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생각이 두둥실
2 Booool
유리멘탈의 소유자로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주변인중 하나
어쩌면 하루 중 제일 안락한 공간인 이불속에서의 생각을
가볍게 그리는
이불속 이야기
하루를 돌아보면 잊지 못할 순간들이 있는데
눈치도 많이 보고 임기응변이 좋지 않은
나로서는 가끔 이렇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순간들이
혼자 남은 시간에 찾아온다,
생각이 둥실둥실
꼭 한 발씩 늦는 나의 생각주머니여...
좀 더 스피디할 순 없는 거니~
생각이라는 녀석이 둥실둥실 떠다니는데
잡을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어느새 다른 곳으로 휭 하니 떠나버린다.
물론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 때가 더 많지만!
가끔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면
더 아쉬움이 커지는 듯..
그리고 때로는
(아니, 대부분은..?)
나의 귀차니즘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