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1분기 시작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요즘 미국장 투자하는 분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한숨부터 쉬는 일이 많으시죠? SPY는 연초대비 5%, QQQ는 8%가 빠졌습니다. 하락장이 되면 10%만 빠져도 투자자들은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 2년동안 엄청난 상승세를 고려한다면 지금 미국증시의 밸류 자체도 과평가된 구간입니다.
2023년에는 SPY가 25%, QQQ는 무려 55%가 상승했고, 2024년 역시 SPY 24%, QQQ가 27%나 상승했죠. 2년 연속 20% 이상 상승한 건 미국 증시 역사상 거의 드문 해였습니다. 2023년 264달러였던 QQQ의 주가는 2년만에 510달러로 거의 2배가 되었으니까요. 2배나 상승했는데, 고작 8% 빠진 걸 시장은 경기침체를 걱정합니다.
물론 이런 하락은 이제 시작일 수 있습니다.
10%가 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로 2022년은 나스닥이 역대급 폭락장을 기록했죠. QQQ가 연초대비 무려 34%나 폭락했습니다. 시장은 언제든 30% 이상 폭락할 수 있고, 우리 자산의 1/3은 신기루처럼 한달만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이런 하락장에서도 배당금 재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지, 자산이 30% 하락하는 걸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인지 항상 최악의 경우인 플랜B나 플랜C를 생각해두셔야 합니다.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든 우리 배당 투자자들은 묵묵하게 늘 하던 습관데로 도전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전진해가는 것이죠. 황금별의 투자목표는 배당금을 열심히 재투자하고 적립해서 투자원금을 최대한 많이 회수하고 황금별만의 평생연금 ETF 계좌를 만들어서 배당소득으로 만든 ETF를 통해 월배당 150만 원 이상의 평생연금소득을 만드는 것입니다. 미국주식 배당투자를 시작한 이후 51개월 동안 한결같이 배당금을 받으면 저만의 방식데로 재투자를 하거나 달러를 적립해두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누군가에는 부족한 성과일 수 있겠지만, 투자는 남이 대신해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나만의 투자전략과 방식데로 목표를 향해 꾸준하게 도전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5년 3월에 받게 될 배당금은 510만 원이고, 2021년 1월부터 51개월간 누적된 배당금은 1억 4천 2백만 원이 되었습니다.
자산은 항상 주식과 채권 그리고 현금의 비중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주식이 5라면 채권은 2나 3, 현금도 2나 3 정도의 비율이 제 투자스타일에는 황금비율이라고 생각하고 되도록 이 비율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미국주식 투자 포트폴리오는 JEPI와 JEPQ를 비롯해 QYLD SPYI 등의 커버드콜이 43%를 차지하고 있고 TLT와 TLTW TMF 미국 20년물 장기채가 32% 구성비, 1050주를 보유중인 SCHD가 8%, 코카콜라와 알트리아 리얼티인컴 배당킹그룹이 8%로 채권과 슈드 배당킹 그룹이 절반이라 요즘같은 하락장에서는 좋은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VTI 30주와 SPYG 90주 패시브는 4%, MSTY 300주 CONY 700주, TSLY 280주 일드맥스 구성비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약 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투자 경험이 많은 분들은 황금별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비를 보시면 딱 아실거에요. 상승장에선 못먹고 하락장에선 방어력이 좋은 편이라는 걸 느끼실 겁니다. 실제로 오늘 평가자산을 계산해보니 작년 연말에 비해 생각보다 평가자산이 많이 줄진 않았더라구요. 하락장에서도 안전마진 역할을 해주는 배당을 꾸준히 받으며 재투자를 하고 있는 덕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안전한 자산이란 없습니다. 경기가 침체되고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에선 안전자산이라고 하는 미국국채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죠. 그래서 항상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위기를 대비해 전체 투자금액의 1/3 정도는 현금을 보유해두는 것이 좋죠. 지금처럼 미국 단기국채나 달러RP에만 넣어둬도 4%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위험자산에만 쏠려있는 것보다는 4% 이상의 이자를 받는 투자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관세 전쟁에 큰 불만을 가진 워렌버핏도 미국 단기국채 비중을 1/3이나 가지고 가는 상황이니까요. 올해같은 하락장에서는 4%의 수익률이 상승장 20%의 성과와 비슷한 효과입니다.
