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배당률 12%미국30년국채 ETF 8월 배당금은?
미국장기국채에 투자하는 국내에 상장된 미국 ETF 대표 라이벌인 타이거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와 코덱스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ETF의 8월 주당 배당금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두 종목 모두 올해 초에 출시가 되었는데, 타이거가 2달 빨리 출시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의 자금이 계속 유입되어 두 ETF의 순자산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타이거는 벌써 7000억 원에 가까운 대형 ETF로 성장해가고 있고, 코덱스도 2달 전에 500억 원대에 불과하던 순자산규모가 2300억 원으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운용보수는 타이거 0.39%, 코덱스 0.25%로 코덱스가 좀더 저렴하지만 배당률은 코덱스가 12%, 타이거는 10%에서 12%로 발표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 체감 배당률은 타이거가 더 높은거 같습니다.
두 ETF의 배당지급기준일과 배당지급일은 동일합니다. 두 ETF 모두 7월 31일이 배당지급기준일이고, 8월 2일에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ETF들의 경우 지급기준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배당락일과 지급기준일이 헷갈리시죠. 지급기준일이란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대상을 결정하는 기준일입니다. 지급기준일 하루 전날이 배당락일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기준일 2일 전에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7월 31일 수요일이 배당지급기준일이라면 배당락일은 7월 30일 목요일이고, 배당락일 하루 전날인 7월 29일 수요일에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8월 2일 금요일에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7월 28일 화요일에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안전하게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미국주식이나 ETF투자할 때처럼 배당종목에 대해 배당락일을 안내해주면 배당락 하루 전날까지만 매수해두면 되니 계산하기 쉬운데, 배당지급기준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국내종목에 배당투자를 할 때는 저도 늘 헷갈립니다.
타이거와 코덱스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 ETF들의 8월 주당 배당금입니다. 먼저 타이거는 지난달에 주당 100원을 지급했는데, 이번달에도 지난달과 같은 배당지급액인 100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타이거의 경우 출시된 이후 지난 3월부터 매월 주가의 약 1.1% 수준을 배당으로 지급해주고 있습니다. 코덱스는 4월에 출시되어 5월분부터 배당금을 지급해서 5월에 104원, 6월에 106원, 이번 8월초에는 103원의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코덱스는 매월 주가의 약 1%가 지급되는데 반해, 타이거는 주가의 약 1.1%에서 1.2%를 지급해서 실질 배당률은 코덱스보다 타이거가 조금 더 높을거 같습니다.
최근 금융시장은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 경계감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미국, 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잇달아 개최되는데요, 최근 엔화 약세 흐름이 꺾여서 금리 인상에 대한 명분이 줄었기 때문에 과연 일본은행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시장의 관심사이며, 미국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느정도 수위의 발언을 할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일본은행이 가장 먼저 발표하고, 그리고 미국 연준, 8월 1일에 영국 중앙은행의 발표가 이어지겠습니다. 영국의 기준금리도 연율 5.25%인데요 이번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전 세계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번 주 일본과 미국, 영국 중앙은행의 발표를 매우 흥미롭게, 그리고 아마도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켜볼텐데요. 황금별의부자노트 시청자분들도 한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