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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금별 Oct 31. 2021

SCHD 300주 적립하기 프로젝트 1개월 운용성과

역대 최강의 배당 ETF 'SCHD ETF' 매주 10주씩 모으기

최근에 제가 2가지 적립식 투자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시청자분들과 공유하고 있는대요, AVQTS 프로젝트, 즉 애플과 VOO+QQQ+TLT와 삼성전자를 매월 1주씩 모아가는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이제 다음주면 3개월차에 접어들고 있구요, 다른 한가지 프로젝트가 바로 오늘 공유드릴 역대 최강의 배당 ETF인 SCHD를 매주 10주씩 모아서 300주를 적립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글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lGipnnFKeww

매수하는 날은 정하진 않고 한 주 중에 주가가 많이 하락하는 날 주로 매수를 하려고 했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최근에 SCHD가 추종하는 지수인 다우존스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서 주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아서 저점 매수가 쉽지 않습니다. 역사상 최고 주가 수준에 적립식 매수를 한다는 점은 부담스럽지만 일단은 매주 10주씩 꾸준히 매수해가고 있고, 이제 4주차로 40주를 적립해서 1개월차 운용 성과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SCHD의 다음 배당락일이 12월 10일 전후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주 10주씩 꾸준히 매수해서 다음 4분기 배당락일 전까지 100주를 매수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최근 미국주식 관련 이슈 몇 가지 공유드리겠습니다.

먼저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하인즈 피앤지 등 소비재 섹터 중심의 미국 전통가치기업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하면서 인플레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 와 맞물려 주요 소비재 섹터 기업들이 소비자 가격 인상을 줄줄이 예고하고 나섰는대요. 맥도널드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맥도널드 메뉴 가격 인상율이 무려 6%나 된다고 전망했고, 현재 인건비만 10% 이상 급등해서 각종 사업비용들이 빠르게 치솟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코카콜라 역시 각종 비용 인상으로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했고, 하인즈 케첩도 전 세계 소매부문과 레스토랑 납품 가격을 1.5%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쓰리엠과 피앤지 역시 가격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주 미국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투자자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미국 3분기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인 2.8%에 미달하는 2%에 그쳤지만,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서 S&P500과 나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업 실적이 성장률 전망치 하회를 덮을 정도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이고, 4분기에 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올해도 산타랠리가 이어질지 주목해봐야겠네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3분기 매출액이 1년 전보다 41%가 늘어났고 순이익도 68%나 증가해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넘어섰고,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50% 이상 성장하는 등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과 근소한 차이로 접근해서 조만간 시총 1위 애플과 2위 마이크로소프트의 자리가 바뀔 수도 있을거 같네요.

또한 코카콜라와 맥도날드도 3분기에 전년대비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며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특히나 전기차 종목의 테슬라는 차량렌털 서비스 ‘허츠’와 대규모 납품계약건으로 다시 천슬라가 됐고, 루시드는 10월 30일부터 차량 딜리버리가 시작되면서 28일 하루만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반면 어닝미스로 급락한 종목들도 있었습니다.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로 직격탄을 맞은 페이스북은 3분기 매출 증가율이 35%에 그치며 작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히며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인텔은 애플의 탈인텔 선언과, CPU 수요의 지속 감소로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고, 알트리아 역시 주당순이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못미쳤고 매출은 전망에 비해 부족해서 주가가 -5%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제 위드코로나와 함께 본격적인 실적장이 펼쳐지고 있네요. 저도 보유중인 코카콜라와 루시드가 상승해서 기쁜 반면, 또 오래 보유하고 있는 종목인 알트리아와 최근에 진입한 인텔 주가가 하락하면서 아쉬운 마음도 공존한 한주였습니다.

SCHD ETF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드리면 SCHD는 미국의 초대형 우량기업들이 모여있는 다우존스내 배당이 성장하는 기업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즉 전통적인 가치기업들이 모여있는 다우존스내에 그것도 배당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니 치열한 시장내에서 그나마 마음편히 장기적으로 보유할 만한 그런 ETF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기본에 충실한 투자전략이고 이런 안정성 때문에 미국 현지 투자자들뿐아니라 우리나라 가치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ETF입니다.

SCHD ETF는 세계 5위 자산운용사인 찰스슈왑에서 운용하는 ETF로 운용수수료가 0.06%로 매우 낮고, 세전 배당률은 3.01%입니다.

SCHD 투자 섹터 구성비는 금융이 23%로 가장 높고, 산업주 18%, 기술 15%로 배당률이 높은 금융섹터 구성비가 가장 높아서 3% 내외의 좋은 배당률을 지급하는 동시에 기술섹터 구성비도 15%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배당 외에 성장성 또한 좋은 ETF입니다.