3월달 첫배당금은 3월에 2번의 배당을 지급하는 QYLD였습니다. 4일에 QYLD 1000주에서 140달러를 받았고, 5일 수요일에 국내 상장된 미국 ETF인 타이거 미국국채타겟커버드콜 6000주에서 51만 원,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2000주에서 18만 5천 원을 받았습니다. 타이거와 코덱스 미국 30년국채타겟커버드콜의 배당금은 모두 타이거 미국 에슨피500에 재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6일 목요일에 TLT 300주에서 74달러, JEPI 2000주에서 558달러, JEPQ 460주에서 222달러를 받았고, 다음날 7일 금요일에 TLTW 2500주에서 550달러를 받았습니다. TLTW가 올해는 주가 방어도 되면서 5% 이상의 수익률을 안겨주고 있어서 이런 하락장에 효자노릇을 해주고 있네요. 하지만 지난 2년간 맘고생 시킨걸 생각하면 앞으로 더 분발해줘야 합니다.
11일에는 CONY 700주에서 356달러를 받았는데, CONY는 지난 2월에 비해 배당이 반토막났습니다. 18일 화요일에 MSTY 300주에서 351달러 18일에는 코덱스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 2000주에서 19만 원, 타이거 미국타겟커버드콜2호 1000주에서 7만 원을 받아 역시나 미국에슨피 500에 재투자를 했습니다. 24일 월요일에는 TSLY 281주에서 111달러, 28일에는 SPYI 200주에서 86달러, PGX 387주에서 19달러가 들어와야 하는데 둘다 안들어왔네요. 아마 31일 월요일에 들어올거 같습니다. 요즘 미국 ETF 분배금이 하루 이틀 지연되는 일이 많아졌어요. 미국 ETF 투자자가 크게 증가해서 그런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31일 마지막 날에 QYLD 2번째 배당금 145달러와 SCHD 1050주의 배당금 222달러를 받으면 이번달 배당파티도 마무리 될거 같네요. 이 외에도 YMAG나 QQQY 등 일부 주배당 ETF에서 매주 받는 분배금도 있지만, 분배금이 크진 않아서 생략했습니다.
이렇게 3월에는 미국주식 배당투자로 2834달러의 외화벌이를 할 예정이고, 국내 상장된 미국 ETF 배당금 96만 원을 더해 총 510만 원이라는 소중한 배당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1년 미국 배당투자를 시작한 첫해 1000만 원 2년차에 1500만 원을 받았고, 은퇴를 한 2023년에는 3800만 원, 법인의 투자금을 늘리고 법인계좌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며 2024년에는 6145만 원으로 월평균 512만 원의 소중한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2025년 올 한해 배당금 목표는 7000만 원으로 잡았고, 1월에는 516만 원, 2월에는 577만 원, 3월에 510만 원으로 3개월 연속 5백만 원 이상의 감사한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2021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51개월간 누적된 배당금 수령액은 총 1억 4천 2백만 원이 되었습니다.
매월 받는 배당금의 90% 이상은 배당금으로 ETF들을 적립식으로 매수한다거나 외화RP를 매수해서 달러 이자를 받는 투자전략을 취하고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교육비 지출이 커져서 배당금 수령액의 1/3은 생활비에 보태고자 하는데요, 달러로 받는 배당금은 재투자하거나 RP에 쌓아두고, 원화로 받는 배당금은 생활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개인계좌는 패시브하게 안정적인 JEPI나 SCHD와 코카콜라 알트리아 리얼티인컴같은 배당킹 종목 위주로 구성을 하고, 법인계좌는 고배당ETF와 CONY, TSLY, MSTY 일드맥스 종목들도 투자하면서 액티브하게 운용해가고 있습니다. 초고배당률 ETF 투자는 개인계좌보다는 법인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손익통산이 가능하므로 훨씬 유리합니다. 실제로 제가 이번에 법인결산을 하면서 작년 한 해동안 법인으로 일드맥스 투자한 성과를 분석해봤는데요. 만약 개인으로 투자를 했다면 수익률과 각종 세금을 감안하면 정말 아찔하겠더라구요. 이점은 오프라인 스터디할 때 자세하게 안내를 드려볼게요
2021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51개월간 배당금 재투자 성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배당금 재투자 및 적립 프로젝트 도전을 위한 총 투자원금은 약 2억 원이고, 3월 28일 기준 원화 평가자산은 2억 7062만 원으로 현재 38% 수익률을 기록중입니다. 지난달까지는 수익률이 40%였는데 2% 정도 감소했고 평가자산은 400만 원 정도 줄었습니다. TLTW 국채커버드콜 투자 수익률은 상승했고, 일드맥스 TSLY와 CONY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을 했습니다.
뉴스를 보니 한국은행에서 서학개미들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더라구요. 대형 기술주와 레버리지 ETF 등 일부종목 비중을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메시지였는데요. 하락장에선 코카콜라나 펩시코같은 필수소비재나 미국 단기국채 등의 비중도 편입시켜두는 게 하락장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물론 이런 하락장이 또 다른 기회라 생각하는 투자자들도 많을거에요. 투자자 각자가 시장을 바라보는 인사이트는 모두 다르므로 각자만의 방식데로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성공한 투자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