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
열일곱번째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조금만 뒷받침이 되어 주는 정책"입니다.
어제는 "대표의 에너지"라는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사실 제가 조금 에너지가 떨어지는 날이라서 그 주제를 선택했는데요, 인스타그램에서 이런 댓글을 받았습니다.
"눈물나게 공감하는 글입니다. 저에게 큰 위로를 주는 글이었어요. ... 구성원들의 격려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되지만 그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이 된다면 대표에겐 더 큰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에너지가 떨어졌을 땐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모여서 수다떨면 에너지가 복구되는 것 같던데, 그런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어요."
이분에게 추가로 물었습니다.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 혹시 생각나는 방식이 있으신지 하고요.
"우리 올바른농부장 구성원들에게는 돈을 주는 것보다 맘놓고 농부장을 열 수 있는 좋은 장소,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와서 농업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면 더 좋겠죠. 농사를 지속할 수 있는 판로확대 등 너무나 많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조금만 뒷받침이 되어준다면 힘이 되지 않을까 해요."
그저께 글의 댓글에서 나온 "대표님을 토닥토닥하는 정책"에 이어, "조금만 뒷받침이 되어 주는 정책" 이것도 마음에 드네요. 기업에서 이미 하고 있는 것을 조금 더 뒷받침 해주는 정책.
기업에서 아마도 제각기 여러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을 텐데요, 그 노력들에 관한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서 뒷받침해주는 정책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까요? 너무 개별적인 것들이라서 파악하는 것이 어려울까요? 아니면 파악을 하더라도, 개별적인 것들이라서 정책적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가 어려울까요?
질문 드려 봅니다.
- 기업에서 이미 하고 있는 부분인데, 조금만 뒷받침을 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나요? 어떤 뒷받침이 도움이 될까요?
*글모음
https://brunch.co.kr/@nassol/128
p.s: 오늘은 본문의 내용과 상관없이, 꿈을 가진 기업가 한 분을 소개합니다.
"소중한 농산물이 버려지지 않고 모두 우리의 식탁으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가는 것"이 꿈인 오존에이드의 홍명기 대표님입니다.
인터뷰글: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0526
본문의 끝 부분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기업에서 농산물 생산자 단체나 농협과의 접점을 찾으려고 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하려나요?
" 농산물 생산자 단체나 농협 등 유통기관에 저희 기술을 소개하여 저장성 개선을 통한 수익성을 개선과 생산성을 개선시켜 드리겠습니다. 특히, 농산물 수출단체들의 장거리 수송시 부패율을 줄여드리고 저장기간을 연장시켜 판매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지원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