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의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고, 5월 실업률은 4%로 시장 예상보다 0.1% 높았습니다. 유럽중앙은행도 금리를 인하하면서 미국의 실업률도 높아져서 모두 미국의 금리인하가 임박했다고 설레발쳤는데, 오히려 어제 채권은 폭락했습니다. 실업률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견고한 미국의 고용 지표에 연준의 금리인하 명분은 다시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시장은 우리가 알던 것 외에 다른 요인에 크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우리같은 평범한 투자자들은 이런 수많은 경제지표와 시장을 예측할 수 없기에 시장의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하게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습관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미국 ETF 자산규모 50위, 미국 월배당ETF 자산규모 9위인 대형 ETF로 배당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JEPI 500주의 월 배당금으로 나스닥 성장기에 주가도 상승하면서 높은 배당률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JEPQ를 매수하는 프로젝트 20개월차 적립 성과를 점검해볼게요.
JEPI 500주 배당금 153달러와 지난달까지 19개월 동안 적립된 JEPQ 76주 배당금 29달러까지 이번 2024년 6월 7일에는 총 182.18달러의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특히 JEPQ 배당금 29달러는 19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JEPI 500주에서 매월 받는 배당금을 투자해서 만든 소중한 ‘자본소득’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2022년 11월 4일 금요일에 JEPI 500주에 대한 배당금으로 세후 257달러를 받아서, 바로 프리장에서 JEPQ를 40.8달러에 6주를 매수하고 12.86달러가 잔액으로 남았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JEPI 500주 배당금으로 JEPQ를 매수한 20개월차인 6월 7일에는 JEPQ 76주와 JEPI 500주 배당금으로 JEPQ 3주를 추가 매수해서 총 79주가 적립되었습니다.
JEPI 주당 배당금이 초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고, 그새 JEPQ의 가격은 40달러 초반에서 50달러 중반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알수 없기 때문에 상승장이건 하락장이건 시장변화에 상관없이 묵묵하게 목표한 수량대로 끌고가는 인내심이 정말 중요합니다.
배당금이 들어온 걸 확인 후에는, 늘 습관처럼 바로 재투자를 합니다. 요즘은 낮시간대에도 거래가 가능하니, JEPQ를 53.93달러에 3주 매수걸어놨더니 바로 카톡으로 거래체결 알림메시지가 왔네요. 배당금으로 소액 투자하는 경우는 굳이 밤 10시 30분 이후 정규장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이렇게 시장상황 신경쓰지 않고 재투자를 합니다. 물론 1주나 3주를 사더라도 싸게 사는게 좋긴 하지만, 그거때문에 매일 낭비되는 에너지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배당금 재투자의 경우는 되도록이면 정규장 이전에 거래를 끝내놓곤 합니다. 투자자마다 각자만의 방식과 스타일이 있는거니까요.
1개월차에 6주, 2개월차에 12주, 3개월차에 18주, 20개월차에 79주까지 적립이 되었습니다. 올해 연말 정도에 JEPQ 100주 이상이 적립이 될텐데, 참 100주 적립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네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JEPQ 주가가 40달러 초반이어서 한달에 6주까지 적립을 했는데 지금 주가가 54달러 정도라 적으면 2주 많으면 4주 정도가 적립되다보니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적립식 투자는 시장이나 주가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하게 모아가는 투자이니 우직하게 전진해가겠습니다.
JEPI 500주를 매수한 시기는 2022년 10월 19일이었고, 매수가는 52.15달러였습니다. JEPI 500주를 매수할 당시엔 환율이 1,410원으로 엄청 높은 고환율 시기였어요. 그래서 JEPI 500주를 매수하는데 달러로는 26,075달러가 소요됐지만, 원화로는 3,676만 원이 투자가 되었습니다.
2024년 6월 7일 현재 제피 주가는 56.52달러로 매수시점 대비 + 8.4% 상승했네요. 지난 20개월 동안 JEPI 500주 배당금으로 JEPQ 79주가 적립되서 JEPQ 평가액이 589만 원이 되었습니다. 즉 JEPI 배당금으로 JEPQ 79주, 589만 원이라는 새로운 자산을 만들어줬네요. 달러자산으로는 25% 상승했고, 환율은 1,410원에서 1,370원으로 40원 하락했지만, 원화평가 자산은 4461만 원으로 784만 원 증가한 상황입니다. 꾸준히 재투자해가면 JEPQ의 보유수량도 늘어나고, 평가자산도 5천만 원을 넘어설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작은 성공들이 쌓이다보면, 우리의 자산도 스노우볼처럼 커져갈 것입니다.
2021년부터 미국주식 배당투자를 시작해서 지난 2년 동안 적립한 QYLD 1000주로 PGX 1000주 적립을 목표에 도전해가고 있습니다. 법인계좌도 몇달치 배당금으로 RYLD를 300주 이상 적립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적립식 프로젝트를 통해 RYLD PGX JEPQ를 적립해가고 있고, SPYG나 TMF도 적립해서 계획대로 수익이 발생하면 고배당ETF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배당금이라는 자본소득으로 만들어진 QYLD RYLD PGX SPYI JEPQ 4000주는 매월 세후 722달러, 100만 원이라는 시스템소득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배당금 재투자 목표는 평생연금 ETF 계좌에 월 100만 원의 시스템 소득을 구축해두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 외에도 여러 다양한 배당금 재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55세가 되기 전에 저만의 배당 시스템소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각종 지수가 사상 최고점입니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높은 주가 수준에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수가 거품일지, 아니면 대세 상승장의 초반일지는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배당금으로 JEPQ 500주 적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도전해갈 것입니다.
배당 투자는 시간에 투자하는 것으로 시장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하게 배당금 재투자로 보유수량을 늘려가며 본인만의 현금흐름 목표를 만들어가면서 시장에 오래 머물러야 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적립식으로, 시장의 위기에도 인내하며 장기간 견뎌내는 투자자만이 이 치열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성공한 투자자가 될 자격이 있는 것이겠죠! 부디 저도, 여러분도 끝까지 견딜 수 있는 인내와 지혜를 가져보길 기원하며 영상 마치겠습니다. 이번 배당 재투자 프로젝트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