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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hira Aug 07. 2023

<미션 임파서블7> 액션에 담긴 메시아 서사의 해석-1

성모와 은혜 그리고 이스라엘 (스포)

영화를 보자마자 시리즈의 첫 작품인 <미션 임파서블1>뿐 아니라 <매트릭스>가 떠올랐습니다. 마치 A.I. 세상에 대항하는 메시아를 그리는 듯 했기에 엔티티(A.I.) vs 에단(인간)의 구도 아키텍트 vs 네오처럼 느껴지더군요. 즉, 매트릭스의 진실을 깨닫고 A.I. 세상을 없애기 위해 아키텍트한테 따지러 가는 네오가 된 톰형! 대사에서도 블랙 메시아라는 표현이 직접적으로 나오는데요. 열쇠 또한 십자가 형태일 뿐 아니라, 새로 등장한 인물의 이름이 가브리엘(대천사) 그레이스(신의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전 이 영화를 한번 철저하게 기독교-메시아 서사의 관점에서 풀어볼까 합니다.



오프닝 : 엔티티의 창조와 잠수함의 순교

시리즈 가운데 유일하게 오프닝에 톰형이 등장해 특유의 자동폭파되는 미션을 받는 것이 아닌, 엔티티의 탄생으로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즉, 제7편을 맞이하여 오프닝만큼은 에단이 안식하고, 엔티티의 세계관을 즐기는 영화이지요. 잠수함 세바스토폴(Sevastopol)은 혹시 기독교 초창기 군인 출신 순교자였던 성 세바스찬(255~288)을 모티브로 한걸까?란 뻘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아 혹시 사도 바울(Paul)? 아니면... 예수 직전 세대의 예언자인 세례 요한(John)? 어쩌면 구약시대 말기의 수많은 선지자들일지도... 여하튼 저는 잠수함의 희생자들이 기독교 초창기나 그 이전에 순교한 인물들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참고로 1편에서 굉장히 유명한 실사액션 중 하나가 수조폭파인데요. 잠수함 장면은 이걸 오마주하려고 물에서 시작한 게 아닐까란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1. Entity(실체) vs Reality(현실)

몇달전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재개봉해서 극장에서 관람했었는데요. 요즘 유난히 이 작품을 오마주한 영화가 눈에 띄는군요. <유랑지구2>의 MOSS(550W)라던가, <바비>의 오프닝처럼 꾸준히 영향을 주는 레전드 작품입니다. <미션 임파서블7>에서 소름끼칠 정도로 거대한 예측 능력을 보여준 엔티티 또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HAL)을 연상시키군요.


세상의 진리(veritas)를 연구하는 분야에 있던 사람들에겐, Entity를 보고 비슷하게 연상되는 두 단어가 있을텐데요. 연구방법은 크게 (quantity)적 연구와 (quality)적 연구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양/퀀티티는 숫자(수량)처럼 통계적으로 현실을 측정하여 미래의 수치를 예측하는 연구방식이고, 

질/퀄리티는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는 없지만 의미있는 과거의 관계, 맥락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실질적인 존재(實在)에 해당하는 두 단어 Entity(실재, 실체)Reality(실재, 현실)는 비슷한듯 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의미입니다. 엔티티측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리얼리티는 측정할 수는 없지만 관계를 통해 파악할 수 있지요. 때문에 신호가 끊겨 길을 더듬어 찾아가는 추측항법, 즉 데드 레코닝(Dead Reckoning)이란 영화의 부제목은 후자를 의미하는 현실의 질적인 관계 역사적인 실존 액션배우톰형의 인간다움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추측항법은 본래 동물들이 활용하는 생물학적 길찾기 방법이거든요.


영화 속에서 수만가지 경우의 수들을 다 계산하여 미래를 예측해내는 엔티티의 위대한 신적인 능력은 과거에 종속되어있는 인간의 나약함과 대비되는 듯합니다. 추측항법이 과거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며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고 나아갈 길을 선택하는 것처럼, 7편은 에단 헌트의 과거회상씬이 계속 등장할 뿐 아니라 시리즈 1편을 잔뜩 오마주하고 있습니다. 즉, 이 영화의 정체성을 과거의 근본에서부터 차근차근 되짚어보겠다는 뜻이겠지요. 1편과 7편의 메인 테마인 기차액션은 마치 멈추지 않고 달리는 운명을 한칸한칸 극복해나가는 느낌마저 들더라구요. 참고로 엔티티가 창조되는 잠수함 폭파씬 이 떠오르는 오프닝 제목(title sequence)에서는 앞으로 나오게 될 미래의 장면을 촤라락~ 스포하면서 영화의 포문을 열어 젖힙니다. 예전부터 이어져온 시리즈 전통인데도, 이번엔 유난히 데드레코닝1의 주인공은 에단이 아니라 엔티티라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2. 일사 파우스트 : 신/악마의 약속, 욥기와 성모 마리아의 선물

