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배 레버리지 커버드콜 유니버스 펀드, WPAY

by 황금별

시청자분들께서 댓글로 분석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주신,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라운드힐(Roundhill)의 1.2배 레버리지 위클리페이 유니버스 펀드인 WPAY ETF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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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AY는 이름 그대로 ‘위클리 페이’, 즉 매주 분배금이 지급되는 주배당 ETF입니다. 라운드힐은 이미 위클리페이 시리즈로 TSLW NVDW PLTW 등 단일종목을 기초로 1.2배 레버리지를 이용한 ETF들을 23종이나 출시했습니다. WPAY는 라운드힐의 위클리페이 ETF를 모두 모은 총 집합체라고 보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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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3일에 출시되었고, 운용 보수는 0.99%, 분배율은 40%에서 50% 내외이며, 순자산 총액은 4억 달러로, 신생 초기 ETF치고는 꽤 높은 편입니다. 배당주기는 매주 화요일이 분배락일이며, 배당은 매주 수요일에 지급됩니다. 따라서 양도세 헤지용으로 사고파는 투자자라면 매주 월요일에 매수해서 매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매도하며 양도세를 줄이는 전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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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AY는 라운드힐이 출시한 1.2배 레버리지 위클리페이(매주 분배금) ETF입니다. 단일 종목이 아니라, 라운드힐의 1.2배 위클리페이 단일종목 ETF 23개 종목을 한데 묶은 ‘유니버스’ 구조입니다. 그래서 특정 한 종목에 몰리는 위험을 줄이고 분산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각 구성 ETF들의 비중을 비교적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정종목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겠죠. 비슷한 개념으로 일드맥스의 YMAX(단일종목 묶음 유니버스)가 있지만, WPAY는 1.2배 레버리지가 적용된다는 점이 차이입니다. 다만 레버리지는 수익뿐 아니라 변동성도 함께 키울 수 있다는 점은 유의가 필요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포인트는 라운드힐 위클리페이 ETF는 커버드콜 전략이라는 설명이 없어요. 단순히 변동성 성과만 가지고 분배를 해주기 때문에 원금이 순삭되는 ROC와는 거리가 멀거 같지만.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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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적부터 확인해야겠쬬. 9월 4일 출시일부터 12월 24일까지 누적된 성과로 체크해보겠습니다. 해당기간 주가는 51.3달러에서 43.4달러로 15.4%가 하락했어요. 4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에도 세전 15%라는 높은 배당률을 지급했지만, 토털 리턴은 마이너스 2.6%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총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는 점에서 썩 좋지 못하죠. 역시나 분배율은 높지만 주가가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일드맥스 마냥 원금이 녹아내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라운드힐에서 ETF 설명시 커버드콜 전략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성과에서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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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전략은 조금 다르지만, 일드맥스 유니버스인 YMAX와 비교해볼게요. WPAY 출시일인 9월 4일부터 12월 24일까지를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YMAX는 총 수익률이 마이너스 2.9%, WPAY 마이너스 2.6%로 0.3% 근소한 차이로 WPAY가 조금 높았습니다. 하지만 큰 격차는 아니므로 성과 측면에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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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GPT에게 이미지 제작을 요청했더니, 오타가 너무 많은데, 참고하고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렇다면 라운드힐 WPAY는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일까요? WPAY는 레버리지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진입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시장이 보합이거나 상승장 초입 구간에서 들어가면 레버리지 효과로 일정 수준의 주가 수익을 기대하면서 분배금도 함께 받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 같은 평범한 투자자들이 상승장과 하락장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타이밍 중심의 접근은 쉽지 않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면서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으시다면 일드맥스의 YMAX가, 시장 분위기가 좋을 때 진입해 단기간 현금흐름을 집중적으로 확보하고 싶으시다면 WPAY가 상대적으로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두 ETF는 운용 방식이 다르더라도 공통적으로 높은 분배율만큼 원금 훼손 리스크가 커질 수 있으니, 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시는 투자자분들께는 주배당 ETF보다는 JEPI나 JEPQ 같은 월배당 커버드콜 ETF가 더 바람직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황금별의 부자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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