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에서는 레버리지 전략과 커버드콜 전략이 결합되어 성장과 인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얻을 수 있으면서 매주마다 배당을 주는 주배당 ETF가 출시되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MSTY나 NVDY, CONY 등 일드맥스 고배당 ETF에 투자중인 분들은 이 영상을 보시면 일드맥스의 약점을 보완해서 새롭게 등장한 ETF에 큰 흥미를 가지실거 같습니다.
우선 렉스셰어즈가 어떤 자산운용사인지에 대해 소개드려볼게요. 렉스셰어즈는 2015년도에 설립된 미국의 소형 자산운용사로서 설립자이자 CEO는 그렉 킹입니다. 이 회사는 주로 레버리지나 인버스 파생상품과 커버드콜 전략을 가진 ETF 상품을 출시하고 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영상은 렉스셰어즈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주식회사 이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렉스셰어즈에서 출시한 주요 ETF를 소개드려 볼게요. 우선 커버드콜 전략을 가진 ETF로 FANG을 비롯한 테크 대표주에 투자하는 FEPI와 AI 관련한 기술주를 모은 AIPI, 그리고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상위기업 25개 종목으로 구성된 CEPI가 있습니다. 2번째로 성장과 소득에 특화된 ETF 라인업으로 엔비디아의 NVII, 코인베이스의 COII, 스트래티지의 MSII, 테슬라의 TSII가 있어요. 이 라인업에 속한 ETF들은 모두 커버드콜 전략 기반으로 각 회사의 주가와 옵션 구조를 활용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운용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종목의 다른 ETF가 떠오르죠? 네 맞습니다. 일드맥스의 그룹별 대표 ETF인 TSLY, NVDY, CONY, MSTY와 유사해 보이죠. 오늘은 성장과 소득에 특화된 그로우스 앤 인텀 ETF에 속한 4개 종목을 소개드리려고 해요.
렉스셰어즈의 다른 라인업도 마저 소개드릴게요. T-REX 라는 라인업에 속한 ETF는 Tuttle Capital과 협력해서 출시한 2배 레버리지 / 인버스 ETF들이에요. 대표 종목으로 테슬라 2배 레버리지 TSLT, 테슬라 2배 인버스 TSLZ, 그리고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NVDX, 엔비디아 2배 인버스 NVDQ가 있어요. 기타 라인업으로 기업이 비트코인 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BMAX라는 ETF도 있습니다.
렉스셰어즈 ETF 라인업 중 오늘 소개드릴 ETF는 성장과 소득에 관한 ETF 4종류인데요.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한 NVII, 코인베이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COII, 스트래티지를 기초자산으로 한 MSII,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한 TSII입니다.
이 상품들은 기초 종목의 일부에 커버드콜 옵션을 활용해 매주 인컴을 추구하며, 나머지 포트폴리오는 1.05배에서 1.5배까지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성장 잠재력도 유지하는 전략이에요. 포트폴리오의 절반에 커버드 콜 전략을 적용해 주간 수익을 창출하고 나머지 절반은 상한 없는 상승 잠재력을 유지합니다.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목표로 하며, 매주 수요일에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일드맥스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옵션 프리미엄 수익으로 배당수익률을 최대한 지급하겠다는 전략인데, 일드맥스는 배당률이 높고 배당금은 많이 주지만, 주가가 성장하지 못하고 계속 녹아내린다는 단점이 있쬬. 렉스셰어즈의 성장과 인컴 ETF들은 일드맥스의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커버드콜 전략에 레버리지 전략을 가미한 것입니다.
운용 보수는 0.99%로 일드맥스 커버드콜 ETF들과 같은 운용보수입니다. 운용 보수는 상당히 높은 편이죠. 특징은 월배당이 아닌 매주 배당을 지급하는 주배당 ETF라는 점입니다. 레버리지와 커버드콜 전략이 합쳐진 액티브 ETF면서 주마다 배당을 주는 주배당 ETF이기 때문에 운용 보수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 그럼 렉스셰어즈의 그로우스 앤 인컴 ETF 4종의 출시일 이후 성과를 살펴볼게요. 가장 먼저 세상에 나온 NVII는 5월 28일에 출시되어 이제 갓 한달이 넘은 신생 ETF에요. 출시 당일 종가는 24.98달러였고, 한달 간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하면서 주가가 16% 상승했어요. 분배락일은 매주 화요일이고, 분배금은 매주 수요일에 지급이 됩니다. 첫 분배금은 6월 11일에 0.2636달러, 18일에 0.1052달러, 25일에 0.2달러를 지급했고, 7월 첫째주에 0.251달러를 지급했어요. 불과 4주만에 주가의 3%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해줬어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런 배당률이라면 연간으로 30%에서 50% 수준의 배당률을 기록하게 될 거 같습니다.
