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폭락한 날 버핏에 물었다 "언제쯤 바닥일까요?"
그런 이유로 증시가 폭락을 할 때면 사람들은 어김 없이 버핏을 찾아가 그의 조언을 듣는다. 버핏은 보통 방송사 인터뷰를 잘 안 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증시가 폭락한 때에는 예외적으로 방송사 인터뷰를 기꺼이 승낙하고 자신의 투자의견을 가감 없이 공유한다. 미 증권방송 cnbc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주 증시가 대폭락했을 때 버핏을 긴급 소환했고, 그에게 증시 바닥이 언제인지 또 언제쯤 반등하는지 물었다. 마치 선생님의 답변이 나오길 기다리며 초조해하는 학생처럼 말이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증시판에서 80년간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버핏은 “증시가 언제 바닥을 치고 반등할지 난 모르겠소”라고 대답했다. 나아가 “며칠 혹은 몇 개월 후에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지 난 모르오. 다만 20년 혹은 30년 후의 미국 기업과 세상이 어떨지는 상당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소”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기업과 온 세상이 20~30년 후엔 지금보다 훨씬 좋을 거라고 믿는 낙관주의자다.
그가 이렇게 낙관적인 전망을 갖는 이유는 그의 80년 주식투자 경험에 근거한다. 지난주에 있었던 미 증권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버핏은 “과거 50년간 신문 1면에 난 헤드라인 뉴스를 보세요. 분명 십중팔구는 나쁜 뉴스들로 뒤덮여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실물경제는 지난 50년간 실제로 어땠나요? (신문 헤드라인과 달리) 너무나 좋지 않았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버핏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무서운 뉴스”라고 경계하면서도 “그러나 우리의 20~30년 장기 전망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영향받지 않는다”며 장기투자자는 그것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0514175814983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뉴욕 증시 위기 때 쓰러진 제이미 다이먼…불안 확대
이날 에너지 회사들이 발행한 회사채의 경우 투자등급중 가장 낮은 BBB등급 채권이 하루만에 평균 1달러당 40센트 가까이 추락했습니다. 사겠다는 주문 자체가 사라지면서 폭포수처럼 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SM에너지의 2027년 만채는 지난 금요일 달러당 71센트 수준에서 이날 30센트 초반으로 급락했습니다. 대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AAA' 등급의 엑손모빌의 회사채도 이날 달러당 9센트가 떨어졌습니다.
이는 유가가 낮아질 경우 막대한 빚을 내 셰일오일을 채굴해온 미국 에너지 업계가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스타트에너지리서치에 따르면 40개의 대규모 셰일오일 회사들이 올해부터 향후 7년간 갚아야할 부채는 무려 710억달러에 달합니다. 그동안은 만기에 도달한 채권이 많지 않았는데, 올해 112억달러, 내년 133억달러, 2022년 183억달러 등으로 증가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작년 하반기부터 유가는 50달러대로 떨어지고 천연가스 가격은 2달러 수준에 머물면서 여러 셰일회사들의 파산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셰일혁명의 선구자 중 하나인 체사피크에너지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월가에선 러시아의 이번 석유전쟁의 최종 목표는 자신보다 높은 원가로 셰일오일을 뽑아낸 뒤 OPEC+의 감산 덕분에 이익을 내온 미국 셰일업자들을 망하게 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CNBC의 주식평론가 짐 크레이머는 "유가가 지속적으로 낮은 경우 분석하는 35개 셰일기업 가운데 9~10개가 파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너지 익스포저 위험이 커지면서 관련 대출이 많은 금융사들의 주가도 덩달아 폭락했습니다.에너지 관련 대출 비중이 높은 BOK파이낸셜의 경우 주가가 이날 25.53% 떨어졌습니다. 대출의 18.1%가 에너지 관련 대출로, 이는 자본금의 108%에 달합니다.
JP모간과 씨티은행의 경우 자본금의 7~15% 수준이 에너지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은행들은 기준금리가 제로금리가 되면 수익기반이 침식될 것이란 우려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이번 사태 해결이 쉽지않은 건 '리더십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생물학적 요인 외에도 인간 세상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한 겁니다. 그는 "이런 때 월가의 리더인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심장수술을 받아 입원중인 것은 투자자들에게 운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상 금융시장이 요동치면 월가의 리더들이 모여 이를 수습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재무장관과 주요 은행과 투자은행(IB) CEO들이 모여 리먼, 베어스턴스 등 부도 위기의 금융사들을 나눠 인수함으로써 시장 충격 확산을 막았습니다.
러시아와 치킨게임 시작한 사우디..아람코 주가 상장가 밑돌아
지난 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다른 산유국 동맹들이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생산감축’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한 것이 원인이 됐다. 사우디는 러시아에 하루 150만배럴 추가감산을 요구했으나 러시아는 거부했다. 교섭은 깨졌고 2017년부터 이어진 협조 감산은 이번 달로 종료된다.
