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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L로 유명한 디렉시온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by 황금별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SOXL과 TMF 등의 레버리지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인 디렉시온의 대표 ETF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디렉시온(Direxion)은 미국의 자산운용사로, 레버리지 ETF를 비롯한 다양한 ETF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자산운용 규모가 200조 원에 달하며 미국 ETF 운용사 순위 중 20위 권인 중형 자산운용사입니다. 특히 디렉시온은 레버리지 ETF를 많이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변동이 되기 때문에 디렉시온의 ETF 투자를 검토할 때는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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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시온의 대표 ETF 몇 가지 소개드릴게요. 우선 S&P500지수를 기초로 3배 레버리지인 SPXL이 있는데요. 2008년 11월에 출시되었고, 운용 보수가 0.91%, 세전 배당률은 0.7%이며, 순자산규모는 50억 달러입니다. 그리고 2009년 4월에 출시된 미국 20년이상 장기국채를 따라가는 3배 레버리지 TMF와 반대로 주가가 하락시 3배 수익을 얻는 인버스인 TMV가 있습니다. 그리고 디렉시온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배 레버리지인 SOXL 일명 쏙슬과 3배 인버스인 SOXS가 있는데요. SOXL은 레버리지 치고는 운용 보수도 0.76%로 좀 저렴하고 순자순규모도 100억 달러에 달하는 인기 레버리지 ETF입니다. 시장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는 일반 투자자들이 수익을 거두긴 어렵기 때문에 장기 하락장이 아닌 이상 인버스 투자는 쉽게 접근하지 않는게 좋구요. 저도 TMF에 투자하고 있지만 레버리지는 시장의 흐름에 대한 예측이 맞다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반면, 반대로 서게 되면 계좌가 녹아내릴 수도 있는 위험한 ETF이기 때문에 너무 비중을 크게 두진 않는 것이 좋습니다. JEPI의 배당금으로 SPXL을 모아간다거나 JEPQ로 TQQQ를 적립해간다거나, TLTW 배당금으로 TMF를 모아간다거나 하는게 배당금으로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방식인데요. 반대로 JEPI로 SOXL를 모아간다거나 JEPQ로 TMF를 모아가는 반대의 투자방향도 괜찮을 듯 합니다. 각 ETF들의 출시 후 성과는 곧 영상으로 준비해볼게요.


2023년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 당시 SCHD의 자산운용사로 유명한 미국 자산운용사 규모 5위인 찰스 슈왑의 파산설도 돌았습니다. 자산운용사 5위에 드는 대형자산운용사의 파산위기설도 있듯이 디렉시온도 망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자산운용사의 재무상태와 운용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신의 투자 목적과 위험 성향에 맞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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