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챔피온 스타벅스, 80달러면 매력적인 주가인가?

스타벅스(Starbucks, SBUX)는 2010년부터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하여, 2025년 현재까지 15년 연속으로 배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매년 배당금을 꾸준히 인상해 왔으며, 이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주주 환원 정책을 반영합니다.

스타벅스는 분기 배당주라 2월,5월,8월,11월에 배당을 지급하는데요. 이번 2분기 배당락일이 5월 16일 금요일이니까 5월 15일 목요일까지 매수하면 5월 30일 금요일에 스타벅스 2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스타벅스 주가가 많이 하락해서 세전 배당률이 연간 3%까지 상승했어요. 이번 2분기 주당 배당금은 0.61달러입니다.

스타벅스(Starbucks)의 주가는 최근 몇 달 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2일 기준 주가는 약 84.69달러로, 최고점 대비 30% 이상 주가가 폭락한 상태입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가 첫번째입니다.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3억 8,42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은 1% 감소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거래 건수가 4% 줄어들어 2%나 매출이 하락했습니다. 또 노조이슈와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11.6%로 감소했습니다. 주가 하락의 2번째 원인은 소비자 지출 감소와 경쟁 심화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스타벅스 같은 고가 커피 대신 메가커피나 컴포즈 같은 저가 프랜차이즈 커피를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이키와 마찬가지로 중국시장에서 매출 감소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의 매출은 2024년 4분기에는 14% 급락했습니다. 루이싱커피 등 현지 저가 브랜드와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중국 경제 둔화에 따른 소비자 지출 감소도 주된 원인입니다. 3번째 주가 하락의 원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세 부담입니다. 2024년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80% 급등하며 원가 부담이 증가했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커피 원두 및 제품 유통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제품 원가의 10~15%를 차지하는 생두가 이익에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77과 $72를 주요 지지선으로, $91과 $99를 저항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과 애널리스트들의 스타벅스에 대한 주가 전망은 보수적입니다. 올해 목표 주가를 평균 98달러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9.7%의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최고 목표가는 $120, 최저는 $76로 현재 주가대비 추가 하락에 대한 의견을 내고 있는 기관들도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Back to Starbucks’ 전략을 통해 메뉴 단순화, 매장 운영 효율성 향상, 디지털 시스템 강화, 고객 경험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단기적으로 비용 증가와 마진 압박을 초래하고 있으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실적 부진과 비용 증가로 인해 주가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단기 투자자나 보수적인 투자자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80달러 초반 정도면 진입해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난 영상에서 단기 폭락한 관심주 첫번째로 분석한 나이키보다 스타벅스가 주가 회복에 더 긴 시간이 걸릴 거 같은데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