사우디는 자체적으로 하던 감산을 그만두고 4월부터 하루 980만배럴이었던 석유 생산량을 1000만배럴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위축되는 것이 명확한 상황에서 산유국 제1위 국가가 산유량까지 늘리겠다고 밝히자, 유가는 하루 사이 30%까지 하락, 뉴욕원유선물은 한때 배럴당 30달러까지 급락해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우디는 전세계 하루 산유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사우디는 ‘실력 행사’를 통해 하루 빨리 경쟁자들의 숨통을 틀어쥐겠다는 심산이다. 아람코는 3월 아시아 지역 경질유를 공식판매가격을 배럴당 6달러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 대해서는 7달러, 유럽에 대해서는 8달러 인하할 예정이다. 각 지역마다 약 10%씩 가격을 낮춰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공산으로 보인다.
https://news.v.daum.net/v/20200309103935669
[줌인] 사우디-러시아간 '유가 전쟁' 여파, 수개월간 전 세계 희생자 초래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사우디와 러시아는 오랜 기간 치열한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협력의 길을 걷진 못했다. 사우디에서 오랜 기간 석유장관을 지낸 알리 나이미는 자서전 ‘사막 밖으로’에서 2014년 11월 중요한 OPEC 회의가 열리기 전날 밤 러시아의 에너지 장관인 알렉산더 노박을 만나 석유 과잉 문제를 다루는 데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시 회담에 참여한 사람은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CEO였다. 나이미 전 장관은 "러시아가 함께 가는 것을 거부했고 나는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감축을 하려고 애쓰던 손을 뗐다"고 말했다.
이후 유가는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결국 러시아인들이 사우디와 힘을 합치도록 설득했다. 이후 2016년에는 나이미 전 장관의 뒤를 이은 칼리드 알 팔리히 장관과 러시아의 노박 장관과 일종의 ‘브로맨스’가 생겨나기도 했지만, 긴장감은 여전했다.
이 가운데 러시아인들은 로스네프트와 같은 석유 회사들의 성장을 막는 협정에 지쳤고 셰일 생산이 계속 늘어나며 미국 셰일 회사들이 성장하고 OPEC과 그 동맹국들이 계속 감축해야 한다는 것에도 이견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결국 러시아가 셰일 산업을 해칠수도 있지만, 이에 대한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셰일 생산량이 배럴당 40달러의 환경에서 감소할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석유 시장이 격변하면서 에너지 회사와 그 노동자들, 예산이 원유 가격에 맞춰져 이는 정부에 이르기 까지 전 세계에 희생자들이 막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석유 시장이 큰 텍사스를 중심으로 루이지애나와 오클라호마 등 많은 지역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0/2020031001943.html
뉴욕증시 '2008년 이후 최악 폭락' 블랙먼데이..다우 2000P 추락(종합)
3대 지수 모두 이날 종가기준으로 지난 2월 기록한 최고가에 비해 약 19%나 하락하면서 '약세장(베어 마켓)'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최고가보다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으로 분류된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수석 마켓전략가인 피터 세치니는 "(약세장 기준인) 단순히 20% 하락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11년간의 강세장은 끝났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이날 오전 9시30분 개장과 함께 폭락하기 시작해 약 4분 만에 거래가 중지됐다.
S&P 500 지수가 7% 하락,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15분간 거래가 중단된 것이다. 뉴욕증시는 이후 9시 49분께 거래를 재개했다.
S&P 500 지수는 거래 재개 이후에 또다시 7% 이상 급락하며 결국 7.60%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서킷브레이커 2단계 발동 요건까지는 하락하지 않았다. 2단계는 S&P 500 지수가 오후 3시 25분 전에 13% 이상 급락하면 15분간 거래가 중단된다.
국제유가는 1991년 걸프전 이후 하루 기준으로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6%(10.15달러) 떨어진 3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6.18%(11.85달러) 급락한 33.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날 한때 30%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급락은 산유국들이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논의해온 감산 논의가 틀어지면서 나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지시간으로 8일 원유 가격 인하에 나서는 한편, 증산 가능성도 시사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310064315334
뉴욕증시 서킷브레이커 역사는.."97년 이후 첫발동"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대변인을 인용해 이날 서킷 브레이커 발동은 '피의 월요일'로 불렸던 1997년 10월 27일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약 23년 만인 셈이다.
현재 뉴욕증시의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S&P 500 지수를 기준으로 총 3단계로 나뉘어 있다.
우선 이날처럼 S&P 500 지수가 7% 이상 하락하면 15분간 거래가 중지된다.
2단계는 S&P 500 지수가 오후 3시 25분 전에 13% 이상 급락하면 15분간 거래가 중단된다. 오후 3시25분 이후에는 S&P 500 지수가 13% 이상 급락해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지 않는다. 뉴욕증시의 장 마감 시간은 오후 4시다.
이날 S&P 500 지수는 거래재개 이후 또다시 7% 이상의 급락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2단계 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인 13% 급락까지는 가지 않았다.
3단계는 S&P 500 지수가 20% 이상 급락하면, 당일 거래는 완전히 중단된다.
1997년 10월 27일 폭락 당시에는 서킷 브레이커가 두차례 발동됐다.
당시는 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이 현재의 퍼센트(%)가 아닌 포인트 기준이었다. 다우지수가 350포인트 하락하자 한차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고, 당일 550포인트까지 떨어지자 두 번째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당시 하락은 퍼센트 기준으로 약 7.2%였다.
뉴욕증시에서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도입됐다.
