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CONY 주가 향방은

배당을 받아도 자산이 줄어드는 역효과

by 황금별

원금을 전부 회수한 후 일드맥스 ETF들은 공짜 현금흐름이 만들어지고, 이후부터는 달러 배당금을 환전해서 생활비로 사용해도 되고, 배당금을 다른곳에 재투자해도 되고 마음 편하게 다양한 투자방식으로 운용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일드맥스 ETF들은 분배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원금 방어가 힘들어서 생활비로 사용할 경우 아무리 원금 회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뭔가 불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죠. 시장이나 ETF의 기초자산이 상승기일 때야 그래도 배당까지 고려하면 플러스 수익이지만, 기초자산이 급락하기라도 한다면, 원금을 회수했더라도 자산이 줄어들며, 매주 받는 배당도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속에 CONY와 MSTY 등 일드맥스 인기 ETF들의 성과도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래서 CONY를 비롯한 일드맥스 ETF들은 일반적인 배당ETF들과는 달리 투자초기부터 끝까지 액티브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종목들이에요. 실제로 원금을 회수한 CONY 7개월 배당 금액과 평가자산의 변화에 대해 공유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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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회수가 끝난 작년 6월 1개월차에는 CONY가 배당을 2번이나 줬기 때문에 35만 5천 원을 쌓아뒀고, 7월에는 22만 1천 원을 받았는데, 7개월이 흐른 지난 12월에는 분배금이 1/4 토막나면서 6만 2천 원을 받았습니다. 하반기에 크립토 시장 환경이 좋지 못한 관계로 CONY의 기초자산인 코인베이스 주가가 계속 하락함에 따라 CONY의 주가도 흘러내리면서 배당금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자, 그럼 평가자산의 변화를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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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을 회수한 1개월차 계좌의 평가자산은 280만 원이었는데, 2개월차 배당을 받았음에도 평가자산은 271만 원으로 9만 원이 줄었고, 3개월차의 배당을 받았음에도 평가자산은 266만 원으로 또 5만 원이 줄었고, 6개월차에는 246만 원으로 배당을 6개월이나 받았음에도 평가자산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CONY가 9달러에서 4달러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죠. 지난 12월 2일 CONY가 1:10 액면병합을 함에 따라 200주였던 주가는 20주로 줄었고, 4달러대의 주가는 40달러가 되었습니다. 7개월동안 배당을 받았지만 평가자산은 1개월차 280만 원에서 7개월차 225만 원으로 55만 원이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원금을 모두 회수했다고 하더라도 CONY의 배당금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계좌의 자산이 줄어들고 배당금도 계속 감소하기 때문에 마음이 불안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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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맥스 CONY나 MSTY의 문제라기 보다는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로 인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등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며 코인베이스와 스트래티지 기초자산의 주가가 폭락한 영향이겠죠. 실제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작년 한 해 동안 50%나 폭락했고, 코인베이스도 12% 이상 하락했습니다. CONY나 MSTY를 탓할게 아니라, 오히려 하락장에는 이런 배당금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음 상승 전환기의 수익과 연결이 됩니다. 따라서 누적 배당금을 적시적소에 적정하게 잘 활용할 수 있는 투자자가 결국 다음 전환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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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코인베이스 주가는 비트코인·알트 시장의 거래대금 회복과 미국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과 맞물려 USDC/서비스 매출이 동반 성장하느냐, 아니면 시장의 하락국면이 지속화되면서 거래가 위축되고 수수료 경쟁 악화로 비용 부담이 커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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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과 은, 미국 증시는 날아올랐지만,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새해 코인에 대한 전망이 극과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제이피모건은 올해 비트코인이 2배 이상 폭등해서 17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장미빛 전망을 내놓았고, 캐시 우드는 2026년에는 비트코인이 금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블룸버그 상품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런은 2026년 코인시장은 대공황을 맞이하게 될것이라며 올해 1만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상승하면 알트코인들의 주가도 상승하며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테니 코인베이스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화되면 거래량도 침체되면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흘러내릴 가능성이 크죠. 코인베이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CONY의 성과는 결국 2026년 올해 코인시장이 얼마나 활기를 되찾아가며 거래량이 활발해지는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시장에 자리잡게 되는지 등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가 시작된 지 이제 5일 정도 지난 현재, 코인 시장은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는 모습인데요. 연초부터 미국-베네수엘라 충돌 등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과연 올해 코인 시장은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실질적인 새해의 첫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2026년 한 해도 부디 시장이 평온하고 안정적이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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