TSII와 MSII 그리고 COII는 생일이 똑같아요. 6월 4일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제 딱 한달 됐죠. TSII는 테슬라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출시 후 주가는 6% 하락했고, 세후 4%의 배당률을 지급했지만 총 수익률은 마이너스 2%에요. MSII는 출시 후 주가가 5% 상승했고, 세후 배당률을 더해 총 수익률은 8%입니다. COII는 출시 후 기초자산 코인베이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 수익률이 23%를 기록했고, 세후 5% 배당률로 한달 여만에 2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에요.
스트래티지를 기초자산으로 한 일드맥스의 대표 ETF인 MSTY와 렉스셰어즈의 MSII의 전략을 비교해볼게요. MSTY는 스트래티지 커버드콜 옵션 매매를 활용한 프리미엄 수익으로 연간 세전 배당률 80%에서 150% 사이의 엄청나게 높은 고배당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입니다. 정확하게는 4주마다 배당을 지급하죠. 반면 렉스셰어즈의 MSII는 스트래티지를 기초자산으로 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스트래티지 주가의 일일 변동성을 1.05배에서 1.5배까지 부분 레버리지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해 주간 수익을 창출합니다. 따라서 렉스셰어즈의 MSII는 절반은 레버리지를 통한 기초자산의 성장을 추구하고 절반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수익의 균형을 목표로 하며, 매주 수요일 분배금을 지급하는 주배당 ETF입니다. 일드맥스의 MSTY는 커버드콜 옵션 전략에 따른 고변동성의 투자 리스크가 존재한다면, MSII는 옵션전략에 나머지 절반은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MSTY에 비해 상승기에 더 높은 주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기에는 더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합니다. 따라서 MSTY에 비해 MSII가 변동성은 더욱 크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제 MSTY와 MSII의 성과 비교가 궁금하실 텐데요. MSII는 출시된지 이제 한달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성과를 측정해서 비교하기엔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 2~3개월 정도 지난 후부터 두 ETF간의 성과를 분석해서 비교해드리도록 할게요.
렉스셰어즈 그로우스 앤 인컴 ETF 투자시 주의사항을 안내드립니다. 주가의 1.05배에서 1.5배까지 부분 레버리지가 작동하기 때문에 상승기에는 그만큼 더 높은 수익을 취할 수 있지만, 하락시 손실도 그만큼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또 엔비디아나 테슬라는 빅테크 중에서도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주가 변동폭이 매우 심한 종목이며, 코인베이스와 스트래티지는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에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또 일드맥스 ETF 투자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 있겠지만, 분배율이 높고 분배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투자 수익률이 좋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주가 수익률과 배당 수익률 거기에 더해 양도세나 종합소득세 등 세금까지 고려한 총 수익률을 계산해보셔야 합니다. 또 NVII나 MSII 등은 이제 갓 출시된지 한달 여 된 ETF라 아직은 AUM이 현저히 낮고 거래량도 적으므로 유동성이 부족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드맥스나 렉스셰어즈의 액티브 펀드들은 운용 보수가 0.99%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익률에는 부담이 됩니다.
갈수록 기존 ETF의 약점을 보완한 새로운 ETF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좋은 현상이죠. 다만 MSII를 비롯해 NVII, COII, TSII 등은 전략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기초자산이 고변동성 종목인데다 2배까진 아니더라도 1.5배까지 레버리지라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습니다. 또 출시된지 이제 갓 한 달 밖에 안된 신생 ETF로 향후 분배금 지급 추이 및 주가 변화와 투자자의 반응 등을 더 면밀하게 지켜봐야 합니다. 렉스셰어즈의 성장과 인컴을 동시에 취하는 MSII NVII COII TSII는 주마다 배당을 주며 단기간 수익을 취하고 빠지는 고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나 레버리지와 옵션 전략의 복합 구조에 익숙한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에게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슈드와 같은 상품을 선호하는 장기 투자자나 오랜 기간 안정적인 인컴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생 ETF 또한 금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이기 때문에 대세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5% 미만으로 적은 비중으로 투자를 경험해보는 것은 시장을 학습하는데 충분히 좋은 공부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