1987년 10월 19일 블랙먼데이 당시 다우지수는 2,200선에서 1,700선으로 508포인트, 하락률로는 무려 22.6%나 폭락했다. 다우지수 120년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하루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12년 10월 29~30일에는 당시 허리케인 `샌디' 여파로 뉴욕증권거래소의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2001년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9·11 테러 당시에는 공포에 질린 투자자들의 투매를 예방하기 위해 9월17일까지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2015년 7월 8일에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뉴욕증시의 거래가 수 시간 중단됐다.
https://news.v.daum.net/v/20200310061629024
글로벌증시 패닉에…美연준 "90조원 긴급 유동성 공급"
미국 통화당국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7~18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급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연준의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일(현지시간) 하루짜리(오버나이트) 초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한도를 오는 12일까지 기존 1000억달러에서 150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아울러 2주짜리 기간물 RP 한도도 기존 200억달러 수준에서 45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이날 경기선행지수(CLI)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해당 지표 발표를 다음달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CLI는 6개월 이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로 한 달에 한 번 공표해왔다. 이와 관련해 OECD는 "CLI 지표 구성 항목이 최근 발생한 의미 있는 변화를 포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유럽의 경우 조사 시점이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 이전이어서 코로나 사태를 지수에 반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3/247840/
코로나19 사태發 금융위기..어떠한 경로로 닥치나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금융위기를 경험한 국가에서 나타난 공통적인 특징을 보면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초기 국면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움직임은 신용디폴트스와프(CDS; Credit Default Swap, 이하 CDS) 프리미엄이 급증한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영향이 처음으로 파급되기 시작한 2007년 7월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리먼 사태 이후 급등했다.
CDS 프리미엄이 급등한 이후 순차적으로 금융위기 발생국의 통화가 큰 폭으로 평가절하된 것이 공통점이다. 그만큼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당시에는 평가 절상되다가 외국자본 유입이 갑자기 중단 이후 곧바로 대규모 이탈로 급진전되는 과정에서 통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국가들의 사례별 실질실효환율(REER) 변동률을 보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태국,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4개국은 평균 45.5%, 1998년 러시아 모라토리움(국가채무 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때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터키 등 6개국은 21.1%, 리먼 사태가 발생한 이후 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 등 8개국은 20.1% 평가절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 형태별로 보면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한국 등 5개국은 갑작스런 외자 이탈이 발생한 다음연도에는 경제성장률이 무려 -7.7%까지 떨어졌다. 러시아 국가부도 사태가 발생할 당시에도 터키 등 8개국은 -3.0%로 성장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갑작스런 외자 이탈이 발생한 2년차부터 집중적으로 나타난 점도 정책 대응적인 측면에서 보면 의미 있는 현상이다. 결국은 코로나발 금융위기 발생 여부는 각국의 충분한 외화 보유에 달려있다.
https://news.v.daum.net/v/20200309112443066
코로나에 떠는 세계 경제…"이러다 금융위기 넘는 퍼펙트 스톰 온다"
문제는 이번 위기가 금리 인하 같은 전통적 처방으로 대처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3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예정에 없던 금리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지만 시장을 떠받치지 못한 게 단적인 사례다. 미국 등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시도도 아직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Fed는 일단 초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레포(환매조건부채권) 시장을 통해서다. 공개시장 조작 업무를 맡고 있는 뉴욕 Fed는 하루짜리 레포 운용한도를 기존 1000억달러(약 120조원)에서 최대 1500억달러(약 180조원)로 늘리기로 했다. 단기 자금시장에서 현금 흐름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같은 날 뉴욕 Fed의 발표가 나온 지 약 두 시간 뒤 개장한 뉴욕증시는 장이 열리자마자 주문이 대거 쏟아지면서 각종 지수가 폭락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날 장중 다우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이 각각 전일 대비 7%가량 내렸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3096614i
[홍길용의 화식열전] 4월에 글로벌 위기 오나..일단은 안전제일
뻔히 안전한 자산(채권, 금)이 보이는데 어찌될 지도 모를 위험자산(주식)에 많은 돈을 놔두기는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볼록성 헤지(Convexity hedging)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 금리 하락세가 재차 장기 국채 매수를 부르는 현상이다.
‘볼록성’이란 채권은 금리가 상승할수록 가격하락폭은 적어지고, 금리가 하락할수록 가치 상승폭이 증가하는 현상이다. 즉 소실을 볼 때는 그 폭이 줄어들고, 이익을 볼 때는 그 폭이 늘어나는 효과다. 기준금리 인하가 뻔히 보인다면 나타나지 않을 수 없는 현상이다.
증시의 바닥은 과거 데이터로도 추정하지만, 정확히 하려면 실적 전망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우리 증시가 미국만 못했던 것은 혁신이 부족해서다. 저평가 됐다고만 우기기 어렵다.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쌓인 빚이 얼마나 위험에 노출될 지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 먼저다.
큰 폭의 하락이 있으면 분명 반등 기회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이 가늠되고 그에 따른 통화 및 재정정책이 펼쳐진다면 그 때가 저가매수의 1차 시점이다. 다만 그 때도 정책효과가 어떤 경로로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에 대한 예측이 중요하다.
https://news.v.daum.net/v/20200309110602075
"금융·실물 복합위기에 직면…가계·자영업 빚이 뇌관될 것"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금호타이어 성우하이텍 기아자동차 한화솔루션 아모레퍼시픽 STX엔진 STX중공업 현대로템 넥센타이어 LG이노텍 현대건설기계 등 14개 상장사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생산 중단을 공시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에서 부품 공급이 끊겼거나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길게는 2주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급망 한복판에 자리잡은 중국 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자 한국도 타격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한 소재·부품·장비 수입액은 537억달러로 집계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를 놓고 “사상 초유의 실물경제 위기”라고 진단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998년은 외화 조달에 차질을 빚는 등 외환위기였고 2008년에는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서 비롯한 금융위기였다”며 “중국 공급망 붕괴로 수출과 생산이 추락하는 실물경제 위기를 한국이 처음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소득 3000만원을 밑도는 저소득 자영업자 가운데 90일 이상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한 장기 연체 차주의 비중은 2018년 말 1%대에서 지난해 3분기 말 2.2%로 증가하는 등 부실 징후는 뚜렷해지고 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3100017i
"과열종목 2주간 공매도 금지"…3개월 공매도 규제 강화
10일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 방안을 이날부터 증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3개월(3월 10일~6월 9일)간 한시 적용된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늘어나고 가격이 급락한 종목을 정해 다음날 하루 동안 공매도를 금지하는 제도다. 공매도 과열 현상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2017년 3월 도입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3월 2~9일 코스피 시장의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642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 평균(3180억원)의 배로 늘었다.
