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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금별 Nov 01. 2023

QYLD 배당금으로 PGX 156주를 적립한 성과

어제 테슬라 주가가 5% 가까이 폭락하면서 테슬라 기반의 커버드콜 ETF인 TSLY도 4%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는대요. 최근에 2달치 배당금으로 TSLY 300만 원을 매수했는대, 그때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아무리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더라도 테슬라 본주가 하락시 주가 하락분이 배당보다 더 커져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했는데. 역시나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고 말았네요. 거기에 테슬라 주가 반등시 TSLY는 테슬라 본주가 올라가는 만큼 따라올라가주지 못해서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줬기 때문에 다소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최근에 상장한 TSLY나 QQQY 등이 70%가 넘는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면서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지만, TSLY 사례처럼 테슬라나 나스닥이 폭락시에는 배당금보다 큰 투자손실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런면에서 QYLD는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온 커버드콜의 대표 종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QYLD에 자산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관리자산규모가 커지는 것이죠. QYLD도 매년 CAGR이 -5% 가까이 하락하는 종목이라 투자원금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진 분들도 많긴 하지만, 그래도 QYLD의 지급 배당률을 감안하면 최소 손실은 아니고 5~6%의 플러스 수익율을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죠.. 현금흐름에 목마른 투자자들에게는 필요한 종목이 이런 고배당 커버드콜이죠. 다만 이런 주가흐름과 투자전략을 확실히 인지하고 투자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QYLD 1000주의 배당금으로 6%대의 높은 배당률을 가진 우선주 ETF인 PGX를 적립해가고 있습니다. 이제 만 1년이 채워져서 PGX 156주를 적립한 과정과 현재의 평가자산에 대해 중간점검을 해보겠습니다. 

은퇴를 대비한 현금흐름 준비를 위해 2021년 1월부터 3억 원을 미국주식 배당주에 투자해서 매월받는 배당금으로 QYLD ETF를 적립했습니다. 만 2년만에 QYLD 1000주 적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고, 이 QYLD 1000주는 매월 20만 원 가까운 현금흐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주식 투자 초기에 목표로 한 QYLD 1000주의 목표는 주가 상승을 통한 수익률이 아니라 매월 꾸준한 현금흐름이어었습니다. 그리고 배당금으로 적립한 QYLD 1000주가 매월 지급해주는 배당금으로 또 PGX를 매수해가면서 현금흐름을 늘려가는 전략입니다. 배당금으로 고배당 ETF 1000주를 적립해서 그 적립된 고배당 ETF 1000주의 배당금은 또 6%대의 훌륭한 배당률을 가진 우선주 ETF를 적립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장기간 꾸준하게 지속해 간다면 느리지만 배당 ETF들의 주식수는 점차 증가되면서 매월 들어오는 패시브인컴도 늘어갈 것입니다. 

이렇게 지난 1년동안 QYLD 1000주의 배당금으로 고배당 우선주ETF인 PGX 156주를 매수했습니다. 1년간 적립된 PGX 156주는 다음달 11월에 8달러라는 작지만 소중한 배당금을 지급할 것입니다. 이렇게 매월 조금이지만 천천히 현금흐름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QYLD 월배당금으로 고배당 우선주ETF인 PGX 적립 12개월차 성과입니다. 1개월차에 11주를 적립했고, 2개월차에 12주, 3개월차에 11주 이번 12개월차에는 QYLD 1000주 세후 배당금 141달러와 PGX 배당금 7.94달러로 PGX ETF를 10.25달러에 14주 추가 매수했습니다. QYLD 1000주의 배당금으로 PGX ETF를 재매수한지 12개월만에 156주가 적립되었습니다. 그리고 12개월 동안 받은 배당금 총액은 세후 1780달러입니다. 

1개월차에 11주, 2개월차에 23주, 3개월차에 34주, 12개월차에 156주까지 적립이 되었습니다. 올해 안에 200주를 채웠으면 좋았을텐대 내년 초에 200주를 돌파할거 같네요. 꾸준하게 배당금 재투자를 하면 PGX의 보유수량은 매월 11주 또는 12주 나중에는 15주까지 매월 꾸준히 늘어날 것입니다. 보유수량의 막대그래프는 매월 우상향일 것입니다. 내년 12월 연말에는 저 파란색 막대그래프 위에 앞자리 숫자가 달라져 있겠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서 매월 받는 배당금으로 2년동안 꾸준히 QYLD를 매수해서 1,000주를 적립했습니다. 적립 평단가는 18.5달러, 환율은 1,280원입니다. 총 1000주를 적립하는데 18,500달러, 원화로 2,368만 원이 투자되었습니다. 적립식 투자를 했던 기간이 미국주식 역사상 가장 고점 상승장이어서 QYLD를 적립하는데 평단가가 높았습니다.


2023년 10월 30일 현재 QYLD의 주가는 16.54달러, 그리고 지난 2년동안 QYLD를 적립해가면서 받은 세후 배당금 1,723달러와 12개월동안 QYLD의 배당금으로 적립한 PGX 156주까지 더한 평가자산은 19,857달러, 원화로 2,680만 원으로 수익률은 13.2% 312만 원 정도 수익인 상황입니다. 


왜 주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PGX를 적립해가는지 의문이신 분도 있으실텐대요. 제가 PGX를 적립하는 이유는 PGX같은 우선주 ETF 종목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배당률도 6% 이상이면서 어느정도 고정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서 은퇴자들에게는 고정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종목이라 저도 60대 이후의 현금흐름 준비를 위해 미리 경험해보는 중입니다. 저는 직접 매수해서 배당받아보는 직접 경험을 중요시하는 투자자이기 때문인대요. 벌써 10월의 마지막날이네요. 내일은 제피와 제피큐 그리고 새로 매수한 QQQY의 배당락일이 있는 날입니다. 내일 JEPI와 QQQY의 배당속보를 들고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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