SCHD의 연도별 주당 배당금 증액 현황입니다. SCHD는 상장된 이후 2012년도부터 매년 배당금을 증액시켜 오고 있는대요. 2012년도에는 주당 0.81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했는데, 2013년도에 11.5%가 증액된 0.9038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하는 등 매년 두자리수 가까운 증가추세를 8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0년 작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7.6%나 증액된 2.0284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해서 2012년때보다 배당금이 무려 2.5배나 증액되었습니다. 올해는 3분기까지 1.6292 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해서 4분기에 0.3992 달러 이상만 지급하면 전년대비 배당이 증가해서 9년째 배당이 증액될 텐대요. 최근 10분기 연속 0.4달러 이상 배당을 지급했기 때문에 무난하게 전통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2012년에 SCHD의 주가가 28달러 정도였으니까 만약 2012년부터 보유했다면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율은 둘째치고, 배당률만 무려 7퍼센트가 넘게 되는대요. 이렇게 주가와 배당이 성장하는 종목에 장기간 투자하면 얼마나 큰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SCHD는 2011년 상장 이후 지난 10년간 약 3배 상승했는데 2017년까지 완만하게 성장해가다가, 2018년 이후부터 가파르게 성장하는 그래프 곡선을 볼 수 있는대요. 이때부터 사실상 기술주가 미국 S&P500과 나스닥을 주도할 시점이라 기술주 섹터구성비가 높은 SCHD도 좋은 성장을 만들었던 기간이었습니다.

현재 주가흐름대로 잘 마무리 되면 올해도 전년대비 주가가 20% 이상 상승해서 마감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주 10주씩 매수해서 10월 한 달간 SCHD 40주를 적립했습니다. 1주차에는 주당 76달러 원화로 90만 8천 원, 2주차에는 주당 75.23달러 원화로 약 89만 원, 3주차와 4주차는 주당 78달러로 매수를 했는데, 원화는 적용환율이 차이가 있었네요.

이렇게 10월은 총 40주 평균 매수가가 76.9063달러에 평균 환율 1,178.81원을 적용해서 362만 원을 매수했습니다. 이렇게 매주 매수하면서 300주를 적립할 때까지 시장의 이슈와 함께 SCHD 운용성과를 공유드려 보겠습니다. 제 투자방식이 주식 초보자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다면 좋겠네요. 투자의 방향을 결정할 때 무조건 한 방향의 좋은 이야기만 듣지 마시고 여러 시각의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참고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키움증권 앱을 사용하는데, 이번에 SCHD 적립식 매수 프로젝트는 나무증권에 새롭게 계좌를 개설해서 모아갈 계획입니다.

저는 증권계좌를 6개 정도 운용하고 있는대요. 각각의 투자목적과 방식에 따라 분산해서 운용중입니다. 11월 배당금 현황 공개 영상때 좀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새롭게 개설한 SCHD를 적립해가는 계좌는 작년 3월부터 올해까지 미국주식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운용해갈 계획입니다. 투자원금은 키움증권내에 분류한 계좌들을 그대로 운용해 가면서 원금은 손실이 크지 않고 꾸준하게 이익이 나도록 잘 운용해가며, 배당금을 제외한 양도차익 수익금, 즉 자본소득은 다른 계좌로 이체시켜서 또 새로운 배당금과 자본소득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지난 화요일에 QYLD 314주에 대한 월 배당금 세후 52.47달러, 약 6만 천 원의 소중한 배당금을 받았는대요. 이 배당금이 특별한 이유는 이 계좌는 제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꾸준히 적립해서 모아온 QYLD ETF에서 받은 배당금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배당주나 ETF에 투자해서 매월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매월 6만 원이라는 새로운 현금흐름이 창출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복리효과나 마찬가지입니다. 월 6만 원이라는 새로운 현금흐름이 사람에 따라 적을 수도 크게 느껴질 수도 있을테지만, 저한테는 정말 신기하고 소중한 경험인 듯 합니다. 저는 이렇게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QYLD 1,000주를 적립해서 매월 20만 원이라는 새로운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걸 목표로 도전해가고 있습니다.

우리같은 개인투자자들은 전문지식과 정보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기준과 원칙을 잘 수립해서 기본에 충실한 가치투자를 한다면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그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기업이나 ETF를 찾아 투자 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보거나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간 꾸준히 투자해간다면 대부분 수익을 거둘 것입니다.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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