과열종목 지정기준을 바꿔 대상도 확대한다. 그동안은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직전 40거래일)의 6배(코스닥은 5배) 이상으로 증가한 경우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의 3배(코스닥 2배) 이상으로 증가하면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예컨대 그동안은 평소 공매도 금액이 10억원이면 60억원으로 급증해야만 과열종목 지정이 됐지만, 이날부터는 30억원으로 늘어도 과열종목 지정 대상이다.
아울러 주가가 당일 20% 이상 하락한 종목의 경우엔 공매도 거래대금이 코스피 2배, 코스닥 1.5배 늘어나면 과열종목으로 지정하는 기준을 새로 만들었다. 투매 등으로 과도한 가격 하락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변경된 기준을 적용해 선정되는 공매도 과열종목은 10일부터 매일 오후 6시30분~7시에 한국거래소가 공매도종합포털(http://short.krx.co.kr)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이 자료에서 금융위는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안도 검토했지만 10일 아시아 시장과 뉴욕 선물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점 등을 감안해 부분금지안으로 정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과거 두차례(2008, 2011년) 공매도 금지조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 전이를 막기 위해 국제공조 하에 실시했다”며 “공매도는 개별주식의 적정가격 발견 등 순기능이 있어 전반적 공매도 금지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26768
시진핑, 코로나19 발병 2개월 만에 발원지 우한 뒤늦게 방문
시 주석은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우한을 찾지 않아 일각에서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우한을 방문한 것은 시 주석이 아닌 리커창(李克强) 총리였다. 시 주석은 공산당 중앙 코로나19 업무 영도소조 조장도 자신이 아닌 리 총리가 맡게 했다.
다만 시 주석은 코로나19 발병 1개월이 지나 베이징의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등 베이징에서만 2차례 방역 업무 현장을 시찰한 적이 있다.
시 주석의 우한 방문은 우한과 후베이성을 비롯한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에서 4월 말쯤 코로나19가 끝날 수 있다는 희망적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시 주석은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하기 전에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v.daum.net/v/20200310124839544
제2의 타미플루 찾아라···코로나 백신 거대제약사 ‘쩐의 전쟁’
설립 10년밖에 되지 않는 미국의 중형 제약회사를 월가의 ‘깜짝 스타’ 자리로 올려놓은 건 코로나19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각) 모더나가 임상시험에 쓰일 백신을 개발해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에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연구소는 미 국립보건원(NIH)이 지정한 코로나19 임상시험기관이다.
동물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임상시험용 백신을 모더나가 처음 개발했다는 소식에 5조원 넘는 돈이 단 2주 만에 이 회사 주식에 몰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코로나19에 대항할 백신 개발을 두고 20여 개 제약기업과 국가연구기관이 전 세계적인 경주를 벌이고 있는데 모더나는 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미국 증시는 침체를 거듭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수혜주는 역주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만 전해지면 주가는 수직 상승이다.
이유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베팅’이다. 이번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다시 조명을 받은 미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사례를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창업 초기인 1992년 길리어드는 시가총액 2억 달러 남짓의 중소형 제약사에 불과했다. 이 회사를 시총 1015억 달러 규모(6일 기준) 초대형 제약사로 키워놓은 ‘일등공신’은 타미플루다.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2009년 타미플루가 효과적인 치료제로 인정받으면서다. 2009년 한 해에만 타미플루 매출은 3조원을 기록했다. 판권을 사들여 전 세계적으로 타미플루를 판매한 스위스 제약사 로슈도 돈방석에 앉았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24894
광범위 독감 바이러스에 듣는 '범용' 백신, 임상시험
영국의 시크어큐어(SEEKacure) 제약회사가 개발한 이 범용 독감백신(FLU-v)은 건강한 성인 1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상 임상시험에서 항체 형성과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9일 보도했다.
이 독감 백신은 독감 바이러스가 지니고 있는 단백질 중에서 돌연변이 진화 압력을 받지 않는 4가지를 합성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설사 이 중 1가지가 변이를 일으킨다 해도 다른 3가지가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된다고 시크어큐어 사의 올가 플레게수엘로스 연구실장은 밝혔다.
현재 매년 만들어지는 독감 백신은 독감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을 공격하는 항체의 생성을 촉발한다.
그러나 이 표적 단백질은 자주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그때마다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
새로 개발된 이 범용 백신이 표적으로 하는 단백질들은 독감 바이러스 변종들 사이에 별 차이가 없어 바이러스가 인간의 면역체계를 속이기 위해 스스로 변신할 가능성도 적다고 플레게수엘로스 연구실장은 강조했다.
이 범용 백신이 시장에 나오려면 앞으로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3상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2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존스 홉킨스대학 건강안전센터의 아메시 아달리야 박사는 이 법용 백신이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성질인 면역원성(immunogenicity)이 상당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4975
‘우려가 현실로’…애플, 中 아이폰 판매량 절반 이상 급감
애플 아이폰이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에서 아이폰 2월 판매량은 50만대가 채 되지 않는다.
10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 출하량은 49만4000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출하량 127만대에 비해 61% 줄어든 수치다. 1월만 해도 230만대 아이폰을 판매했다. 바로 전달과 비교하면 2월엔 78.5% 급감했다.
