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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U Apr 30. 2017

37. 빨래

빨래



슬픔에

푹 젖은 나를


바람이 잘 부는

따듯한 햇볕 아래


바짝 말리고 싶은 날


바삭바삭

잘 마른빨래처럼

상쾌하게

보송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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