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주가의 1%를 배당으로 지급해주는 SPYI와 매월 주가의 1.2%를 지급하는 QQQI. 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12%가 넘는 높은 분배율을 지급해주고 있는 네오스 인베스트먼츠의 SPYI와 QQQI 형제 ETF의 출시 후 성과와 10월 분배금 정보를 간략하게 안내드리고, 오늘 발표된 일드부스트 10월 4번째 분배금 정보도 빠르게 안내드릴게요.
SPYI는 2022년 8월에 출시되었고, 작년에 주가 수익률 5.4%, 세전 분배율 12%로 세후로 약 15%의 수익을 안겨줬고, 올해도 주가는 2.8% 성장했고, 10월까지 9.7%의 분배율을 보상해줬습니다. 올해도 아마 10% 초중반대의 토탈 리턴을 안겨줄 거 같습니다. 출시 후 현재까지 총 수익률은 3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PYI는 매월 주가의 1%를 고정 배당으로 지급하고 있고, 10월에도 주당 0.527달러로 현재 주가의 1%를 분배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분배락일은 10월 22일 수요일이었고, 오늘 24일 금요일에 분배금이 들어옵니다.
QQQI는 2024년 1월에 출시되었고, 작년에는 20% 가까운 수익을 올렸어요. 올해도 주간느 4% 성장했고, 세전 분배율 11%를 기록하고 있어 10% 중후반대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QQI도 출시 후 현재까지 총 수익률은 3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PYI는 주가의 1%를 분배금으로 지급하지만 QQQI는 나스닥기반이라 변동성이 더 심하므로 배당 보상이 더 큽니다. QQQI는 매월 주가의 1.2%를 지급합니다. 이번 10월 분배금은 0.645달러이며, 분배락일과 분배금 지급일은 SPYI와 동일해서 오늘 분배금이 들어옵니다.
레버리지 전략을 가미한 2세대 초고배당률 ETF인 일드부스트 ETF 14종의 10월 4번째 분배금 정보를 안내드리고 출시 후 성과를 분석해볼게요. 일드맥스나 렉스셰어즈 일드부스트 같은 초고배당률 주배당 ETF들 성과를 점검해보고 전통 월배당 커버드콜인 JEPI JEPQ나 GPIQ QQQI 등과도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드부스트 레버리지 인컴형 ETF들은 매주 금요일이 분배락일이고, 주말이 지난 화요일에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이번 분배락일은 오늘 10월 24일 금요일이고, 분배금은 10월 28일 화요일에 지급됩니다. 한달 전에 팔란티어를 기초자산으로 PLYY와 스트래티지를 기초자산으로 한 MTYY가 출시된데 이어, 3주 전에 슈퍼마이크로컴퓨터를 기초자산으로 한 SMYY가 출시되었고, 로빈후드를 기초자산으로 한 HOOY도 월배당에서 10월부터 주배당으로 전환되었습니다. BBYY와 FBYY 2종의 ETF가 또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모두 다른 일드부스트 ETF들처럼 2배 레버리지 옵션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수익 창출을 목표로한 ETF입니다. 일드부스트도 일드맥스처럼 인기 빅테크나 성장주 중심으로 ETF 개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라운드힐도 어제 메일을 받았는데 또 새로운 ETF가 9종이나 추가되었더라구요. 와 이제 ETF의 새로운 트렌드가 단일종목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나 커버드콜로 흘러가는거 같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ETF 개수가 아니라, 해당 ETF로 유입되는 자금 AUM 규모와 ETF의 성과겠죠. ETF가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으로 인식된건 종목들에 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단일종목의 인기에 편승한 ETF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COYY는 주당 0.3857달러, TSYY는 주당 0.2061달러, 주배당으로 전환된 HOOY는 0.5799달러입니다. 일드부스트 ETF들 연간 분배율이 5%에서 15%에 이르는데요. 연간으로 환산해보면 60%에서 150%에 가까운 분배율입니다. 과연 높은 분배율만큼 총 수익률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출시 후 누적 성과를 살펴보시죠~
출시 후 성과를 체크해보겠습니다. 작년 12월 연말에 출시된 TSYY부터 가장 최근인 9월 30일에 출시된 SMYY까지 일드부스트 ETF 12종의 출시 후 성과입니다. COYY는 주가 수익률과 세후 누적된 배당수익률을 더한 총 수익률이 마이너스 20%, TSYY는 마이너스 24%, HOOY는 2주전까지만해도 로빈후드 주가 급등으로 수익률이 플러스 85%였는데 현재 마이너스 6%로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졌습니다. NVYY는 플러스 26%를 기록중인데 대부분의 ETF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입니다. 물론 출시된지 오래되지 않아 제대로 평가할만한 수익률 데이터가 쌓이지 않았지만, 성과 자체가 라운드힐이나 렉스셰어즈보다 못하고 딱히 차별점도 크게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저라면 일드부스트 ETF는 건드리지 않을거 같습니다. 차라리 같은 단일종목 기초자산 중 라운드힐이나 렉스셰어즈 ETF와 비교해서 더 좋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일드맥스 외 렉스셰어즈의 그로우스앤인컴 ETF나 그래나이트 셰어즈의 일드부스트 ETF들이 새롭게 출시되며 울트라 초고배당률 ETF들간의 경쟁도 매우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분배율 자체가 기본 50%에서 100%가 넘는 ETF들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2-3년 내 원금을 배당으로 회수할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ROC 원금 환급 성격이 많아 자산가치가 희석되는 쓰디 쓴 실패를 맛보기 십상입니다. 오늘 영상에서도 SPYI QQQI랑 일드부스트 ETF들 성과에 대해 간접비교를 해봤지만,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과를 안겨주는 SPYI나 QQQI같은 월배당 ETF들도 있는데, 이런 초고배당률 ETF들의 대거 등장으로 원래 배당 ETF들의 안정적 인컴을 통한 장기적 자산 성장의 투자 목적은 사라지고, 빠른 시간내에 원금 회수라는 우리의 탐욕만 커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황금별의 부자노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