애플은 실적 부진을 이미 예견하고 있었지만 그 규모는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애플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컨퍼런스 콜에서 "2020년 2분기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지난 1월 내세운 매출 목표는 630억~670억달러다.
중국은 애플에 매출액 기준 미국, 유럽에 이어 세번째로 큰 시장이다. 애플 회계연도 2020년 1분기(2019년 10~12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서 135억7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413억6700만달러, 유럽은 232억7300만달러다.
http://www.ddaily.co.kr/news/article/?no=192830
"VIP도 지갑 닫았다"... 코로나 여파에 명품 성장세 꺾여
명품은 불황도 피해간다더니, 바이러스에도 굳건할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코로나19 발생 초만 해도 명품은 백화점 카테고리 중 유일하게 성장했지만, 지난달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성장세가 꺾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월 명품 매출이 전년 대비 16.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성패션이 41.9%, 남성패션이 27.7%, 식품이 34.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유일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한 23일을 기준으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날부터 이달 5일까지 명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8% 감소했다.
롯데백화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월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2% 하락한 가운데, 해외패션 부문은 6% 신장했다. 하지만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해외패션 매출은 18.6% 하락했다. 현대백화점도 1월 25.2%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던 명품 매출이 2월 들어 6%대로 떨어졌다.
소수의 VIP(Very Important Person)를 대상으로 하는 명품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산업군으로 꼽힌다. 실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2015년에도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은 10%가량 성장했다.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태로 한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2018년 10%, 2019년 20%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백화점의 매출 효자 노릇을 했다.
코로나19 발생 후에도 명품은 주요 백화점에서 20~30%대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자 VIP들도 지갑을 닫는 모양새다. 한 온라인 명품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만 해도 "코로나 덕에 백화점에 사람이 줄어 쇼핑하기가 좋아졌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지금은 "이 시국에 코로나 확진자가 되어 동선이 밝혀지면 입장이 난처해질 것"이라며 쇼핑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8/2020030801205.html
롯데하이마트, 희망퇴직 실시... 창사 20년 만에 처음
롯데하이마트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사 20년 만에 처음으로, 실적 부진이 계속된 것이 원인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1% 급감했고 매출도 2.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까지 하락했다.
이에 올해 매출이 부진한 오프라인 점포 11개를 폐점하고, 21개 매장은 통폐합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이번 결정은 올해 ##롯데쇼핑##이 내세운 점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롯데마트와 전문점, 백화점 등 점포 200개를 향후 3~5년간 폐쇄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8/2020030801193.html
코로나19에 금리인하 가시화, 두 번 우는 은행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낮아지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보여주는 순이자마진(NIM)이 0.03%포인트 준다고 간주한다. 은행들은 지난해 이자이익으로만 전년 대비 0.6% 증가한 40조7000억원을 거뒀지만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은 0.11%포인트 줄었다. 예대마진폭 축소를 적극적인 대출로 대응했다는 말이다.
은행들은 수익성 하락 방어 수단으로 채권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자이익이 박해지면 상대적으로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는 채권가격 상승을 의미한다"며 "얼마나 운영을 잘 하느냐에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신한은행은 부동산 대출 규제와 보수적 상품 판매,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전년보다 약 10% 낮춰 잡았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0714173304767
꼬마빌딩으로 튀는 풍선효과… “매물 품귀”
특히 정부가 연이어 주택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대체재로 꼬마빌딩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꼬마빌딩을 살 때도 대출 규제를 받지만, 대출 자체가 어려운 아파트보다는 규제가 덜하다. 꼬마빌딩 대출에는 월세로 이자를 낼 수 있는 금액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이 적용된다. 꼬마빌딩은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여기에 준공 연수가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이나 신축 후 비싸게 매각하는 밸류애드(Value add·가치 부가) 방식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투자자의 이목을 끈다. 실제 강남구 역삼동 4층짜리 대지 505㎡ 구축 건물은 2017년 89억원에 매매됐는데, 8층 신축 이후 2019년 182억원에 팔렸다. 감정가 42억원에 경매로 나온 강남구 대치동 2층짜리 대지 198㎡ 구축 건물도 2013년 10월 약 29억원에 팔렸는데, 5층 신축 이후 지난해 약 79억원에 팔렸다.
양해근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아파트값이 워낙 오르다 보니 차라리 법인을 만들고 대출로 돈을 보태 건물을 사겠다는 자산가들이 많아지는 추세"라면서 "금리가 낮아지면 꼬마빌딩에 수요가 더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 빌딩 매매 시장에선 꼬마빌딩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주택에 대한 대출이 더 강화된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특히 꼬마빌딩을 찾는 수요자가 늘었다"면서 "50억원 이하로 살 수 있는 강남 빌딩은 씨가 말랐고, 100억원 이하로 살 수 있는 매물도 마땅한 게 별로 없다"고 말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9/2020030903371.html
풍선효과에 들썩이는 인천…"코로나 때문에 집도 안 보고 사요"
인천에서도 특히 송도는 풍선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지역으로 꼽힌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더샵 그린워크 2차' 전용면적 84.8682㎡는 지난달 15일과 18일에 각각 6억원, 5억8천만원에 거래된 것이 같은 달 26일 6억2천만원까지 매매가격이 뛰었다. 이달 들어서는 같은 면적이 6억5천만원까지 올라 매매 계약됐다고 한다.
이 단지 안에 있는 한 부동산중개업소의 대표는 "최근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가 많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이번 주에 계약한 5건 모두 투자자들이 집도 보지 않고 샀다"고 전했다.
