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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U May 07. 2018

66. 말끝만 스쳐도


말이라는 건 형체가 없지만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말 한마디로 큰 울림을 주기도, 평생 남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그런 힘을 가진 말들을 우리는 너무 쉽게 내뱉고 있는 건 아닐까?

혹시 누군가도 내가 경솔하게 한 말들로 상처받고 있진 않을까?


말끝만 스쳐도 불에 덴 듯 마음이 아파오는 그런 말들은 어떠한 배려나 존중 없이 내뱉어져,

듣는 사람의 마음에 낙인처럼 진하게 새겨지고 이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이렇게 새겨진 마음의 상처는 눈에 보이지도 않아서, 마음이 얼마나 다쳤는지는 본인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마음 한켠에 남아서 욱신거리는 말들을 모아다가,

당장이라도 마음속에서 깨끗이 지워버리고 싶어 지는 오늘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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