잠수함 세바스토폴의 순교?같은 자살+수장씬 이후, 에단의 첫 번째 액션은 바로 모래바람이 부는 중동지역에서 일사를 만나러 가며 벌어집니다. 일사(Ilsa)의 성인 파우스트(Faust)<욥기>를 모티브로 한 괴테의 유명한 희곡 <파우스트>를 연상시키더군요. 1편의 기억을 잠시 떠올려보자면, 1편에서도 성경의 <욥기 3:14>가 매우 중요한 열쇠였지요. 참고로 1편에서 죽은 여주인공 Claire'빛나다'란 뜻이며, 7편에서 죽은 Ilsa의 이름은 '신의 약'이란 뜻입니다. 파우스트가 악마인 메피스토와 약속(계약)한 인물인 걸 생각해본다면, 일사+파우스트는 신+악마의 약속이란 뜻이 혼종되어 있는 굉장히 아이러니한 조합의 이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보면서 설마 감독은 5편에서부터 여기까지 내다보고 일사의 이름을 지은건가? 싶어 소름이 돋더라구요. (꺅! 엔티티가 나타났다~!)


에단은 중동에서 일사를 통해 십자가열쇠 한쪽(몸+영혼 중에 몸이거나, 살+피의 살일듯한...)을 얻게 되는데, 장소나 착장의 분위기에서 인류를 구원할 약속의 존재, 즉 예수를 탄생시킨 성모마리아가 떠올랐습니다. 메시아(십자가)아기 예수를 찾는 이들(헤롯왕의 추격대)에게 쫓기며 이집트로 도피하거든요. 여하튼 성모 마리아 연상시켰던 일사는 죽을 고비를 넘긴 뒤, 죽은듯이 숨어지내며 에단(예수)을 만나 십자가를 넘겨줍니다.


3. 십자가 열쇠와 믿음, 그리고 진실 : 세례 요한의 예언

영화가 마음에 들어서 3차를 하다보니 몇몇 단어가 확실히 귀에 꽂히더군요. 열쇠(key)뿐 아니라 믿음(believe), 진실(truth)이란 단어가 엄청나게 자주 등장합니다. 신에 가까운 요원인 본인의 실질적인 모습을 숨기고, 뿌연 연기 속에서 나타나 키트리지를 심문한 에단은 이곳에서 자신이 가진 십자가 열쇠에 대한 진실의 일부를 알아내게 됩니다. 정보/진실을 컨트롤하며 어느 것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엔티티의 거대한 힘!! 에단은 악용되지 않도록 그걸 부숴버리려 하는군요.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그 어려운 짐, 십자가를 오롯이 혼자 짊어지고 가려는 메시아가 된 에단 헌트! 본부에 있던 키트리지는 마치 직전 세대의 인물로서 메시아가 나타날 거란 예언을 했던 세례 요한의 포지션 같기도? (어라? 혹시 2편에서 키트리지가 죽으려나요?)



4. 신의 은혜(Grace)와 음성(수수께끼) : 세례와 하늘의 길

중동의 아부다비 공항은 천사 이름에서 따온 가브리엘, 즉 신의 전령인 남자와 신의 은혜(그레이스)를 의미하는 새로운 여성을 마주치게 되는 장소입니다. 끊임없이 속고 속이는 믿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갑자기 웬 수수께끼 폭탄이 하나 떨어지는군요. 근데, 이눔의 폭탄이 말을 겁니다?!!


-You're Dunn(done 아님) : 내가 너를 안다.
-Echo : 내가 너에게 말씀하나니...
-Death : 죽음이 두려우냐?
-Tomorrow : 미래가 걱정되느냐?
-Friend : 네 이웃을 사랑하느냐?
-Good luck : 그렇다면 신의 가호가 있기를...

비록 신의 은혜는 놓쳤지만, 신의 음성과 함께 은혜로운 세례를 받게된 뒤, 미친듯이 인생을 달려나가는 우리의 메시아 에단! 이제부터 그의 길은 저 아래 북적이는 인간들의 공간에 함께 있는것이 아니라, 저 하늘 위지붕길을 따라 쾌속질주합니다. 예수의 메시아로서의 각성이 일어나는 시퀀스라 할 수 있지요.