이렇게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중개업소에 송도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을 묻는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매도인들의 계약 파기나 담합 움직임도 감지된다.
송도동에서 영업하는 중개업소 직원은 "송도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는 것 아니냐는 문의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커뮤니티에는 정부 규제를 의식해 집값이 올랐다는 말을 자제하자는 말도 오간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구에서도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쓴 검단신도시는 작년 말 무순위 청약을 통해 물량이 소진되기 시작한 데 이어, 올해 1월 분양한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가 평균 8.6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기도 했다.
청약자 수는 6천725명으로 검단신도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003084453Y
부동자금 1045조, 수익 좇아 부동산에 몰리나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1천조원을 넘어섰다. 저금리 기조가 심화하자 매월 30조원씩 늘어난 결과다.
8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부동자금의 규모가 지난해 12월 말 현재 1천45조5천억원에 달했다.
한은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지난해 3월 2.02%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떨어지기 시작해 그해 10월 1.82%, 11월 1.79%, 12월 1.76%로 1.7%대까지 내렸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 11월 말 771조1천억원에서 12월 말 742조6천억원으로 34조5천억원이나 줄었다.
지난해 정기예금은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던 적이 있지만, 전월 대비로 감소한 것은 12월이 처음이다.
이인호 한국경제학회장은 "통상 인간이 당장 소비 안 한다고 했을 때 보장받고 싶어 하는 금리 수준은 실질금리 기준으로 2∼3% 정도 된다고 한다"며 "지금 은행 예금으로는 이런 수익률을 못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가 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 결국 자금이 갈 곳은 부동산 시장과 위험자산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돈을 MMF에 넣지 않는 이상 그 돈은 어딘가로는 흐르게 되어 있고 결국은 위험자산과 부동산으로 갈 것"이라며 "부동산 대출규제가 있다 해도 모든 걸 다 막는 것이 아니므로 부동산으로 흐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주택시장에는 금리뿐 아니라 세금, 신용 정책, 토지 정책 등 여러 정책이 모여서 영향을 미친다"면서도 "물론 그중에서 금리 요인만 본다면, 더욱 상승 압력이 커지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3083991Y
전국 6억원 이상 주택거래, 13일부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해야
지금까지는 투기과열지구(서울, 과천, 성남 분당, 광명, 하남, 대구 수성, 세종)의 3억원 이상 주택거래 때만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 규정이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에 수원·안양·의왕 등 14곳)으로 확대된다. 또 비규제지역 6억원 이상 주택거래 때도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는 실거래 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전국 6억원 이상의 모든 주택거래가 투기적 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자금출처 조사 대상이 되는 셈이다.
자금출처 증빙 의무도 깐깐해진다. 지금까지는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면 의심거래에 한해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소명자료를 요구했지만 앞으로 투기과열지구 9억원 초과 주택을 구입할 때는 자금조달 항목별로 증빙자료를 함께 내야 한다. 주택자금 출처가 금융기관 예금액이면 예금잔액증명서를, 증여·상속액이면 증여·상속세 신고서와 납세증명서를 첨부해야 하는 것이다. 자금조달계획서에 ’조달자금 지급 방식’란도 신설해 과도한 현금 등 비정상적 자금 동원 행태도 드러나게 했다. 강화된 자금조달계획서 규정은 오는 13일 계약분부터 적용되며 제출 기한은 계약일로부터 30일이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property/931898.html
"사업은 굴곡, 견디는게 중요…한샘 리하우스가 제2도약 이끌것"
강 회장이 말한 암흑 같은 터널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샘은 IMF 외환위기가 닥친 1997년 이후 그야말로 탄탄대로를 달리며 거칠 것이 없어 보였다. 1998년 1864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03년 4819억원을 기록할 때까지 5년간 한 번도 역성장하지 않고 줄곧 상승세였다. 매출 성장률로 보면 1999년은 전년 대비 45.7% 늘어났으며 이후에도 2000년 18.4%, 2001년 21.8%, 2002년 29% 성장하며 하늘도 뚫을 기세였다.
그러나 한샘은 2004년 매출액 4628억원을 정점으로 성장세가 꺾이며 2006년까지 뒷걸음질했다.
지금과 같이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등 정책적인 변수들로 인해 이사 수요가 줄었고, 원자재 가격 불안정 등 대외적 환경도 녹록지 않았다. 또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저가 제품 위주로 시장을 공략하다 보니 브랜드 이미지 저하와 제품 경쟁력 약화가 누적됐다.
이때 한샘을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준 `한샘ik(interior kitchen)` 사업을 준비시켜 2009년 반등에 성공했다. 2008년 시작한 한샘ik 사업은 인테리어 제휴점에 부엌가구를 비롯해 수납가구·욕실·마루·창호·도어·조명 등 건자재까지 납품하는 것이다. 또한 프리미엄 부엌가구 브랜드인 `키친바흐`도 2년여 준비한 끝에 2006년 출시해 한샘이 `중저가`가 아닌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방향타 역할을 했다. 강 회장은 당시를 곱씹으며 "그때 경험에 반추하면 지금 성장통은 3년가량이면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2017년이 정점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그가 말한 3년의 끝은 바로 올해다. 특히 올해는 1970년 설립된 한샘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한샘이 재도약을 위해 갈고닦는 무기는 리모델링 패키지 브랜드 `한샘리하우스`다. 한샘리하우스 전신은 한샘ik다. 한샘은 2016년 8월 한샘ik 브랜드를 한샘리하우스로 변경하고 전문 디자이너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공간 패키지를 한번에 꾸며주기 시작했다. 소비자가 가구 단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가구·가전·생활용품까지 공간을 패키지로 제공받는 것이다. 한샘이 목표 매출 10조원 중 절반인 5조원을 담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한샘리하우스 성장은 부동산 경기가 저조한 가운데서도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4분기에는 월평균 1000세트가량 판매됐으며, 올 초에도 꾸준히 월평균 600세트 팔렸다. 대리점 수는 지난달 기준 485개로 전년보다 30개가량 늘었다.
