMC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미디어텍 칩이 화웨이 고사양 스마트폰 핵심 부품을 단시간에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업계에서는 말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인 ‘P40프로’와 지난해 모델 ‘P30’을 분해한 결과를 보면, P40프로의 핵심 통신 부품은 미국의 반도체 회사인 퀄컴, 스카이웍스, 코보 등이 생산한 제품이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만 미국 마이크론에서 삼성전자로 대체됐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1/2020040102881.html
[팩플]넥슨 김정주는 왜 '게임처럼 쉬운 주식투자'에 꽂혔나 (3/31)
게임회사 넥슨을 창업한 벤처 1세대 김정주(52) NXC(넥슨 지주사) 대표가 금융 거래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지난 2월엔 이 개발 자회사 '아퀴스(ARQUES)'도 설립했다. '투자의 귀재'로 꼽히는 김 대표는 왜 금융거래 플랫폼에 빠졌을까.
· NXC 자회사인 아퀴스는 '누구나 쉽게 자산을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다.
· 경제적 안정·재테크에 관심 많은 젊은 층, MZ세대를 노린다. 이들의 특징은 '즐거운 소비'를 선호한다는 것.
*MZ세대=1980~2000년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생인 Z세대의 합성어.
· 아퀴스는 서비스 시작을 챗봇 대화형으로 만들 예정이다. 알고리즘 기반의 투자를 사용자에게 거부감 없이 추천하기 위해서다.
· 타이쿤 게임(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요소를 차용한다. 투자자들이 직접 회사와 자산을 키운다는 느낌을 주려는 것.
· 전문가들은 MZ세대 공략 키워드로 두가지를 뽑는다. '모바일'과 '게이미피케이션(비게임 분야에 게임 요소를 접목하는 것)'.
· 국내에선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MZ세대 '첫 투자경험'을 주도하고 있다. 토스·카카오페이·뱅크샐러드·핀크 등이 대표적이다.
· NXC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디지털 자산에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 김정주 대표 의지가 컸다. 김 대표는 2016년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을, 2018년 유럽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했다. 2018년 말에는 미국 암호화폐 위탁매매업체 '타고미'에 투자했다.
· 김 대표는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투자자 관점에서 일찌감치 주목해왔다. 대안 육류회사 '임파서블 푸드'와 '비욘드 미트', 승차공유회사 '리프트' 등에 투자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43254
[앱리뷰] Z세대는 왜 ‘젠리’를 쓸까 (3/31)
“재밌잖아요.” 대학생 김성윤(21)씨는 젠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그는 30여명의 동기, 후배들과 젠리로 소통한다. 습관처럼 지인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근처에 있으면 연락하는 식이다. 박종연(15)군은 친구의 요청으로 젠리를 내려 받았다. 열성 이용자는 아니지만, 박 군의 친구목록에는 약 2~30명이 있다. 만나기로 한 친구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볼 때 주로 쓴다. 이민주(21·가명)씨는 단체대화는 카카오톡에서 한다. 개인적인 대화는 페이스북 메시지가 주요 창구다. 친구와 약속이 있거나 약속을 잡고 싶을 땐 젠리를 켠다. “엄청 편해요. 사생활 침해는 딱히 생각해본 적 없어요.”
‘젠리(Zenly)’는 Z세대 사이에서 알음알음 퍼지고 있는 실시간 위치정보공유 앱이다. 젠리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위치를 주변인과 공유한다. ‘친구’를 맺으면 서로의 ‘일거수일투족’을 들여다볼 수 있다. 2015년 프랑스 개발자 앙투안 마틴(Antoine Martin)과 알렉시스 보닐로(Alexis Bonillo)가 내놓은 젠리는 2017년 스냅챗에 2억1330만달러에 인수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젠리는 국내에서도 조용히 덩치를 키워왔다. 관련업계는 2019년 젠리의 국내 가입자 규모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가 내놓은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젠리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20년 1월 기준 약 7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30만명이 1020세대다. 안드로이드 기준 데이터로, iOS 기기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은 숫자다.
