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툰 10화

살 집은 없고 떠날 집만 있네

by 낮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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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만 이사를 열 번이나 해본 저이지만, 이 집에서 겪은 일들은 당시의 저에게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집에 도둑이 든 일, 그리고 우울증을 앓고 있던 플랏메이트가 실종된 사건까지…

그 집은 관리가 허술했고, 구성원도 자주 바뀌었어요. 드나드는 사람들의 신원 확인도 철저하지 않았고요. 살면서도 늘 마음 한켠이 불안했는데, 결국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영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다 보니, 가장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들을 다루지 않을 수 없게 되네요. 이 시기는 제게 상당히 벅찼던 때였습니다.

사실 ‘낮밤툰’이라는 이름은 남편과 제 이름에서 따온 거예요. 남편과 저, 우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서 시작한 프로젝트였죠. 기억력이 좋지 않은 저는 예전부터 블로그나 일기에 조금씩 기록을 남겨왔고, 그걸 토대로 만화를 그리고 있어요.

사실 만화로 그려야겠다고 생각한 건 몇 년 전부터였지만, 이렇게 실행에 옮긴 건 이제서야네요. 영국에서의 10년을 조금씩 다루다 보니, 아직 남편이 등장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ㅋㅋ

다음 화에는 일 이야기, 그리고 그다음에는 힘들었던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분들 이야기를 짧게나마 담아보려 합니다. 오늘도 낮밤툰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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