5. 꼬마자동차 붕붕 : 나약하고 실수많은 인간, 그리고 자유의지

굉장히 다양한 형태의 모습(수많은 여권)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은혜(그레이스)라는 존재! 에단은 로마에서 은혜를 찾아내 함께 도망치려 합니다.
*그나저나 이탈리아 남자들 앞에서 감히 아리따운 세뇨리따를 성추행한다? 여기서 살아서 빠져나온 건 엄청난 미션을 컴플릿한 겁니다.ㅎㅎㅎ

은혜가 함께 있으니 앞으로는 폼나게 페라리를 타는 끝내주는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건만... 어랏? 노~오란 꼬마자동차 붕붕?(피아트 500) 아아... 유난히 이번 편에서는 어설프고 실수하는 톰형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손목이 낚여 운전대를 은혜가 잡았다가 에단이 잡았다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온 이탈리아 시내를 누비고 다닙니다. 은혜가 운전대를 잡았을 땐 꽤 과격해서 주변에 이리쾅~ 저리쾅~ 이상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은혜는 자꾸 에단에게 직접 운전대를 잡으라고 합니다. 마치 은혜를 입안에 넣어주기만 바라지 말고, 스텝(손목)이 꼬여도 니가 직접 헤쳐나가라는 자유의지의 중요성을 말하는 듯한...  


그러나 절체절명(계단)의 위기의 순간?! 운전대가 다시 은혜 앞으로 바뀌고 뱅글뱅글 회전하다 빠져나옵니다. 앞뒤가 꽉 막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는 순간!! 오~ 이럴 땐 운전대는 에단이 직접 잡아 드라이브하고 은혜가 밟아준 페달로 헤쳐나가는군요. 은혜는 이제 됐지? 하며 다시금 빠져나가지만, 탈출한 에단의 손엔 여전히 운전대가 들려있네요. ㅎㅎㅎ :D



6. 향락의 도시 : 소돔과 고모라, 그리고 돈많은 과부의 시험

열쇠 따위 뭐 어때! 어차피 그건 내 손에 들어올거고, 넌 지금 이 순간을 나랑 마음껏 즐겨~~
가브리엘은 오히려 타락한 대천사인 사탄 루시퍼 같은 느낌이네요. 솔직히 처음 봤을 땐 댄스하는 남녀의 적나라한 나체에 좀 놀랐습니다. 베니스 클럽은 마치 타락한 소돔과 고모라 같더라구요. 한번은 하필 제 옆에 어린이가 앉아있어서 쪼꼼 신경이 쓰였어요. (아이고~ 아버님~ 애기 눈가려요 눈~)


참고로 성경엔 과부가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데요. 우리의 돈많은 과부, 화이트 위도우!! 왠지 역설적으로 가난하지만 예수에게 가지고 있던 두 렙돈을 모두 바친 과부이야기를 살짝 비튼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 돈많은 과부는 자기 명줄을 쥔 엔티티에게 두 십자가를 모두 바치기로 하는군요. 그나저나 화이트 위도우는 묘하게 <매트릭스>페르세포네(모니카 벨루치) 같은 느낌이 나는 듯한...



7. 미로 속의 길안내, 인간적 고통과 슬픔 그리고 용서

벤지의 무전이 어느 순간 엔티티의 무전으로 바뀌게 되는 이 액션 시퀀스는 진심 소름이 쫙~ 끼쳤던 장면입니다. 에단은 마치 한마리의 길 잃은 양이 되어 베니스의 골목길을 이리저리 헤매입니다. 뭔가 잘못된 거 같지만 결과적으론 나름 맞게 안내해줬던 엔티티의 음성을 따라가보니 신의 천사 가브리엘 앞에 당도하게 되는데!


(1) 길찾기와 선택의 순간!

은혜와 일사 중 하나가 죽게되는 선택의 다리 위... 당연히 열쇠를 가진 은혜가 죽을 거 같진 않았고, 일사가 죽을 거 같다는 촉이 오긴 했지만, 일사가 나타났을 때 가브리엘이 이렇게 말합니다.
"실은 네가 오길 바랬다." 고...
이건 아마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로서 십자가를 짊어진 에단이 세상에 은혜를 내려줄 수 있도록, 육신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가 예수를 가족(인간)으로 받아들이던 게 끊어졌단 걸 은유한 것 같네요. 즉, 예수가 성년이 되어 세상으로 나가는 공생애 사역이 시작되는 겁니다.


