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인재를 찾기 어렵다 2

#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 #네번째글

네번째 글입니다.

글을 올리다보니 카톡 등으로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은 인재 분야에 관해서 조금 다른 측면의 이야기를 해주신 분이 계셔서 조금 더 “인재”에 관하여 이야기를 써봅니다.  생각 공유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문제적 현상: “지역기업이 인재를 찾기 힘들다”

문제적 현상은 첫번째 글과 비슷한데요, 조금 다른 측면의 이야기를 다루어봅니다. 세부 주제는 이따가 정리할게요.

우선, 인재를 찾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서 매우 공감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지점에 대해서는 다른 기업들도 많이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하셨어요. 이분의 경우에는 “디자이너”를 찾는 것의 어려움을 이야기하셨습니다. 특히나 연초에는 올 한해를 위해서 인력들을 잘 갖추어두고 싶은데 적절한 인력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많이들 이용하는 구인구직 플랫폼에 구인공고를 내면 구인할 만한 분이 지원하는 경우가 참 적다고 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두가지 해주셨는데요, 오늘은 이 두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

어떤 구인구직플랫폼에서는 이런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했었다고 합니다. 15만원인가를 결제하면, 인재가 업로드한 이력서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했습니다. 이력서를 보면 그래도 일할 의향이 있는 인재라고 판단되는 분들이 보였고, 이력서에 이메일주소가 표시되어 있으면 연락을 시도해서 채용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분의 경우, 이런 방법으로 구인을 하는 것이 상당히 유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마도 개인정보 활용 관련이 문제가 되었던건지 무엇때문이었는지, 그 서비스 제공이 중지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다시 디자이너를 구하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 지점은 첫번째 글에서 인재를 구하기 어려운 원인으로 고려했던, 것 중 “좋은 인재의 풀에 구인공고가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두번째

문제적 현상: “지역기업에서는 취업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인재를 찾기 어렵다.”

두번째는 “취업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인재를 찾는 것의 어려움”에 관한 것입니다. 사회적기업의 경우에는 취업취약계층에 해당하는 분들을 구인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취업취약계층에 해당하는 분들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어려움이 발생하는 이유로 이 분이 언급하신 것은 “취업을 돕는 기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취업취약계층의 기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부모 가정, 차량 소유, 주택 보유 여부 등 기준들이 복잡하다고 합니다. 이런 기준을 잘 알면서, 기업에서 필요로 해면서도 취업취약계층의 기준에 맞는 분들을 매칭해주면 좋겠는데, 담당자가 그런 기준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왜 잘 모를까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취업지원기관에서도 어떤 사업을 위탁받아서 운영하는 것일테고, 담당자는 그 일을 오래 한 것은 아닐 수 있다보니 그런 기준들을 잘 모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메모를 했으면 조금 더 잘 담을 수 있었을텐데 오늘은 메모할 상황이 되지 않아서 아쉬운데로 담아 둡니다.

제주에서 기업을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인재를 찾는 어려움에 공감하시나요?

2)취업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인재를 찾으셨던 경우, 어려움에 공감하시나요?

3)위에서 이야기한 “원인”에 동의하시나요? 아니면 다른 의견이 있으신가요?

p.s: 한분께서 수고하신다며 쿠폰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분에게 선물드리면 좋을지 고민해 봅니다. 미래를 위한 철학을 가진 기업의 대표님에게 뜬금없이 선물 드리고 싶네요. 선물드리고 싶은 기업 생각나는 분이 계시면 댓글이나 페메로 제보해 주세요!

다음번에 다루어보고 싶은 주제는 “민관산학 협력”입니다. 오늘 다른 기회에 이 주제에 대해서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나누고 싶은 지점이 있어서 한 번 써보고 싶습니다.

*원글 (페북, 댓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100002029204370/posts/4845994605478132/?d=n 

*글모음링크:

https://brunch.co.kr/@nassol/128 

#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