지나친 사생활 공유는 낯설었다. 앱만 열면 친구들의 행방을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젠리는 현재 위치와 함께 해당 장소에 머무른 시간도 보여준다. 집인지, 학교(회사)인지 또는 이동 중인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이동속도까지도 보여준다. 친구의 프로필을 누르면 내 위치로부터 친구가 있는 곳까지의 거리와 소요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상태가 뜨는 탓에 멀리 있는 친구들로부터도 충전 좀 해두라는 잔소리를 수차례 들었다. 충전을 하면 충전 중인 것도 표시된다. ‘TMI’의 정점이다. 지각자의 변명(“지금 나왔어”, “거의 다 왔어”, “택시 탔어”)이 존재할 수 없는 ‘투명한’ 세계다.
집, 학교(회사)는 따로 지정하는 게 아니다. 젠리는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사용자 중심 정보를 추론한다. 집이나 회사, 학교를 따로 기록하지 않아도 며칠만 이용하면 낮에 정기적으로 가는 곳은 회사, 밤을 자주 보내는 곳은 집으로 구분해 ‘표시’해준다. 가보지도, 알려주지도 않은 친구 집주소를 알 수 있게 된다. 이쯤 되니 오싹했다.
젠리에서 우려되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다. 특히 젠리가 수집하는 데이터의 종류가 과도해,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젠리는 헤드폰 연결 여부, 배터리 수준 및 플러그 상태, 와이파이 단말기의 BSSID, 무선 네트워크 이름, 타임 스탬프와 같은 위치 데이터와 자이로 스코프, 가속도계 및 컴퍼스와 같은 센서의 좌표(위도, 경도, 속도, 고도, 수평 및 수직 정밀도 등), 사용자 이름, 사용자명, 전화번호, 주소록 등 무수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젠리는 스스로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사용해 사용자 중심 정보를 추론한다”라고 밝힌다. “가장 자주 있는 위치, 장소, 추천친구, 인기친구, 수면상태, 사용자의 실제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종합하면 젠리는 사용자의 위치, 동선, 친구와의 만남 빈도, 활동시간,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 등 무수한 행태정보를 모으고 있다. 막강한 수준의 빅데이터다. 이를 통해 추후 Z세대를 대상으로 한 광고 및 수익사업 등을 연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엣지컴퓨팅 노린 5G-클라우드 융합, IT판 뒤흔든다 (4/1)
엣지 컴퓨팅 그리고 5G 네트워크를 융합하기 위한 거대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의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모두 5G 통신 기술을 사용해 엣지 기기들을 연결하는 것에 따르는 잠재력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5G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 연동에 적극 나선 것은 엣지컴퓨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충돌보다는 공존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AWS는 5G용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웨이브렝스(Wavelength) 플랫폼을 공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3월31일(현지시간) 애저 엣지 존과 애저 프라이빗 엣지 존을 발표하고 유사한 행보를 시작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애저 엣지 존은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엣지, 5G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가능케 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가을 열린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AT&T와 협력해 애저 엣지 존 개념을 내놨고 이번에 선택된 사용자만 써볼 수 있는 프라이빗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애저 엣지 존은 중간 경로들을 적게 거치면서 5G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퍼블릭 프리뷰 버전은 올해 여름 공개될 예정이다. 애저 엣지 존은 자동화, 공급망, 로보틱스, 게임 분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 이동통신사, 고객사 현장에 관련 인프라가 배치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전부터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엣지 컴퓨팅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애저 엣지 존이 현재 서비스와 다른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전달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애저 엣지 존을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프라이빗 엣지 존의 겨우 인프라가 박스 형태로 고객사에 제공된다. 이들 인프라 모두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설명이다.
카메라 구멍이 사라졌다…삼성 '갤럭시노트20' 이런 모습?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등록된 '2020년형 무풍 에어컨' 광고에는 차기 갤럭시노트로 보이는 제품이 등장했다.
제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면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점이다. 기존 스마트폰은 전면 카메라 탑재를 위해 화면을 물방울 모양으로 살짝 파는 '노치' 디자인이나 화면에 구멍을 뚫는 '펀치 홀' 디자인 등을 적용해왔지만 이런 부분이 사라진 것.
이를 두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이 적용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이름 그대로 카메라를 화면 아래에 넣는 기술이다. 전면에 카메라가 보이지 않지만,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는 카메라를 투명한 화면 뒤편에 배치해 평소에는 가려져 있다가 카메라 사용 시에는 카메라 홀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카메라 사용을 위해 화면으로 투과되는 빛이 많아야 하는 기술이다.
