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제5화. 2006년 <에버랜드 30주년>
-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 세계 축제의 장을 에버랜드에서, 2006년 3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펼쳐졌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는 에버랜드가 개장 30주년을 맞아 13대의 플로트 카와 128명의 공연단원이 670m 길이의 퍼레이드로 꾸몄다.”
퍼레이드는 총 4개의 테마로 나뉜다.
첫 번째는 <브라질 리우 카니발> 브라질의 대표 축제로 세계 3대 축제다. 물론 그 크기는 상당히 축소해 놓았지만, 타조 털 장식으로 꾸민 무희들의 현란한 춤 솜씨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두 번째는 <이탈리아 베니스 카니발> 현지에서 공수해 온 가면을 공연단원이 베니스 카니발 축제에 맞게 특유의 정열적인 모습으로 탈바꿈, 퍼레이드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세 번째는 <카리브 연안의 축제> 플로트 카는 바다 생물로 꾸며 놓았으며 특유의 타악기 리듬과 단원들의 함성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리듬으로 한층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네 번째는 <에버랜드 이솝 빌리지 카니발>이다.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베짱이 등 <이솝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나온다. 꽃과 나비로 꾸며져 있으며 동심을 자극했다.
에버랜드 마스코트 '라시언' 왕관 제작(마스코트 '라시언'은 에버랜드에서 가져 옴)
■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였다. 많은 업체가 참여했고 우리에게 들어온 모자도 상당했다. 개수보다도 디테일이 관건이었다. 에버랜드 담당자와 미팅 후, 이탈리아에서 긴급 호출받은 디자이너가 직접 찾아와서 하나하나 설명했다. 특히 당시 에버랜드 마스코트인 ‘라시언’의 왕관이 중요했기에 거듭 회의 끝에 완성됐다.
■ 보도 자료가 나가고 후기 자료들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웅장함에 감탄했다. 에버랜드 30주년 카니발 퍼레이드는 성공리에 마쳤다. 국내 최대 규모답게 볼거리도 가득했고 직접 제작한 소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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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이미지 출처_방현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