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
열여섯번째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대표의 에너지”입니다.
작은 기업의 경우 대표의 상태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에너지가 올라갈 때와 떨어질 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전부는 아니고 떠오르는 대로 생각해 봅니다. (구체적 경우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
*에너지가 올라갈 때
구성원이 동기부여 되었다고 느낄 때
회사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잘 전달이 된다고 느낄 때
회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으로부터 만족의 이유를 들을 때
어떤 판단이나 행동에 대해서, 그리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 때
구성원들이 서로 잘 지낸다는 느낌을 받을 때
회사에게 기회가 되는 요인이 생긴 것 같을 때
이해받는다고 느낄 때, 응원받는다고 느낄 때
*에너지가 떨어질 때
회사의 비전에 대해 말하는 데 전달이 잘 안된다고 느낄 때
구성원이 퇴사하고 싶다고 이야기할 때
현실적인 고민이 압박스럽다고 느낄 때
어떤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모른다는 느낌이 들 때
회사에 대해 무언가를 새로이 알게 됐는데, 그걸 몰랐던게 잘못이었다는 자각이 들 때
나의 리더십이 충분한가? 적절한가? 의문이 들 때
나의 역할을 충분하게 하고 있나? 의문이 들 때
이런 것들을 떠올려보니, 이런 것도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회사의 성장 단계가 달라짐에 따라 바뀔 수도 있겠어요.
기업을 하는 대표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어떤 때에 에너지가 올라가나요?”
“어떤 때에 에너지가 떨어지나요?”
“에너지가 떨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어제 열다섯번째 글에서, 어떤 분이 댓글로 “수고했어요 토닥토닥”이라고 해주셨습니다. 그 글을 보니 기업의 대표들에게 수고가 많다고 토닥토닥 해주는 정책은 어떨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글을 쓰고 나니, 기업 대표의 에너지를 올려주는 정책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이런 게 어떻게 정책이 되냐고요? 그러게요, 저도 어떤 게 정책이 될 만한 건지? 어떤 게 정책이 되지 않을 만한 건지 잘 몰라요. 다만 “기업 대표의 에너지가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다면, 절대 안될 이유도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체화가 필요하다면 구체화 해보면 될 일이겠습니다.
오늘의 사진은 제주에도 로컬푸드매장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올바른농부장, 올바른농민상회”의 인스타그램입니다.
*글모음
https://brunch.co.kr/@nassol/128
#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