기존 전면 카메라 탑재 방식을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꼽히지만, 아직 상용화되진 못했다. 중국 제조사 오포와 샤오미도 지난해 이 기술을 탑재한 시제품을 선보였지만,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0309340231485
3D 프린팅을 이용한 다이어트
3D 프린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식품 제조까지 가능해졌다. 비록 적층 방식으로 음식물 모습을 형상화하는 수준이지만, 맛이나 식감 면에서는 실제 음식과 거의 비슷하게 재현해낼 수 있다. 이러한 식품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서 음식물의 형태가 인간의 두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실험한 결과가 나왔다.
최초로 3D 프린팅을 이용해서 식품 제작에 성공한 것은 2006년의 일이다. 당시에는 초콜릿과 치즈 등을 원료로 과자를 만들 수 있었다. 최근 들어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하여 고기 맛이 나는 스테이크류의 재현까지 이루어졌다.
2017년에는 3D 프린팅 기업인 ‘비헥스(BeeHex)’가 미항공우주국의 의뢰로 ‘Chef3D’라는 3D 식품 프린터를 개발해냈다.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비행사들이 냉동 건조 식품이 아닌, 다양하고 신선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3D 프린팅 기술의 응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식품 3D 프린팅 기술은 주로 분말이나 액상 형태의 식재료를 분사하여 음식물의 모양을 쌓아가기 때문에 내부 구조를 원하는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MIT의 ‘휴먼 컴퓨팅 인터페이스(HCI)’ 엔지니어링 그룹 연구원들은 이런 점에 착안해서 같은 음식의 식감을 다르게 만들어 실험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을 통해서 식사하는 동안 같은 열량의 식품으로도 더 배부르게 느낄 방법을 찾아냈다. 음식물의 식감을 바꾸자 포만감에도 영향을 끼쳤다.
음식을 편안하게 섭취하려면 적절한 횟수의 씹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식사 중에 많이 씹을수록 적게 먹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다양한 구조와 밀도의 오븐용 식품을 3D 프린터로 출력했다.
인간 수명 한계 없앨까..미 연구진 114세 세포를 '아기 수준'으로 바꿔 (3/30)
미국의 과학자들이 114세 여성의 혈액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이른바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불리는 역분화줄기세포(iPS세포)로 바꿔 세포의 노화 수준을 사실상 신생아 상태로 되돌렸다. 이는 사람의 수명을 무한히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미 뉴스위크와 사이언스얼러트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연구자가 수행한 이 실험 연구는 노화와 관련한 새로운 연구 분야의 문을 열 수 있다.
이번 연구에 혈액을 기증한 114세 여성은 이른바 초백세인(Supercentenarian)으로 불리는 부류에 속한다. 초백세인은 11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을 말하는 데 이들은 생활 습관에 그리 상관없이 일반인들보다 오래 살 뿐만 아니라 건강을 훨씬 더 오랫동안 유지한다.
이번 연구는 그런 초백세인에게서 채취한 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하려고 시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 공동저자인 미 샌포드버넘프레비스(SBP) 의학연구소의 줄기세포 생물학자 에번 스나이더 박사는 “우리는 이렇게 노화한 세포를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을까?라는 큰 질문에 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세포 재프로그래밍은 전문화된 일반 세포들을 다시 어떤 세포로도 변할 수 있는 iPS세포로 되돌리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런 iPS세포화는 2006년 일본 교토대의 야마나카 신야가 개발했다. 그는 쥐의 피부세포에서부터 iPS세포를 유도했는데 이런 세포는 체내 어떤 조직으로도 만들 수 있다.
미 생명공학기업 에이지X 테러퓨틱(AgeX Therapeutics)의 지은 리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는 114세 여성뿐만 아니라 건강한 43세 여성 참가자와 이른바 조로증으로 불리는 급속한 노화를 유발하는 질병이 있는 8세 어린이 환자의 세포도 재프로그래밍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이들 연구자는 일부 실험에서 염색체 끝부분을 열화로부터 보호하지만 시간이 지나 세포가 분열함에 따라 짧아지는 말단소립인 텔로미어를 재프로그래밍 과정으로 재설정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사실상 114세에서 0세로 바뀌는 것을 의미하지만 모든 텔로미어를 재설정한 것은 아니었기에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v.daum.net/v/20200329100116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