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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TY가 CONY를 제치고 일드맥스 ETF 3위로

by 황금별

일드맥스 대표 ETF하면 단연 MSTY나 CONY 그리고 NVDY였죠. A,B,C,D 4개 그룹 중 그룹을 대표하는 상징과도 같은 ETF들입니다. 일드맥스에서 인기 빅테크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합성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프리미엄 수익을 통해 높은 분배율을 지급하는 전략으로 처음 출시한 ETF는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한 TSLY였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분배율도 50%가 넘으면서 테슬라가 자율주행과 로봇택시로 크게 주목받던 시기여서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일드맥스라는 자산운용사를 투자자들에게 각인시킨 건 단연 TSLY였죠. 그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을 기초자산으로 한 CONY가 등장하면서 일드맥스 자산운용사가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TSLY와 CONY가 출시 초기 보여준 배당 퍼포먼스는 기존 배당 투자자들의 고정관념을 깨트려 버렸죠. 잘해야 연간 10%의 배당률을 지급하는 것이 과거 전통적인 고배당 커버드콜의 전략이었고 배당으로 원금을 회수하기 위해선 최소 7년 길게는 10년 이상 배당을 받아야 원금 회수가 가능했죠. 하지만 일드맥스의 CONY 그리고 이후 등장한 MSTY 등이 9개월, 18개월 만에 배당금만으로 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되자, 배당 투자자들의 눈이 뒤집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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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랑 튀어 PLTY가 CONY를 제치고 일드맥스 누적 총 수익률 3위로 등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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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맥스에서 출시한 ETF 중 출시 이후 주가 수익률과 출시일 주가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지급한 세후 배당률을 더한 토털 리턴, 투자자가 얻은 총 수익률 순위를 살펴볼게요.


1위는 2024년 2월에 출시한 MSTY입니다. 출시 후 매월 8%가 넘는 분배락을 맞았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9%나 상승했고, 16개월 동안 지급한 세후 배당률이 무려 159%입니다. 9개월 만에 배당금으로만 원금을 회수했죠. 누적 총 수익률은 167%입니다.


2위는 B그룹의 NVDY입니다. 23년 5월에 출시되어 벌써 만 2년이 넘었고, 주가는 2년 여 동안 15%가 빠졌지만, 세후로 135%의 배당률을 지급해서 현재 누적 총 수익률은 120%입니다.


3위도 B그룹의 PLTY입니다. 24년 10월에 출시되어 출시된지 10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주가는 31%가 상승했고, 벌써 세후로 63%의 배당률을 지급해서 누적 총 수익률은 94%입니다.


4위는 3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CONY입니다. CONY는 23년 8월에 출시되어 이제 곧 2년이 되는데요. 주가가 47% 하락해서 1등부터 3등까지 대장 ETF들에 비해 주가가 크게 빠졌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 주가가 계속 하락세였죠. 세후로 129%의 배당률을 지급했음에도 총 수익률은 81%입니다. 5위는 넷플릭스 NFLY로 총 수익률 60%이며, 6위부터는 수익률 차이가 커서 당분간은 큰 순위 변동은 없을거 같습니다.


일드맥스가 첫 출시한 ETF이며 A그룹의 대표 ETF인 TSLY가 출시 3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누적 수익률은 -8%입니다. B그룹에는 NVDY와 PLTY라는 강력한 코어 ETF들이 있는데 반해 A그룹에는 스노우 플레이크 외에는 성과가 좋은 ETF가 없습니다. 차라리 PLTY를 A그룹의 대표 ETF로 교체 변경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어차피 팔란티어의 피터틸이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나 페이팔 마피아 출신들이기에…


기존에 원금을 회수한 CONY 400주 외에도 법인계좌로 투자중인 MSTY와 CONY, TSLY 900주 투자원금 회수도 한 두달안에 가능할거 같습니다. 성과가 부진한 TSLY 수량 일부를 정리하고, 렉스셰어즈의 커버드콜과 레버리지 전략의 ETF로 전환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10개월 만에 원금 회수가 가능했는지 곧 영상으로 업로드 해드릴게요. 내일은 광주광역시에서 오프라인 스터디가 예정되어 있고, 다음주 토요일에는 서울 광화문 유진투자증권에서 커버드콜 ETF 투자방법과 법인으로 미국주식 투자하기 오프라인 스터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비 피해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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