(2) 진실은 무엇? : 명제와 대우, 참과 거짓

예전에 일사가 죽지 않았다는 썰을 본 거 같은데요. 엔티티의 예언에 따라 가브리엘이 말한 예언/명제는 바로..

"오늘밤 둘 중 하나가(라도) 죽으면, 내일 열쇠는 내손에 들어온다" 였습니다.  

그렇다면 명제의 대우관계인...

"열쇠가 들어오지 않면, 둘 중 하나 죽은 게 아니다."가 되기에 이런 썰이 돌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엔티티는 이처럼 수학적 논리정보(data)를 쌓아가며 움직이는 존재입니다.(얜 양적 연구자인듯?) 논리구조에서 명제(p→q)와 대우(~q→~p) 관계는 참/거짓 여부가 항상 동일하기에 어느 한쪽이라도 증명되면 진실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xy가 짝수면 x,y 둘 중 적어도 하나는 짝수다. = 참
x,y 둘 중 짝수가 하나라도 있지 않으면, xy는 짝수가 아니다. = 참


그러니까 엔티티의 명제는 한쪽이 참, 진실(truth)일 땐 둘 다 참이고, 하나라도 거짓이면 둘다 거짓인 명제입니다. 즉 일사가 죽었음에도 열쇠가 에단의 손에 들어왔다는 건 엔티티가 거짓된 존재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1편의 클레어 이후로 제가 가장 좋아했던 여성 캐릭터가 일사인지라 저도 일사 죽을 때 눈물이 찔끔 났으나, 솔직히 일사가 다시 살아난다면 이 영화는 미임파가 아니라 완전 분노의 질주 되는 겁니다! 일사는 진짜 죽은 게 맞고, 또... 죽어야만 하는 존재라는... 흑...ㅜㅜ


(3) 인간적인 고통과 슬픔

앞서 에단이 가브리엘에 대해 설명할 때, 그는 죽이는 게 목표가 아니라 내가 고통받기를 원하는 거야! 라고 말합니다. 음... 인간의 삶에 찾아오는 고통은 어찌보면 신을 찾게되는 하나의 방편이란 다소 위험한? 생각을 잠시 찌그려봅니다.


(4) 용서가 결국엔 나를 구원한다.

좁은 통로에서 파리와 죽기살기로 싸우는 에단! 마치 천사와 씨름하던 야곱(훗날의 이스라엘) 이야기처럼 에단은 주구장창 파리의 대퇴골(환도뼈)만 패는군요. (성경에선 야곱이 대퇴골 쳐맞는 쪽입니다.) 에단은 파리를 죽이지않고 결국 용서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게 나중에 에단 자신을 구해주게 되지요. 여러모로 이 장면은 유난히 더 기독교적이라 느껴 장면이었습니다. 대천사(미카엘-군인, 라파엘-의사) 중에 하나일거라 생각했는데 신약 초반의 이스라엘 민족을 은유했던 걸지도? 하긴... 광기에 휩싸여서 메시아를 차로 쳐죽일라고 하던 파리는 이스라엘 민족 더 가깝긴 하겠네요. 그동안 그 누구보다 신-엔티티/천사-가브리엘을 가까이에서 모신 인물이기도 하구요.


그러고 보니 이 작품에는 여성이 4명이나 나오는데 하나같이 캐릭터의 고유한 특징이 살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사-성모, 그레이스-은혜, 화이트위도우-과부(매트릭스의 페르세포네), 파리-이스라엘 이렇게 해석해 봤는데요. 일사가 죽은 게 엄청 속상하고 슬프지만, 내용상 그럴 수밖에 없겠단 생각도 들고(아직 받아들이는 중...) 은혜랑 파리는 다음 편에선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는군요. 블랙위... 아니 화이트위도우도 설마 다시 나오겠죠?


액션 시퀀스는 잠수함(순교)에서부터 시작해 중동(성모/십자가) → 본부(진실/믿음) → 공항(은혜/세례) → 붕붕이(나약함/자유의지) → 베니스클럽(타락/시험) → 미로(고통/용서) 순으로 진행되는데요. 각 장소마다 액션 시퀀스 속에 메시아의 서사와 관련된 테마가 녹아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기차에 올라타고 나서부턴 본격적으로 메시아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지요.



> NEXT : 액션에 담긴 메시아 서사의 해석-2

글이 너무 길어져 두편으로 쪼갭니다. 2편은 일사가 죽고 난 다음(예수가 성모의 품을 떠나 성년이 됨) 기차에 올라타게 되는 내용, 즉 공생애(共生涯) 사역을 은유한 액션씬을 해석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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