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배당률 70% TSLY 첫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지난 8월과 9월달 두달 동안 받은 배당금의 일부를 적립해서 300만 원으로 세전 배당률이 70%에 달하는 TSLY 160주를 매수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보유수량이 160주가 아니라 162주인 건 NH증권 신규계좌를 개설해서 계좌개설 이벤트 30달러를 받아서 2주를 추가 매수했기 때문입니다. 10월 16일 오전 11시에 이렇게 카톡으로 배당금 입금 안내문자를 받았는대요. 키움 미래에셋 NH증권 3개 증권사를 이용중인데, 종목별로 좀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NH증권이 배당금 지급도 빠르고 증권사 앱 UI/UX도 사용자 관점에서 편리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쨌든 오늘 TSLY 300만 원 162주에 대한 첫 배당금 세전 93.46달러, 세후 79.44달러가 입금이 되었습니다. 투자원금은 2,241달러이며 79달러가 적립되서 첫달 적립율은 3.5%네요. 이번 10월달처럼 주당 0.58달러 수준의 배당금이 지급되면 투자원금을 회수하는데 28개월이 걸릴 예정이고, 만약 TSLY의 배당금이 다시 원래 수준대로 회복되서 평균 0.79달러 수준으로 지급이 된다면 투자원금을 회수하는데는 약 2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채 1달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손익은 무의미할 수도 있는대요. 9월 22일 매수 당시 주가는 13.98달러였고, 환율은 1,339원으로 투자원금은 2,241달러, 한화로 300만 원이었습니다. 

10월 13일 기준 주가는 13.46달러로 -3.7%가 하락했지만, 환율은 1,355원으로 16원, 1.2% 상승했고, 첫 달에 79달러, 한화 10만 7천 원 정도가 배당금으로 적립이 되었고, 배당금을 포함한 원화 자산 총액은 306만 원으로 6만 원, 2.1%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상당히 흥미롭고 재밌네요. 배당률이 높다보니 주가가 어느 정도 빠져도 배당금을 포함한 자산총액은 조금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여기서 배당금보다 주가가 더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한 두달의 성과로만 판단할 수는 없을 듯 하구요. 과연 목표로 한 2년 내에 투자원금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을지 계속 성과를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뉴스에서 사라질만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중동전쟁이 발발해서 유가가 15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거라는 무서운 소식이 들려오네요. 시장에는 끊임없이 나쁜 뉴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투자자들을 늘 불안하고 힘들게 하죠. 아무리 명확하고 투철한 투자원칙을 가지고 있더라도 시장을 떠나지 않고 시장에서 계속 머무른다는게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인지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항상 시장 앞에 겸손한 자세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배당금 재투자 프로젝트도 꾸준히 지속해가고, 배당금도 잘 적립해서 달러현금도 늘려가면서 시장의 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는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보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