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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금별 Jan 12. 2023

QYLD 배당금으로 PGX 적립 2개월차 성과

고배당우선주ETF PGX 23주 적립!!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서 QYLD 1000주 적립이라는 1차 단기목표를 달성한 후, 새롭게 다양한 적립식 투자를 계획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실행해가고 있는 배당주 투자자 ‘황금별’입니다. 제가 매월 받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이유는 훌륭한 배당ETF의 보유수량과 매월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늘려가기 위함입니다.


시장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면, 지금과 같이 예금이자율이 높을 때는 은행에 예금을 넣어두었다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금리가 하락하는 시점이 되면 다시 주식으로 투자하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이런 마켓 타이밍을 잡는 것 또한 쉬운일이 아닙니다.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주식투자 방식도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배당금이 증액되는 배당킹 종목이나 배당성장ETF 또는 안정적인 배당금이 나오는 고배당ETF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작년 9월말에 연준의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으로 인해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공포가 만연하며 나스닥 지수가 1만 포인트를 위협받을 때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중반대에서 후반까지 치솟았습니다. 1500원을 돌파할거 같던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연준이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고 한미간 금리가 1%p이상 역전되었음에도 10월 이후 꾸준히 하락해서 다시금 작년 6월초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환율 전문가들조차 이렇게 심한 급등락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주가보다도 예측하기 어려운 게 환율입니다. 환율은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 중 하나이며, 우리같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운용 성과에 미치는 영향 또한 매우 큽니다. 주가가 10% 하락해도 환율이 15% 상승하면 원화 기준 수익률은 +플러스이고, 주가가 10% 상승했더라도 환율이 -15% 하락하면 원화 기준 수익률은 –마이너스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6월에 환율이 3개월 만에 +15%가 상승하고, 작년 9월에 환율이 3개월 만에 -15%가 하락할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이렇듯 시장은 한치 앞을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시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물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QYLD 연도별 배당률입니다. 보통 10% 내외의 배당률을 나타내다가 2017년에 주가가 상승하고 주당 배당금은 크게 감소하면서 7%대까지 배당금이 하락했다가 이듬해 2018년 주식시장이 크게 한번 출렁거리면서 주가가 낮아졌는데 배당금은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 이후로 몇 년간 꾸준하게 2달러 중반대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대요,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나스닥 성장종목들의 주가 폭락으로 QYLD의 주가는 작년에 -28.3%나 폭락을 했고 이로 인해 작년 QYLD의 실질 배당률은 무려 15.88%라는 엄청난 고배당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재작년 주식시장이 호황기를 맞이하며 많은 종목들이 최고점을 갱신했음에도 QYLD의 주가는 큰 상승세를 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시장의 폭락속에 같이 주가가 급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QYLD와 같은 고배당ETF같은 종목들은 운용전략이나 운용방식이 콜옵션 매도 등 리스키한 점들이 있습니다.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으므로 QYLD와 같은 커버드콜 옵션 전략을 실행하는 ETF는 ETF의 운용 전략과 투자방식을 꼭 학습하시고 투자를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실질 배당률 15%가 넘는 고배당이라는 달콤한 유혹 뒤에는 뾰족한 송곳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고 면밀하게 분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QYLD의 새해 첫 배당금은 주당 0.1614달러이며, 1000주 보유시 세전 161.4달러, 세후로는 137.19달러를 수령받게 됩니다.

QYLD 월배당금으로 고배당 우선주ETF인 PGX 적립 2개월차 성과입니다. 1개월차에 11주를 적립했고, 이번 2개월차에는 QYLD 1000주 세후 배당금 137.19달러로 PGX를 12달러에 12주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이렇게 2개월차에 23주가 적립되었습니다.

이렇게 QYLD 1000주의 1월 배당금으로 고배당 우선주ETF인 PGX 12주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2개월 동안 적립된 PGX 23주는 이번달에 1.1달러라는 작지만 소중한 배당금을 지급할 것입니다. 이렇게 매월 조금이지만 천천히 현금흐름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PGX는 1주당 가격이 낮아 배당률이 6% 가깝더라도 적은 수량으로는 배당금에 대한 만족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최소한 1000주 이상은 되야 월 5~6만 원이라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수량을 늘려가는데 있어 동기부여는 충분히 가능한 종목입니다.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만족을 느끼며 끈기있게 지속적으로 해나가면 여러분의 자산과 현금흐름은 스노우볼처럼 커져갈 것입니다.

1개월차에 11주, 2개월차에 23주가 되었습니다. 꾸준하게 배당금 재투자를 하면 PGX의 보유수량은 매월 11주 또는 12주 나중에는 15주까지 매월 꾸준히 늘어날 것입니다. 보유수량의 막대그래프는 매월 우상향일 것입니다. 언젠가 다시 시장의 안정기가 찾아온다면 계좌의 수익률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이고, 그때가 되면 보유수량이 늘어난 이 계좌내 현금흐름은 더 증가하겠죠. 올해 12월에는 저 파란색 막대그래프 위에 숫자가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투자를 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문장 중의 하나가 ‘진짜 부자는 천천히 만들어진다!’ 라는 문장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적립식으로, 시장의 위기에도 인내하며 장기간 견뎌내는 투자자만이 이 치열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성공한 투자자가 될 자격이 있는 것이겠죠! 부디 저도, 여러분도 끝까지 견딜 수 있는 인내와 지혜를 가져보길 기원하며 마치겠습니다.


이 콘텐츠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jlGYn-SHC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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