강 회장은 "인테리어 비용이 3000만~5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월 1만세트 달성 시 연 매출액 3조~5조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3/242991/
코로나19에 날개꺾인 항공업계…화물수송으로 보릿고개 넘는다
다만 여객수송은 직격탄을 맞지만 화물수송은 양호한 실적으로 보릿고개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항공 화물 운송 분야가 때아닌 호황을 맞으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대형 항공사의 여객수송 실적을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장거리 노선으로 타격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래도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한 장거리노선과 화물 수요는 실적 부진을 방어하고 있다"고 했다. 긴급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미국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운항 중단으로 국내 항공사가 물량 측면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때문에 화물 운송 수요는 회복세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천공항의 2월 화물 수송은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한 21만9천톤을 기록했다. 주요 노선별로는 ▲대양주(59.5%↑) ▲중국(43.6%↑) ▲동남아(38.2%↑) ▲동북아(22.0%↑) ▲중동(16.2%↑) ▲유럽(10.5%↑) ▲미주(6.3%↑) 등 대부분의 노선이 증가했다. 일본(2.8%↓) 노선만이 감소했다.
http://www.inews24.com/view/1248693
어? 불황에도 반도체 가격 오르네
우한 코로나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음에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강(强)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전자제품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소비 시장의 침체에도 D램 메모리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경기에 민감한 제품으로, 원칙대로라면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은 전자제품의 판매량이 꺾이면 가파르게 추락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역설적인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반도체 전문가 사이에서는 '코로나의 3가지 역설(逆說)'이 단기 가격 강세의 원인이라는 말이 나온다.
역설의 1번은 우한 코로나 확산 탓에 한 달 뒤 반도체 가격도 전혀 예측 못 하는 상황이 오히려 강보합세를 뒷받침한다는 해석이다.
'반도체 공장의 가동 중단'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구매자들에겐 불안 요소다.
우한 코로나 확산이 촉발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의 도입도 역설의 근거다. 우리나라만 해도 KT·SK텔레콤·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이런 현상은 중국과 미국도 마찬가지다. 재택근무·온라인교육은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데, 이때 엄청난 양의 메모리 반도체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들이 클라우드 시장의 큰손 투자자였지만, 앞으로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들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9/2020030900308.html
'1회 충전에 800km 주행'…삼성, 차세대 전고체전지 개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크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km 주행, 1천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전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일본연구소(Samsung R&D Institute Japan)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것으로, 현재 사용중인 리튬-이온전지(Lithium-Ion Battery)와 비교해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하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ttp://www.zdnet.co.kr/view/?no=20200310094933
버려진 전기차 배터리서 ‘금맥’ 캔다…니켈·코발트 추출해 재활용
독일 최대 화학회사 바스프와 세계적인 니켈 생산 업체인 러시아 노릴스크니켈(노르니켈), 핀란드 에너지회사 포텀이 핀란드 서부 하르야발타에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사용 후 교체된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에 남아있는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핵심 소재를 추출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함으로써 전기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컨설팅업체 '서큘러에너지스토리지'에 따르면 2030년 세계적으로 재활용되는 사용후 리튬이온배터리 규모는 12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2025년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122억달러(약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2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S’를 내놓은 지 10년이 되는 2022년을 전후해 전기차에 사용된 대용량 배터리가 대량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사용후 배터리를 재활용하면 급증하는 원자재,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를 분해해 코발트, 리튬 등 핵심 물질을 추출하는 ‘재활용(recycling)’ 방식과 남은 전력을 다른 용도로 ‘재사용(reusing)’ 해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로 활용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GS건설과 SK이노베이션도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었다. GS건설은 지난해 7월 포항이 배터리 재활용 규제 특구로 지정된 이후 대기업으로는 처음 1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 사업 부문에서 화공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GEM 역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9/2020030902835.html
원금 절반 날린 한진칼 공매도 세력… 반격 나선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감소하던 한진칼 대차잔고는 지난달 21일부터 다시 늘기 시작해 전날까지 50만1547주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대여 물량이 전량 공매도로 활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차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공매도 수요 또한 증가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공매도 세력은 올해 들어 이미 한차례 큰 손실을 입었다. 특히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는 대차잔고가 92만5462주 감소했는데, 이 물량은 공매도 세력이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장내에서 한진칼 주식을 사들인 물량으로 추정된다. 실제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70만여주의 주식을 사들였다.
당시 한진칼 주가는 4만원에서 5만원대 중반까지 오른 상태였고, 공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인한 숏스퀴즈(갑작스러운 공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주가가 오르는 현상)가 나타나며 단숨에 7만, 8만, 9만원 벽을 깼다. 최근 1년간 전체 공매도 평균가가 3만9000원이기 때문에 비교적 늦게 공매도 청산에 나선 투자자는 원금의 절반을 손실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진칼은 지난 4일 한때 9만6000원까지 급등했다. 이는 꼭 1년 전인 지난해 3월 21일 기록했던 2만3700원보다 305% 오른 가격이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9/2020030901645.html
LG유플러스, 포테닛과 5G 기반 스마트항만 물류 자동화 협력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무인자동화 로봇 개발 전문업체 포테닛(대표 남형도)과 ‘5G 기반 스마트 항만 물류 자동화 사업과 관련해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3월10일 밝혔다.
