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마케팅일기 5월 5일
*이 글은 운진항 매표소옆 바다마트 씨-리얼에서 제주도의 여러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기록한 것이다.
어떤 제품을 판매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 놀러나온 길, 가격이 높지 않으면, 먹어보고 맛있으면, 누가 사자고 하면 흔쾌히 살 것 같지만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그래서 어떤 제품을 판매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제약도 있다. 주변에 있는 가게와 가급적 겹치지 않는 것.
셀러 중에 밀크티 키트 제품을 직접 개발해서 판매하는 분이 있다. 한 회 해먹는 밀크티가 6,000원으로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차를 즐기는 분들에게 반응이 좋으며 판매 실적도 좋다.
우리가 판매하는 제품 중에 밀크티가 상당히 반응애 좋다며, 셀러들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밀크티가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다. 타게팅이 명료하니, 모든 소비자가 관심갖는 건 아니지만, 관심가는 소비자가 일단 설명을 듣기 시작하면, 매료되어 결국 구매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무언가 하나를 판다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다. 파는 것의 어려움을 생각해본다면, 판매할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훨씬 더 신중해져야 하려나 싶다.
5월 5일의 로컬 마케팅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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