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배당률 +18% 채권형 커버드콜 TLTW 7월 배당금

by 황금별

트럼프는 바이든 정권의 고금리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쬬. 미국 연준과 바이든이 미국 경제를 망쳐놨다 라며 본인이 당선되면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잠잠해지던 인플레이션이 불확실성을 넘어서지 못하자 미국 연준은 금리 인하를 망설이고 있죠. 금리가 내려가면 시중에 유동자금이 풍부해져서 대출이 늘고, 소비와 투자가 활발해지며 이는 기업의 투자 활동을 증가시키고 주가는 오르죠. 반면 서민 경제는 모기지 담보대출 이율이 내려가기 때문에 대출에 대한 부담이 적어집니다. 막대한 미국 국가부채 이자 상환에도 도움이 되겠죠. 이미 베센트 재무장관은 단기국채 위주로 발행하고 만기가 긴 장기국채는 고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발행을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을 그렇게 비난하더니 결국 단기국채 발행만 늘리는 행위를 똑같이 반복하겠다는 거죠. 트럼프 행정부는 어떻게든 금리를 인하해서 국가 부채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시장에는 돈이 돌고, 중산층의 대출 부담이 줄어들어 국민들이 살기 좋아지면 내년 미국 지방선거에서도 집권여당인 공화당에 유리하게 작용하겠죠.


시장은 연준 내부의 점도표를 기준으로 하반기에 9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바램데로라면 당장 7월부터 금리를 인하해야겠지만, 7월 금리인하의 가능성은 30%밖에 되지 않아서 사실상 동결이라고 봐야 합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더라도 또 시장 실질금리인 국채금리가 잘 내려가줄지는 또 의문이죠. 작년 연말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미국의 재정부채와 관세정책으로 인한 세계 주요국의 반발 등으로 채권 자경단에 의해 국채 금리가 튀어오르는 걸 목격했잖아요. 주식보다도 훨씬 큰 시장이 채권시장이고, 주식투자보다도 더 수익을 내기 어려운게 채권투자인거 같습니다. 미국의 오랜 고금리 여파 속에 출시 후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TLTW의 7월 배당금 정보를 안내드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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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TW의 7월 분배락일은 오늘 7월 2일 수요일이며, 분배금 지급일은 다음주 8일 화요일입니다. 분배락일은 ETF의 분배금을 받을 권리가 떨어지는 날이라 오늘 매수해도 이번 7월 분배금을 받을 수가 없으세요. 미국과 한국이 시차가 있다보니까 많이들 헷갈려하시는거 같은데요. 미국장은 써머타임으로 인해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30분부터 7월 2일 정규장이 시작되는 겁니다. 그러니 만약 분배금을 받을 목적이었다면 한국 시간으로는 7월 2일 오늘 아침 7시 전까지는 매수를 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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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년 장기채권형 월배당 ETF인 TLT와 TLTW의 7월 분배금입니다. TLT는 7월에 주당 0.328달러를 지급할 예정인데 전월보다 3% 증가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3%나 배당이 증가했습니다. TLT는 꾸준하게 주가의 0.3%에서 0.4%, 연간 3% 후반의 분배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당은 매우 안정적이고 꾸준합니다. TLT는 장기채권형 ETF 중에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블랙록의 대표적인 채권 ETF죠. 배당 포트폴리오에서 커버드콜 외에 단기 채권형과 더불어 포트폴리오에 담아두면 경기 방어적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좋은 분산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TLTW는 7월에 0.314달러를 지급합니다. 직전월 배당 0.419달러에 비해 25% 크게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해서는 27%나 늘었습니다. TLTW는 TLT와 달리 월별로 분배율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2024년 7월에는 주가의 0.9%였고, 직전월 6월은 1.8%였어요. 지난 3년 동안 출시 후 약 18%의 세전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분배율이 18%로 제피나 제피큐에 비해 8% 이상 높은데요. 차라리 분배율을 QYLD 같이 10% 초반대로 낮추면서 주가의 안정성을 더 확보하는 전략으로 JEPI처럼 커버드콜 전략 외에 다른 전략을 추가했더라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 ETF입니다.


어쨌든 출시 후 3년 내리 주가도 내리고 배당을 더한 총 수익도 마이너스였습니다. 물론 미국의 고금리가 계속 되었기 때문이죠. 만약 연준의 정책이 저금리로 전환되면 성과가 좀 개선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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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년물 장기채권형 ETF들의 올해 상반기 성과를 살펴볼게요. TLT는 주가가 0.7% 상승했고, 7월까지 세후 1.8%의 배당률을 기록해서 총 수익률이 2.5%를 기록중입니다. TLTW는 상반기 주가는 마이너스 1.6% 하락했지만, 세후 배당률이 6%라 4.5%의 총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요. 3배 레버리지 TMF는 총수익률이 마이너스 0.6%입니다. 하락장에서는 레버리지 수익률이 기초자산보다 좋지 못한 경우가 종종있고, 반면에 커버드콜은 기초자산보다 방어력이 좋은 편이죠. 하지만 반대로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하며 국채 가격이 상승할 때는 커버드콜이 상승폭을 쫓아가지 못하고 레버리지는 기초자산보다 더 높은 수익을 가져갑니다. 이는 주식이나 채권이나 마찬가지죠. 2022년부터 5% 내외의 높은 금리가 만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고금리 정책은 분명 시장에 큰 고통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우리는 과거의 여러 사례를 통해 알고 있죠. 하지만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폭락장만 기다릴 수는 없죠. 그렇더라도 고금리 뒤에는 항상 폭락이 뒤따랐다는 점을 떠올리며 배당금 열심히 잘 모아두는게 우리 평범한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일거라 생각해봅니다.


투자는 항상 위험을 수반합니다. 그런 위험을 안고 고통을 무릅쓰고 시장을 견디고 인내해야 높은 수익율을 얻어갈 수 있는 것이죠.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선 단기적인 하락과 고통을 견디며 시장에 남아 있어야 합니다. 불안할 때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금 비중을 늘리면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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