양사는 포테닛이 보유한 물류 설비의 무인 및 자동화 기술과 LG유플러스 5G 기술 등을 결합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5G 기반 무인 설비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무인 설비와 5G 네트워크 인프라 연동 ▲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Mobile Edge Computing) 기반 관제 시스템 구축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기반 무인 설비 원격제어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 자동화가 상용화되면 항만 내에서는 수동 조작 없이 다수의 물류 설비가 자율주행으로 컨테이너를 운반하고, 관제 센터에서는 5G 통신을 통해 소수의 인원으로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용 절감을 통한 스마트 항만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야적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또한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http://www.bloter.net/archives/373962
트럼프, 美 호텔관리 기업 인수한 중국기업에 투자철회 명령 “국가안보 위협”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기업인 ‘베이징스지 정보기술(北京石基信息)’의 2018년 스테이앤터치 인수가 국가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고 믿을 확실한 증거가 있다며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인수철회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기업 베이징스지는 120일 이내에 투자 철회를 완료해야 한다.
대통령의 이번 명령은 대미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 규정에 의거하고 있다. CFIUS는 미국기업 인수합병(M&A) 등 외국인 투자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행정부 기구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스지 외에 자회사, 제휴사의 스테이앤터치 접근을 차단했다. 호텔 투숙객 정보가 중국에 유출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
바이든, 전국여론조사서 지지율 57%..샌더스 36%
9일(현지시간)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과 함께 지난 4~7일 전국 12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3%포인트)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샌더스 의원을 두 자릿 수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52%의 지지를 받아 샌더스 의원 36%보다 16%포인트 앞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백인층에선 20%포인트, 비백인층에선 10%포인트 가까이 샌더스 의원을 앞서고 있다. 비백인의 경우 아프리카계는 바이든 전 부통령, 라틴계는 샌더스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성향별로는 중도 또는 보수 성향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진보 성향은 샌더스 의원을 각각 지지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3일 슈퍼화요일 승리 이후 호감도가 반등했다.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 사우스벤드시장과 에이미 클로버샤 상의의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카멀리 해리 상원의원, 코리 부커 상원의원 등이 하차 후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공개 지지 선언을 했다.
워런 의원은 지지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 성향으론 사회민주주의 진보 성향인 샌더스 의원과 겹치지만 미 민주당 내에서 '반(反) 샌더스' 기류가 강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00310120415503
AI개발 촉진...고성능 컴퓨팅 연중 상시 무료 지원
과기정통부는 AI 경쟁력 원천인 컴퓨팅 자원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해 신기술과 서비스를 시도해볼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이날부터 연간 지원하는 컴퓨팅 용량은 총 240페타플롭스(PFlops, 1PF는 1초당 1000조번 연산)다.
고성능 컴퓨팅 지원 공급업체는 지난 2월 공모에서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AVER Business Platform, NBP)이 선정됐다. 특히 NBP는 고성능컴퓨팅 자원과 함께 개발환경, 백업서비스, 보안관제 등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받는 기업 및 기관은 총 851곳(명)이다. 870곳이 신청을 했는데, 19곳(명)이 중복 신청됐다. 각 기업 및 기관은 형편에 따라 연간 20PF~40PF를 연간 상시 지원 받는다.
이달 9일부터 지원을 시작하고, 다음달 10일부터는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포털(aihub.or.kr)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http://www.zdnet.co.kr/view/?no=20200308094758
`현금? No, 카드가 더 편해요`…개인 휴대 현금 2년새 2.7만원 ↓
10일 한국은행은 한국 성인의 지갑 속 현금 평균 보유액이 5만3000원이라고 밝혔다. 2년 사이 2만7000원이 줄었다.
이번 발표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6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10월에서 12월이었다. 젊은 연령층일수록 지갑 속 현금은 가장 적었다. 50대가 7만1000원을 보유해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한 반면 20대는 2만5000원으로 가장 적은 현금만 휴대했다.
한편 국민 대부분이 결제성 예금계좌를 보유한 가운데, 보유액은 300만원 이상이 가장 많았다. 설문 응답자 97.9%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예금계좌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월평균 잔액은 3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45.2%로 가장 높았다. 2017년 조사보다 3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31.4%에서 45.2%로 크게 상승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3/250090/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과정 규명
1960년대에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의 명칭은 독특한 형태의 스파이크 단백질 때문에 라틴어로 왕관을 뜻하는 코로나(Corona)에서 유래되었다. 원래는 사람에게 감염되면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유발하지만, 변종 바이러스인 사스(2003년)와 메르스(2012년)는 폐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을 일으켜 높은 치사율로 사망에 이르기도 했다. SARS-CoV-2는 가장 최근에 밝혀진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으로 유전자 구조가 사스 바이러스와 79.5%,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와 96% 일치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구강 점막과 폐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그 이유는 ‘앤지오텐신전환효소2(ACE2)’라는 수용체와 스파이크 단백질이 정확하게 결합해야 사람 몸속으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ACE2는 심장 기능과 혈압조절에 작용하는 효소로 심장과 콩팥, 위장 점막 또는 폐에 많이 있다. 그중에서 혈류를 타고 가야 하는 내장기관보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될 확률이 더 높다.
중국 서호(西湖)고등연구원과 칭화대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지를 연구한 결과, ACE2 수용체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의 결합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