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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금별 Jun 17. 2024

금리 인하기 투자 적합상품인 미국 30년국채 ETF

미국 연준은 올해 초부터 선제적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최근에 입장을 바꾸며 물가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선제적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없다라고 말을 바꿨쬬. 고용 지표를 주시하며 경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면서 고용이 악화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모두 연준의 금리 향방에 쏠려 있습니다. 투자자들 역시 지수 추종 ETF를 선택해야 하는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채권형 ETF를 선택해야 하는지 엄청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 각자만의 인사이트와 시장에 대한 판단을 통해 신중히 결정내리시기 바랍니다. 투자는 어느 누구도 책임져주지 안고 오롯이 투자자 본인이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다만 너무 한 분야에만 집중하지 말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건강한 계좌를 운용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만약 여러분이 올 하반기 이후부터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쪽에 베팅을 한 투자자라면 금리 인하기에 선택하기 좋은 국내 상장된 미국 30년형 국채 ETF 대표 라이벌 종목 2가지를 비교해드리겠습니다. 국내 대형자산운용사 라이벌인 미래에셋자산운용사 타이거와 삼성자산운용사 코덱스입니다. 미래에셋에서 출시한 타이거 미국30년국채 프리미엄 액티브 ETF의 종목코드는 476550이고 2024년 올해 2월 27일에 출시되어 이제 4개월 조금 넘었습니다. 출시된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자산규모가 4000억 원을 넘는 ETF로 성장했구요. 운용보수가 0.39%로 상대적으로 높은편 입니다. 이 상품은 환헷징 상품이라 운용보수가 다른 ETF에 비해 더 높습니다. 월배당으로 연간 10%가 넘는 배당률을 지급하구요. 배당락일은 매월 1일이고, 배당지급일은 2일에서 5일 사이인데, 이번 6월에는 4일 화요일에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삼성 코덱스 미국30년국채 12%프리미엄의 종목코드는 481060이고, TIGER 국채프리미엄보다 2달여가 늦은 4월 30일에 출시되었고 현재 자산규모는 635억 원입니다. 운용보수가 0.25%로 라이벌 타이거보다 0.14%나 저렴하네요. 0.14%p차이면 1억 원 투자시 연간 14만 원 차이니까 적은 차이는 아니죠. 이 ETF의 명칭 뒤에는 괄호 안에 합성H라고 붙었어요. 합성은 자산운용사에서 다른 자산운용사에서 만든 ETF상품을 다시 추종하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저는 합성이 붙은 ETF를 그닥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ETF 명칭 뒤에 TR, TOTAL RETURN이 붙은 상품은 배당금과 같은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상품이므로 매월 배당금을 받길 원하는 투자자는 TR이 붙은 ETF를 선택하면 안되겠쬬.


두 ETF 모두 만기20년 이상의 미국 국채에 투자하면서 추가로 매월 콜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월 1% 내외의 수익 즉 추가 프리미엄 수익을 통해 연간 10%가 넘는 높은 배당률을 지급해주는 ETF들입니다. 이 2가지 ETF에 대한 운용 전략은 미래에셋자산운용사와 삼성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주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있으니 그 부분을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요즘은 자산운용사에서 해당 ETF에 대한 소개를 워낙 친절하게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우리 같은 유튜버들의 설 자리도 점점 사라지는거 같네요 ㅋ 그래서 저는 직접 투자하며 비교해드리며 살아남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개 ETF 월별 주가 변화를 보면 아무래도 TIGER가 2개월 먼저 출시가 되어 주가 등락의 변화를 알수가 있습니다. 올초까지만 해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출시 후 3월까지 9777원까지 주가가 오르다가 4월에 미국의 각종 지표가 좋게 발표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멀어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6월들어 미국의 실업률 지표가 올라가는 등 다시 조금 반등하고 있습니다. 삼성 코덱스는 4월 말에 출시되어 아직 2달여 밖에 안되었으므로 좀 지켜봐야 할거 같구요. 두 ETF의 주가 흐름은 큰 차이없이 비슷할 걸로 예상되지만 시간이 좀 흐른 뒤에 세부적인 숫자 지표들은 서로 비교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자 둘다 연배당률이 10%가 넘는 월배당 ETF들인만큼 매월 지급되는 주당 배당금이 무척 궁금하잖아요. 타이거 미국국채는 4월에 주당 112원 5월에 100원 6월에 99원을 지급했는데요. 주당 배당금이 조금 떨어지고는 있는데, 그렇더라도 매월 주가의 1%를 넘어가는 배당률을 지급해주고 있습니다. 삼성 코덱스 미국 국채프리미엄은 6월에 첫 배당금으로 주당 104원을 지급했어요. 주가의 약 1% 수준이었구요. 현재 발표된 세전 배당률은 삼성 코덱스가 12%, 미래에셋이 10%에서 12%인데, 실질 지급되는 배당률은 미래에셋이 조금 더 나은 수준인거 같아요. 하지만 이 또한 누적된 실질 데이터가 몇달치 밖에 되지 않으므로 앞으로 꾸준하게 서로 비교 점검해봐야 할거 같네요.

우선 저는 ISA계좌 2개를 활용해서 타이거 미국 국채 30년에 투자를 해봤구요. 가족의 ISA 계좌로는 매월 받는 배당금을 적립해 갈 계획이고, 제 계좌에서 받는 배당금으로는 타이거 미국S&P500지수 ETF를 모아갈 계획입니다. 이번달에 배당금 20만 5천 원으로 11주를 적립했습니다. 한 개 계좌는 미래에셋에서 삼성코덱스로 전환해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월 주가흐름과 성과를 점검해가며 ISA계좌를 활용해가면서 투자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공유를 드리겠습니다. 


이런 배당률이 높은 ETF는 ISA 계좌로 투자할 시 매우 유리합니다. 금리 인하가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이런 혼란이 계속된다면 높은 배당금을 적립해가고, 혹여나 금리가 인상되어 주가가 하락하기라도 한다면 주가 하락분과 높은 배당금을 상계처리해서 손실을 최소화할 수가 있고, 금리가 인하해서 배당도 많이 받고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얻는다면 ISA 서민형으로 3년만 유지해서 400만 원이라는 비과세 혜택을 통해 투자 수익를 극대화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국내에 상장된 미국 ETF도 자주 분석해서 공유드려볼게요. 이번 라이벌 ETF 비교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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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부산] 오프라인 스터디 신청하러 가기

https://blog.naver.com/nanun76/22346328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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