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자녀 주식 계좌에 어떤 종목을 모아주고 계신가요? 아마 자녀주식계좌 투자종목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성장 ETF인 SCHD를 선택하신 부모님들도 많으실거 같습니다. 저 역시 아이의 계좌에 꾸준히 SCHD를 모아가고 있는데요. 분기마다 쏠쏠하게 들어오는 SCHD 배당금! 여러분은 이 배당금으로 무엇을 하시나요?
오늘은 '우리 아이 SCHD 배당금의 완벽한 짝꿍'이 되어줄 비밀 무기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전 배당금이 들어오면 무조건 '이것'을 사줍니다. 바로 금현물 ETF입니다!
먼저, "왜 주식 배당금으로 주식이 아닌 금을 사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완벽한 자산 배분'을 위해서입니다. SCHD가 아무리 좋은 ETF라고 해도 결국은 주식입니다. 시장이 흔들리면 같이 파도를 탈 수밖에 없죠. 우리 아이가 성인이 되어 이 계좌를 열어볼 10년, 20년 뒤의 미래에는 수많은 경제 위기와 인플레이션이 찾아올 겁니다. 이때 주식의 하락을 방어해주고 화폐 가치 하락(인플레이션)을 헷징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안전 자산이 바로 '금'입니다.
SCHD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면, 그 황금알(배당금)로 진짜 '황금(Gold)'을 모아가는 전략인 셈이죠!
수많은 금 ETF 중 왜 GLDM인가?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한국 금거래소에서 실물 골드바를 살 수도 있고, KRX 금시장을 이용할 수도 있죠. 하지만 미국 주식 계좌 안에서 달러로 들어온 배당금을 가장 효율적으로 재투자하는 방법은 역시 '미국 금 ETF'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금 ETF로 GLD가 있지만, 1주당 가격이 너무 비싸서 배당금만으로 사기엔 벅찹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이 바로 GLDM (SPDR Gold MiniShares Trust) 입니다. GLDM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를 핵심만 짚어드릴게요.
착한 주당 가격: GLD의 미니 버전으로 출시되어 1주당 가격이 저렴합니다. SCHD에서 나온 소액의 배당금으로도 충분히 1주, 2주씩 부담 없이 모아갈 수 있습니다.
저렴한 수수료: 운용 수수료가 연 0.10%로 매우 저렴합니다. 장기 투자가 필수인 자녀 계좌에서 수수료 차이는 나중에 엄청난 결과로 돌아오죠.
충분한 유동성: SPDR이라는 믿을 수 있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가 관리하며, 거래량도 풍부해서 원할 때 언제든 쉽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SCHD + GLDM 스노우볼 전략
자, 그럼 이 전략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볼까요? 매월 부모님이 아이 계좌에 일정 금액의 SCHD를 적립식으로 사줍니다.
➡️ 3, 6, 9, 12월 분기마다 SCHD에서 달러 배당금이 들어옵니다.
➡️ 이 배당금으로 주저 없이 GLDM을 매수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SCHD의 수량이 늘어나니 배당금도 커지겠죠? 그러면 GLDM을 살 수 있는 수량도 점점 더 빠르게 늘어납니다. 주식(SCHD)으로 공격수(성장+배당)를 세우고, 금(GLDM)으로 든든한 수비수(안전 자산)를 세우는 우리 아이만의 완벽한 밸런스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완성되는 겁니다.
실제로 저는 자녀계좌에 SCHD와 JEPQ를 조합해서 쌓인 배당금으로 GLDM과 IAU같은 금현물 ETF를 적립해가고 있습니다. 큰 아이는 SCHD 300주와 JEPQ 100주로 GLDM을 모아가고 있고, 둘째는 SCHD 200주와 JEPQ 30주로 IAU 황금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자녀를 위한 투자는 100M 단거리 스프린트가 아니라, 길고 긴 마라톤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우상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이번 달에 SCHD의 올해 첫 1분기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SCHD의 3월 분배락일은 3월 26일 목요일이며, 31일 화요일에 배당이 지급됩니다. SCHD 배당금이 들어온다면, 아이를 위해 반짝이는 진짜 '금(GLDM)'을 한 주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황금별의 부자노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